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CLOSET'S PICK

이야기 옷장

이*남
💝 기증

어느덧 사회 생활이 16년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이력서를 쓰라하면 경력만 3장이 나올 정도로 다양한 직종과 직업을 걸쳐 지금까지 왔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전 돈을 벌기 위해 직장을 알아보고, 드디어 면접!! 집안 형편이 넉넉치 못해 비싼 정장 못 사입고 급하게 인터넷 공동구매로 구입한 정장 한 벌!! 그 옷 한 벌에 젊은 열정과 패기를 입고 당당히 사회로 뛰어들었던 16년 전... 소중하게 간직했던 것을 또 다른 한 젊은이의 열정에 기름을 부어주기 위해 흘려 보내야 겠다는 마음으로 처음 샀던 정장을 보내드립니다. 부디 힘들고 어려운 사회 생활의 싸움에서 꼭 이겨서 승리의 두 손을 들길 기도하며 흘려 보냅니다. 2017년 12월 9일 기증자 이정남(행복을 전하는 사람)/ 코카콜라 경기 영업팀

김*경
💝 기증

한 번도 착용하지 않은 새 코트입니다. 따로 세탁(드라이클리닝)은 하지 않으셔도 괜찮을 거에요~ 필요한 분들께 유용하게 사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몸도 마음도 추운 겨울 따뜻하게 입으시고 원하시는 곳에 취업하시길 응원합니다~ 화이팅!^-^♥ 2017년 12월 14일 기증자 김선경

김*희
💝 기증

저는 어려서부터 판촉물로 받은 티셔츠나 얻은 옷을 입으며 자랐습니다. 그래도 저희 어머니께선 그런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고 저를 가르치셨구요. 그렇게 부끄러운 것과 부끄럽지 않아야 할 것을 배우며 자란 제가, 일생에 딱 한 번 백화점에 옷을 사러 간 일이 있습니다. 그것도 저희 어머니와 함께요. 그때는 바로 저의 임용고시 3차 면접을 앞둔 때였습니다. 난생 처음 입어 본 백화점 옷. 면접 정장을 이제 후배들에게 빌려주고자 합니다. 어머니께선 합격 정장, 복덩이라며 당신이 입을테니 갖고 있자고 하셨지만 저는 기증을 결정했습니다^-^ 2017년 12월 9일 기증자 김소희/청담고등학교 교사

엄*숙
💝 기증

오래도록 추억이 되는 물건을 내보내지 못하는 성격이라 아이 둘을 낳을 때까지 쟁여만 두다가 이제서야 보냅니다. 주로 남편의 옷이 많아요. 남편과 제가 만나 부모님께 결혼 허락을 받기 전 대위 전역하고 이렇다할 직장을 잡아야 당당히 허락받을 텐데..라며 합격이 아니면 안된다는 마음으로 면접 볼 때 입은 옷입니다. 다행히 합격하여 출근하며 입은 옷들도 있고요. 저 역시 졸업 전 이력서에 넣을 사진에 입고 찍을 정장을(없는 형편인지라 비싸지 않고 메이커가 아니어도 나름 예뻤던 옷을) 처음 구입한 것이라 그 의미를 두고 오랜시간 지니고 있었네요. 우리 부부가 사회로 첫 발걸음을 내딛였던 그때처럼 다른 청춘의 멋진 첫 발걸음을 응원하며 보냅니다. 2017년 11월 27일 기증자 엄숙/자영업 및 주부

이*주
💝 기증

필요한 분들이 많이 이용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2017년 12월 6일 기증자 이현주

이*훈
💝 기증

저와 제 정장 이야기를 쓰기 전에 제 정장이 좋은 곳에 쓰일 수 있게 해준 열린옷장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리고 싶습니다. 제가 이 정장을 처음 사게 된 때는 제가 대학교 2학년에 재학중일 때 입니다. 경제적 상황이 여유롭지 못해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업을 병행하던 중 외부 장학생 선발에 지원하게 되었고 면접을 보러 가게 되었습니다. 부랴부랴 정장을 보러 다녔고 그 와중에 깔끔해보이는 네이비색 정장이 눈에 들어왔고 사서 면접을 보러 갔습니다. 멋진 정장을 입고 면접장에 들어가니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자신감이 샘솟았고 당당하게 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장학생 선발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는 정장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취업준비를 할 때도 항상 이 정장을 입고 면접에 임했고 제가 원하는 직장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좋은 일만 있게 해 준 이 정장을 다른 분들도 입고 좋은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2017년 12월 3일 기증자 이승훈/금융 공공기관, 신용 보증 업무, 대구 광역시

김*량
💝 기증

170 정도의 키에, 대부분 바지는 조금 짧은 정도였는데, soup에서 만난 정장바지는 내게 꼭 맞았다. 그래서 비싼 가격임에도 구입했고 참 맘에 들었었다. 결혼을 하고 아이들을 키우니 정장보다는 편한 캐쥬얼 위주로 입게 되었고, 옷을 정리하던 차에 열린옷장을 알게 되어 이곳에 보내게 되었다. 이 정장이 잘 어울리는 사람에게 잘 쓰였으면 좋겠다. 결혼식을 앞두고 구입했던 정장입니다. 딱 1번 입고 계속 옷장에 있었네요. 옷장에 계속 두는 것보다 필요한 누군가에게 한번이라도 더 입혀지는 걸 정장도 원할거 같아 열린옷장에 기부합니다. 2017년 12월 3일 기증자 김미량, 김선우

정*희
💝 기증

안녕하세요. 처음 입사했을 때 정장을 입었을 때가 생각납니다. 옷을 챙기다 보니 남성 정장이 괜찮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처음 사회생활 했을 때의 정장을 보내는 거라. 좋은 곳에 쓰이기를 바랍니다. 지금 취업하시는 분들이 많이 힘드신걸 알아서 좋은걸 보내드리고 싶은 마음이 큰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취업하시는 분들 화이팅^^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2017년 12월 6일 기증자 정영희/회사원

유*제
💝 기증

보내주신 선물과 리플릿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다시 사용하시도록 같이 보내드리고 향수 하나만 제가 사용하겠습니다. 열린옷장도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멋지게 성장해서 한국의 social venture를 대표하는 자리로까지 이르길 기원할게요. 2017년 12월 11일 기증자 유승제/행복나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