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을 사기 부담스러웠던 대학교 4학년. 이 곳에서 빌린 정장으로 많은 면접과 시험을 거쳐 어엿한 사회인이 된 지금, 제가 처음으로 산 정장을 기부하려 합니다. 입으시는 분들 모두 좋은 기운 받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2023년 7월 18일
기증자 조기영
부동산 관리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기증입니다. 저보다 더 필요한 분들이 잘 입어주시는 것 같아 너무 뿌듯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그래서 또 찾아보다가 두 번째 기증을 하게 됐는데 잘 입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20년 5월 8일 기증자 전양희 /금융(증권)
열린옷장에 옷 분들이 소소하지만 가뿐하게 입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 기증자 안순애
안녕하세요? 코로나로 모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요즘 취준생 분들은 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요. 저도 기나긴 취준생의 기간을 거쳐 수많은 이력서와 면접, 그리고 취직에는 성공했지만 적성과 맞지 않아 몇 번의 이직으로 지금의 직장에 정착했습니다. 길고 긴 시간을 지나는 동안 나만 너무 뒤쳐지는 게 아닌가... 남들은 앞서 나가는데... 라는 생각을 하며 자존감이 바닥을 치기도 했지만 지금은 워라밸을 이루며 20대에 꿈꾸었던 이상적인 직장생활을 하며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스펙이라 할 것도 없는 저도 했으니, 여러분도 분명 꼭!! 합격하실 수 있을 거라 믿어요. 이 정장은 제가 첫 면접 때 나름 엄청 신경써서 구입한 정장이구요, 하비(?)라 상/하의 사이즈가 달라요. 저처럼 체형 고민이 있으신 분이 잘 입어주셨으면 좋겠어요, 당신의 빛나는 미래를 응원하며!! 2020년 5월 5일 기증자 정혜진 /공공기관
도전하는 열정과 젊음에 진심어린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보다 나은 내일의 찬란한 행복을 바랍니다. #혼자가아니에요. #다같이함께 2020년 4월 30일 기증자 석인주/박은영
화이팅~! 2020년 5월 11일 기증자 설동철 /전문 서비스직
안녕하세요! 처음 정장 기증을 하게 되었네요. :) 비움과 미니멀을 늘 지향하면서 간결한 옷장을 지키며 살아가고자 하는데.. 정장은 늘 애매했어요. 저는 이미 애기 엄마여서 제 옷은 처분했지만 몇 번 입지 않은 남편, 남동생 옷은 늘 걸어두었거든요. 그러던 중 열린옷장을 알게 되고 좋은 취지의 기부라 더욱 뜻 깊고 설레네요. ^^ 저희 남편 신입사원 때, 동생 취직 준비하던 일들이 스쳐지나가네요. 지금 멋진 자리에서 자신의 역량들을 발휘하며 멋지게 지내고 있습니다. 좋은 기부의 좋은 뜻 담고, 성공한 저의 남자들 기운을 더 담아 청년들의 멋진 꿈 이루고, 그 무엇보다 행복한 나날들 보내기 바라며 보냅니다. 지나고 보면 불안했던 또 막막했던 그 시간 조차 값지더라구요. :) 2020년 4월 27일 기증자 홍혜선 /한국 야쿠르트 본사 교육팀(남편 근무처)
결혼을 앞두고 있는 우리 아들 공군 장교->롯데쇼핑전략기획부->공기업으로 5개월 정도만 공부하면 취업하고 옮기고 해서 취업이 그리 어려운 줄 몰랐는데 신문방송을 통해 취업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아들 옷을 기증하면서 나름 취업 준비생을 응원했는데, 드라이한 바바리 두 벌 주인공 우리 딸아이도 국민연금에 입사하여 잘 다니고있어 우리 아이들의 좋은 기운을 받아서 취준생 여러분들도 꼭 원하는 직장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면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시길 기원합니다. 2020년 4월 22일 기증자 김광범/김희정의 모, 지역난방공사/국민연금
안녕하세요. 저는 10년동안 직장생활을 하다가 육아휴직중인 아기 엄마입니다. 2년간 아이를 키우면서 후배들이 승진해가는 모습을 보며 씁쓸하기도 대견하기도 했는데 둘째 임신과 동시에 이제 회사로 돌아가기가 쉽지 않을수도 있따는 생각에 제 자리를 대신해서 채워줄 우리 어린 친구들을 위해 저의 코트와 남편의 정장을 보냅니다. 부족한 저의 자리를 훨씬 더 똑똑하고 센스있는 젊은이들이 채워주어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빛을 내길 기대합니다. 2020년 4월 17일 기증자 맨디/삼성전자
면접을 보러 다니면서 입었던, 어머니께서 사주신 정장. 그리고 취업해서 처음으로 맞춘 정장을 기부하게 되었습니다. 누군가 이 옷들을 입고 날개를 얻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제 일생을 바꾸는 순간들을 빛나게 해주었던 옷들이 계속해서 세상 속에서 가치가 있도록, 입고서 활약해준다면 감사하겠습니다. 2020년 4월 21일 기증자 이강민/항공우주방위산업, BAE Syste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