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CLOSET'S PICK

이야기 옷장

정장을 사기 부담스러웠던 대학교 4학년. 이 곳에서 빌린 정장으로 많은 면접과 시험을 거쳐 어엿한 사회인이 된 지금, 제가 처음으로 산 정장을 기부하려 합니다. 입으시는 분들 모두 좋은 기운 받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2023년 7월 18일

기증자 조기영

부동산 관리

한 벌의 옷이 기증되면 한 사람의 이야기가 함께 기증됩니다.
그 옷을 누군가 입을 때마다 새로운 사연이 소복소복 쌓여갑니다.
그래서 열린옷장의 모든 옷은 수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
기증

안녕하세요. 당신을 위해 열린옷장이 준비한 한 벌의 옷을 통해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열린옷장은 옷을 통해 누릴 수 있는 행복과 기회가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응원합니다. -당신을 위해 열린옷장

대여
입사면접

기증해주신 옷 덕분에 딱 맞는 찰떡같은 정장을 입고 면접을 볼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새로운 발걸음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제게 옷을 대여해주신 최고은님과 열린옷장 모두 감사드리고 행복한 하루 보내셨으면 합니다. 2024년 9월 3일 대여자 장현해

대여
입사면접

안녕하십니까. 덕분에 최종 면접 잘 다녀왔습니다. 정장이 깔끔하고 좋은 인상을 주는 데에 도움이 많이 되어 면접 합격하였습니다. 감사드립니다. 2024.8.23 박서현

기증

처음 취업을 준비하던 시기에 계절에 맞춰 면접정을 구입했습니다. 막상 직장에 다니며 보니 더는 사용하지 않는 면접정이 꿔다 놓은 보릿자루처럼 이사 때마다 덩그러니 남은게 속상했습니다. 저에게는 더 이상 필요 없는 옷이 되었지만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옷이 되어주기를 희망합니다. 저의 새로운 시작을 늘 함께해 주었던 이 옷들이 또 누군가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해 주기를 기도하겠습니다. 2024년7월23일 박슬기 초등학교 전문상담교사

기증

아들이 20살 첫 직장 다닐 때 입었던 양복들입니다 스스로도 뿌듯한지 차려입고 나서는 얼굴이 밝았어요 아직은 소년티가 났지만ㅎㅎ 한 계절 밖에 못 입고 몸이 달라져서 (소년에서 청년으로) 양복을 못 입게 되었습니다. 거의 새 옷 그대로인 양복들인지라 기부를 통해 새로운 쓰임이 있길 바랍니다. 아들의 첫 양복들을 입고 웃으시길 빕니다24년 8월 8일 김은영 인천공항

대여
졸업/입학식

감사합니다. 덕분에 졸업사진 찍을 때 뭐 입을지 막막했는데 이 원피스 입고 사진도 잘 찍고 저도 몰랐던 저의 새로운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시는 일마다 잘 풀리시기를 바랍니다 :) 2024년 8월 24일 대여자 장명서

기증

새 출발하는 당신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새로 시작하고 많을 것을 배우고 성장하게 되겠지요. 그건 멋진 어른이 되시면, 다음 후배분께 또 다른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해 주세요. 그것이 세상 사는 이치라고 믿고 있습니다. 파이팅! 2024년8월6일 이종원

기증

면접을 준비하면서, 이후에는 새내기 교사로 고군분투했던 시기에 함께했던 정장과 비즈니스 캐주얼 의류들을 보냅니다. 당시 옷들을 정리하면서 그때의 마음가짐을 다시 떠올릴 수 있어 저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이 없었습니다. 지금은 옷장에서 1년에 한두 번 나올까 말까 한 이 옷들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나보다 의미 있게 입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처음으로 기증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조급하고 막막한, 마음이 힘든 시기에 열린 옷장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기증된 저의 옷을 이용하실 분께도 저의 응원이, 행운이 닿기를 바랍니다. 2024년8월7일 서희 님 중등교사

기증

이사를 하고 옷장을 정리하던 중... 잊고 있던 나의 정장을 발견했습니다. 나의 취업을 위한 그 길을 함께해 온 정장이었고 지금의 이 자리에 있게끔 해준 고마운 친구들 입니다. 저의 첫 면접과 첫 정장은 준비가 되어있지 않아, 열린옷장인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정장을 빌려주는 곳을 통해 준비했었고 이는 저에게 너무나 도움이 되었고, 너무 좋은 아이디어 같았습니다. 그때는 그게 너무 감사했는데, 이제는 다른 누군가의 앞길을 응원하기 위해 제가 기증하려고 합니다. 누군가에게도 이 작은 도움이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는 일이었음 하는 바람입니다. 2024. 8. 9 기증자 김선순 /의료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