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CLOSET'S PICK

이야기 옷장

정장을 사기 부담스러웠던 대학교 4학년. 이 곳에서 빌린 정장으로 많은 면접과 시험을 거쳐 어엿한 사회인이 된 지금, 제가 처음으로 산 정장을 기부하려 합니다. 입으시는 분들 모두 좋은 기운 받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2023년 7월 18일

기증자 조기영

부동산 관리

한 벌의 옷이 기증되면 한 사람의 이야기가 함께 기증됩니다.
그 옷을 누군가 입을 때마다 새로운 사연이 소복소복 쌓여갑니다.
그래서 열린옷장의 모든 옷은 수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
💝 기증

대학졸업 후, 면접을 위해 샀던 정장입니다. 옷 관리를 잘해두었어요,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요즘 같이 힘든 시기에 면접 화이팅입니다! 이 옷 입고 여기저기 면접 봤던 기억이 나네요. 면접 당일 그날만큼은 누구보다 빛나는 사람이 되어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생각해보니 미국으로 인턴가서 첫 출근날 입었네요. 처음으로 회사에 출근한 거였는데 아직도 그 날이 생생하네요. 꼭 원하시는 회사 들어가서 잊지 못할 첫 출근을 함께하면 좋을 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화이팅입니다! 2020년 6월 18일 기증자 최가영 /사무직

💝 기증

저의 첫 정장입니다. 대학교 졸업을 미루며 취준생이던 시절에 샀습니다. 그래서 조금 오래되긴 했어요. 그래도 체중 변화로 몇 번 입지 않아서 옷은 깨끗합니다. 이 정장을 입고 바라던 회사에 취직해서 잘 다녔습니다. 지금은 다른 일을 하려고 나와 저 역시 새로운 시작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모두 어려운데 잘 이겨내시고 하시는 모든 일이 잘 되길 빕니다. 합격의 기운을 담아! 화이팅 :) 2020년 6월 20일 기증자 구정미 /건설업, SK건설

💝 기증

안녕하세요~ 필요하신 분께 잘 쓰였으면 합니다. 제가 신랑에게 일하고 처음 사준 정장인데요! 이 옷 입고 좋은 일이 많았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6월 25일 기증자 서영옥

💝 기증

제 첫 사회생활을, 첫 출발을 함께한 옷입니다. 잘 입으시고 원하시는 일 다 이루시길 바랄게요!! 응원합니다! 2020년 6월 24일 기증자 김현아/간호사

💝 기증

안녕하십니까, 과거 정장을 구입할 여력이 넉넉하지는 않았던 시기 열린옷장을 통해 필요할 때 큰 도움을 받은 김영민 기증자입니다. 수험생활을 거치면서 체중의 변화가 심했는데, 정장을 새로이 살 여력은 마땅치가 않아 고민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열린옷장'으로부터 도움 받은 기억이 크게 남아서, 저도 이 다음에 '정장 기부'를 하고 싶다고 종종 생각해온 바, 이번 기증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회계사 1년차 생활을 하며 줄곧 입었던 정장을 보냅니다! 체중이 좀 더 나갔을 때의 옷이라 통이 크신 분들도 편안히 입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입사'의 문턱 바로 직전에 계신 모든 취준생분들을 응원하는 마음도 같이 담아 보냅니다.^^ 저도 5년여에 걸쳐 수험 및 취준 생활을 한 만큼, '첫 직장' 바로 그 이전의 '취준생' 시기의 고단함과 불안함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조금은 체감했기에 힘든 시기에 조금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며, '언젠가 크게 해뜰 날'까지 조금만 더 화이팅입니다. 2020년 6월 11일 기증자 김영민 /공인회계사, 안진회계법인

💝 기증

공무원 준비를 하며 입었던 정장입니다.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정장을 기증합니다. 꼭 원하시는 일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을 다해 응원합니다! 파이팅!! 2020년 6월 11일 기증자 김대영 /공무원

💝 기증

안녕하세요. 당신을 위해 열린옷장이 준비한 한 벌의 옷을 통해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열린옷장의 옷은 대부분 기증된 것입니다. 누군가의 소중한 순간에 힘이 되고 응원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증자들이 옷장을 열어 기꺼이 보내주신 옷들입니다. 그러다보니 정장을 대여하고자 하는 다양한 분들을 위한 모든 사이즈와 스타일이 기증되어지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그래서 열린옷장에서는 대여 수익의 일부를 투자해 제작 또는 구매를 통해 당신에게 꼭 필요한 사이즈와 스타일의 정장과 셔츠, 블라우스, 구두 등을 준비해놓고 있습니다. 옷을 통해 누릴 수 있는 행복과 기회가 당신에게도 활짝 열리기를 바랍니다. 2011년 11월 11일 당신을 위해 열린옷장

💝 기증

안녕하세요! 취준 때의 간절함과 치열함에 대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그게 어느새 옛날 일이 되어버린 8년차 직장인입니다. 남들보다 큰 키에 살집도 있다보니 마음에 드는 핏의 정장을 찾기 힘들어서 아울렛을 3-4시간 돌아다니며 구한 귀한 정장인데 막상 입사하고 나서는 신입 연수 때 입은 정도가 다네요. 이 정장이 저에게 편안함과 적당히 만족스러운 핏감으로 자신감을 주었던 것처럼, 그때의 저와 비슷한 체형의 취준생분이 당당하고 자신있게 스스로의 장점을 잘 표현해내고 노력한 만큼의 좋은 결과를 이루어내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저도 서류/면접 정말 많이 (50번 넘게...?) 겪었지만 "인연이 닿는" 회사를 만나는 데 시간이 좀 걸렸을 뿐이더라구요. 당신을 알아봐주는, 당신의 인연인 회사와 만나는 날까지 화이팅입니다!! 2020년 6월 14일 기증자 백유림 /H그룹 레저서비스 계열사 경영기획직무

💝 기증

저도 취업 준비를 했던 사람으로서 그 시기가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습니다. 이 정장이 이곳에서 옷을 빌려 면접이나 첫 출근 등의 중요한 일을 하러 가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또한 이렇게 단순히 안 쓰게 된 옷이 아니라 제겐 또 소중한 추억과 관련이 있는 옷들이라 의미가 큽니다. 사용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이러한 과정 자체가 의미가 있네요! 힘든 시기인데 모두들 파이팅 입니다! 2020년 6월 12일 기증자 임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