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CLOSET'S PICK

이야기 옷장

정장을 사기 부담스러웠던 대학교 4학년. 이 곳에서 빌린 정장으로 많은 면접과 시험을 거쳐 어엿한 사회인이 된 지금, 제가 처음으로 산 정장을 기부하려 합니다. 입으시는 분들 모두 좋은 기운 받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2023년 7월 18일

기증자 조기영

부동산 관리

한 벌의 옷이 기증되면 한 사람의 이야기가 함께 기증됩니다.
그 옷을 누군가 입을 때마다 새로운 사연이 소복소복 쌓여갑니다.
그래서 열린옷장의 모든 옷은 수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
💝 기증

안녕하세요. 오늘은 미세먼지가 없는 대신 아주 추운 겨울 날씨가 다가왔네요. 날도 춥고 경기도 얼어붙어, 이 시기에 구직 활동을 하는 청년들이 얼마나 마음이 꽁꽁 얼어붙어 있을지 상상이 안되네요. 저도 쓴 고배의 잔을 연거푸 마시고 펑펑 울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때의 저에게 전할 수 있다면 너무 좌절하고 우울해하지 말라고 얘기해 주고 싶어요. 젊을 때 1~2년 생각보다 별 것 아니에요. 조금 늦는다고 인생이 달라지는 것도 아니에요. 천천히 자신을 믿고 원하는 것을 성취하시길 바래요. 어린 아기를 키우며 드는 생각은 그 누구도 쉽게 길러지지 않았다는 거에요. 대여자분도 그 자체로 소중한 존재라는 것 잊지 마세요. 항상 행복할 수 있도록 빌어드릴게요~ 2020년 12월 8일 기증자 원지현/건설업, 삼성물산

💝 기증

더이상 입지 않는 남성용 정장 세 벌 기증합니다. 한 벌은 좀 오래된거라 보시고 사용 가능하면 써주세요. 구직자분들의 취업을 응원합니다. 힘내시고 건강하세요. 2020년 12월 7일 기증자 김지선

💝 기증

내 첫 정장. 19세 수능을 마친 12월 엄마가 면접 보라면서 사준 정장. 2번 정도 입었나? 그대로 장농에 있던 정장이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2020년 12월 10일 기증자 임근영/Coupang PO

💝 기증

안녕하세요. 금융업에 종사중인 황인재라고 합니다. 그동안 출근해서 퇴근할 때까지 저와 함께 했던 정장 몇 벌을 기부하고자 합니다. 코로나로 인한 취업난에 심난한 마음까지 더해져 많이 힘드실 것으로 생각되지만 "할 수 있다. 이거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진다면 이 또한 극복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수 많은 실패와 좌절을 맛보고 현재의 자리에 있습니다. 불가능은 없습니다. 모두 화이팅하시고 앞으로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대박나세요! 2020년 12월 9일 기증자 황인재 /금융업 종사

💝 기증

이 넥타이들은 저희 남편이 쓰던 것이에요. 지방에서 서울 본사로 발령 받아 일하게 되면서 2~3년간 매일 착용했는데 이제는 복장 규정이 바뀌어 넥타이를 할 일이 없어졌어요. 보관만 하고 있다가 좋은 곳에 쓰일 수 있다는 걸 알게되어 보내게 되었어요. 필요한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블라우스는 사서 몇 번 입지 않아 상태가 좋다고 생각하는데 면접에 어울릴지 모르겠어요. 이 블라우스를 사서 몇 번 입지 않아 상태가 좋다고 생각하는데, 면접에 어울릴지 모르겠어요. 이 블라우스를 입었을 때 은행직원 같다는 말을 들었던 게 떠올라 단정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아서 보내봅니다. 취업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열심히 노력한 자신을 믿으시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얻기를 응원합니다. 2020년 12월 10일 기증자 김원영

💝 기증

안녕하세요? 취업시장도 어려운데 코로나19 때문에 더욱더 굳게 닫힌 취업문으로 고생하실 청춘들을 위해 작게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옷은 모두 나름 좋은 곳에서 구매했던 기억이 있네요. 세무사로서 납세자에게 깔금하게 보이고자 입었던 옷들입니다. 모두들 힘내시고, 앞으로 꽃길만 걷길 "기도" 드리겠습니다. 행운을 빕니다! 2020년 12월 2일 기증자 김기도/세무사

💝 기증

안녕하세요! 34년을 방황하다가 겨우 모든 편견을 버리고 원하는 직장에 취업을 하게 되었는데 갑작스러운 코로나 사태로 잠시 생계를 위해 다른 직업을 가지게 되었어요. 지금은 잠시 코로나 때문에 원하는 일과 직업을 잠시 멈추었지만 언젠가 돌아갈 그날을 생각하며 열심히 살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포기하지 마시고 언젠가 본인이 원하는 것과 일을 할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가지시고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정장은 제가 대학교를 졸업할 때 구입해서 첫 직장에 면접보러 갔을 때 입었던 정장이에요! 큰 성공은 아니더라도 저의 긍정적이고 밝은 기운이 면접자분에게 조금이라도 전달되고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기증합니다. 항상 힘내시고 매일이 행복한 하루가 되기를 바랄게요~ 행복은 항상 멀리에 있지 않습니다. ^-^ ♥ 2020년 12월 3일 기증자 신향선

💝 기증

이 옷들이 진열되어서 필요하신 분들께 잘 활용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합니다! 2020년 12월 5일 기증자 이하윤

💝 기증

한번 입은 거의 새 양복입니다. 필요하신 분에게 사용되길 바랍니다!! 2020년 12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