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CLOSET'S PICK

이야기 옷장

권*경
💝 기증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나이는 좀 있지만 체격은 날씬한 편이라 제가 기증한 옷은 대한민국 남성의 표준사이즈 입니다. 여러 분들이 입을 수 있을 것 같아 기증합니다. 취업 준비를 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을에 피는 꽃에게 왜 봄에 꽃을 피우지 않냐고 묻는다면 얼마나 말이 안되는지 잘 아시죠? 여러분의 꽃을 활짝 피울 날을 고대하며 지치지 말고 한걸음씩 내딛기를 기원합니다. 2018년 3월 31일 기증자 이희성 /대학교

유*름
💝 기증

4년동안 저의 대학시절을 함께한 첫 정장입니다. 이 정장을 입고 대학교 면접도 보고 수업도 들었던 추억과 정이 깃든 소중한 정장이지요. 입으시는 분께도 행운이 깃들길 바랍니다. 2018년 4월 1일 기증자 유아름/무역회사

열*장
💝 기증

열린옷장을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열린옷장의 옷은 대부분 기증의류이지만, 오늘 대여하신 옷처럼 다양한 사이즈 구비를 위해 제작된 의류도 있습니다. 옷장지기들의 응원이 듬뿍 담긴 옷과 함께 오늘의 도전이 멋진 내일이 되기를 바랍니다. - 당신의 열린옷장으로부터

손*하
💝 기증

안녕하세요. 15년차 전업주부 아들둥이 맘입니다^^ 미니멀 리이프를 조금씩 실천하며 내겐 이제 큰 의미가 없어진 옷들을 정리하며 누군가에겐 또 다시 필요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에 이렇게 기증을 하게 되었네요. 이 옷은 비싸고 고급스럽진 않지만, 아이아빠나 저나 소중히 입고 직장을 다녔던 옷입니다. 대여자분들에게 좋은 결과 있길 바라구요. 늘 화이팅! 당신들의 피땀 어린 열정과 노력이 헛되지 않을 겁니다. 응원합니다!! 2018년 3월 30일 기증자 손경하, 백승석/ 주부, 금융업

임*호
💝 기증

좋은 신발을 신으면 좋은 곳으로 데려다준다는 말이 있죠? 회사를 다니며 신었던 구두들을 기증하며 젊은 청년들이 좋은 회사로 취직했음 하는 바람입니다. 좋은, 기쁜 일이 가득한 취업이 되길! 2018년 3월 30일 기증자 임양호

송*은
💝 기증

정장 기부하는 곳이 있다는걸 뒤늦게 알고 신청했습니다. 좋은 일에 쓰시길 바라며, 이 옷을 입는 모든이들에게 행운이 있길 간절히 바랍니다. 저는 기운이 좋은 놈이거든요. 훗훗 관리 잘 하셔서 예쁘게 입어주세요. 파이팅!! 2018년 3월 28일 기증자 송광은/ 해외마케팅

이*주
💝 기증

선배가 후배에게 해 줄 수 있는 유일한 배려를 보내드립니다. 2018년 3월 27일 기증자 이기주/ 번역

신*영
💝 기증

아직도 생생한 첫 면접이 생각나네요. 전라남도에서 아무 연고없는 안산으로 혼자 면접보러 오던 날, 고심하여 고른 정장 고이 입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왔었고, 심한 떨림을 애써 감추고 첫 면접을 봤어요. 결과는 perfect^_^ 적은 경쟁률이였지만 합격했고, 병원이었는데 vip병동에 배정받았답니다^^ 지금은 오랜 병원 생활 마치고 두 아이의 엄마로 지내고 있어요. 직업특성상 정장 입을 일이 없기도 하고 딱 한 번 입었던 내 성공의 기원(?)을 어찌해야 할지 몰랐는데 친구가 '열린옷장'을 소개해줘서 기쁜 마음으로 이 옷을 입는 분들도 vip가 되길 바라며 보냅니다♥ 2018년 3월 24일 기증자 신소영/병원

김*은
💝 기증

꿈을 향해 달리는 청춘님! 막상 쓰려니 떨려서 생각이 잘 안나네요. 참 많은 면접을 이 정장과 함께 했는데요. 승무원 면접날 외지에서 오신 분이 숙소에 치마를 두고 왔다며 울상이 되어 치마를 빌리셨던게 생각나네요. 같은처지에 안타까워 옷을 빌려주고 추운 겨울 한 시간 반동안 밖에서 서 있었던게 생각나네요. 또 살을 엄청 열심히 빼서 한치수 작은 블라우스를 사보기도 했구요! 처음 정장을 사던 날 조금이라도 싸게 사보겠다며 발품을 팔고 인터넷을 검색하고, 아무리 싸다해도 정장이라는 이름 하나로 한 벌로 맞추며 덜덜거리며 돈을 내야했던 그 시절이였네요^^ 이제 사회로 출전하시는 그리고 다시 도전하시는 모든 분들! 함께 많은 일을 겪은 제 옷과 함께 많은 기쁨과 미소가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네요~ 정말 정말 모든 일이 잘 풀리시기를 바랍니다! 화이팅! 힘내세요!! 2018년 3월 28일 기증자 김지은/통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