멋쟁이였던 남편의 옷들이에요. 이제는 사이즈도 맞지 않고, 양복 입을 일이 거의 없거든요. 아껴두었던 옷들이라 어떤 옷은 유행이 조금 지난 것도 있지만 몇몇의 옷은 비싸게 사서 몇 번 입지도 않은 새거와 같은 거예요. 필요하신 분들이 유용하게 입으시고, 밝은 미래의 발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옷을 입으실 분들, 얼마나 긴장되고 설렐까요. 그 긴장과 설렘이 이 옷으로 조금이나마 빛이 났으면 좋겠습니다. 2017년 5월 31일 기증자 유소라 / 주부
안녕하세요. 29살 직장 3년차 정현입니다. 대표님께서 얼마 전 저희 기관에서 강의를 해주셔서 열린옷장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정장이랄게 없지만 뒤져보니 저도 면접용으로 사둔 옷들이 있더라구요. 대학 졸업 후 엄마가 면접 잘 보라며 서울까지 올라오셔서 처음 사준 원피스와 치마. 자켓은 아름다운 가게에서 샀었고 블라우스와 셔츠는 거의 입지도 않았네요. 긴 백수생활을 마감해준 옷도 있어요. 저에게도 행운이 깃든 옷이라 안 입어도 꾸역꾸역 보관하고 있었는데 이런 좋은 일에 쓰일 수 있어 보관하길 잘 했다 싶어요. 원피스는 예식이나 어디 행사용으로도 좋아요. 세탁하고 한번도 안입어서 따로 드라이하지 않아도 될거예요. 제 옷들이 많은 사람들의 하루에 행운을 가져다주길 바랄게요. 좋은 일에 동참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7년 6월 3일 기증자 정현 / 천안시 영상미디어센터
사회초년생 당시 즐겨입던 정장입니다.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2017년 6월 4일 기증자 박제홍
안녕하세요. 열린옷장에 정장을 기증하게 된 부림광덕주식회사입니다. 부림광덕주식회사는 ‘수출보국’이라는 창업이념으로 20여 년을 의류 제조와 수출에 힘써온 수출, 무역 전문기업입니다. 기사를 통해 열린옷장을 알게 된 후, 면접을 앞둔 청년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정장을 기증하게 되었습니다. 열린옷장을 찾아오는 청년들이 당당한 첫 발을 내디딜 수 있길 바라며, 부림광덕주식회사의 모든 임직원들이 진심으로 여러분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겠습니다. 2017년 5월 31일 부림광덕주식회사
잘 사용해주세요!
결혼하기 전 상견례한다고 구입하였지만 정장 스타일의 옷을 좋아하지 않아 안 입게 되네요. 어찌해야하나~ 고민하던 차에 열린옷장을 알게 되었어요. 모두모두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2017년 5월 10일 기증자 최영주
저는 정장을 1년에 한 번도 안 입을 때가 많은 평범한 회사원 입니다. 입사 17년차라서 17년동안 몇 번 안입은 정장 2세트를 기증합니다. 소재나 디자인은 지금 입어도 정숙합니다. (저는 그 때보다 살이 쪄서 이젠 못입네요.) 그래도 좀 구식일 듯한 정장을 기증하는데, 청년들의 구직 활동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뜻을 가진 사람에게 세상은 길을 내어준다' 이게 저의 삶의 모토입니다. 청년 구직자 여러분 앞에 멋진 길이 펼쳐지길 기도합니다. 2017년 6월 5일 기증자 이나영 / 회사원
가장 특별한 날, 행복한 순간에 신기로 아껴두다보니 어느새 사이즈가 맞지 않은 구두를 보며 아쉬움이 많이 들었습니다. "지금이 아니어도.." "진짜 특별할 때 아껴두었다가 쓰지" 라는 이 다짐은 지나간 일들, 놓쳤던 순간들을 자꾸 아쉽게 만드는 주문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부디 이 신발을 신는 모든 분들은 발에 날개를 단 것처럼 순간을 놓치지 말고, '지금 당장' 그 누구보다 먼저 앞장 섰으면 좋겠습니다! 늘 언제나 여러분의 인생이 꽃길이길. 2017년 6월 5일 기증자 조상은 / 에디터
아프니까 청춘이다 라는 김난도 교수님의 말처럼 젊은 그대의 시간을 응원합니다. 인생에 이십대는 80세까지 산다고 가정했을 때 24시간 중 오전 7시경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전성기는 60대인 오후 8시경이였고요. 그대를 응원하면서 40대인 저도 오후 2시밖에 되지 않은 내 시간에 인생에 힘을 내렵니다. 나 자신의 시간을 돌아보게 한 별 볼 일없는 양복 1벌을 기증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준 그대에게 도리어 감사드립니다. 2017년 5월 29일 기증자 김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