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중에서 정장을 잘 모셔놨던 제가, 기증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식 때나 면접을 위해 몇 벌 구매해놓고는 주로 캐주얼만 입고 지냈습니다. 여기 제가 기부하는 옷은 최소 한 번~세 번 정도 입었었던 옷입니다. 특히 따로 싼 검은색 드레스는 모 박물관 면접 당시 딱 한번 입었었고, 결과는 합격이었습니다. 하얀색 스커트는, 어쩌면 유행에 뒤쳐진 옷이 되었을지도 모르겠지만 각각 면접 때, 결혼식 때 입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약간 배색을 띈 스커트는 면접용은 아니었고, 첫 출근 때 입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검은색 바지는 잘 안 입는 정장 중 원피스와 함께 가장 아끼던 것으로, 두 번 정도 입었던 기억이 납니다. 검은색 정장 바지도 그 결과는 면접을 보았던 곳마다 합격이었습니다. 모두 의미가 있고 추억이 있는 옷이니, 부디 대여자 분께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2018년 9월 27일 기증자 박지혜 /교육분야
LG디스플레이가 당신의 빛나는 삶을 응원합니다! 수많은 밤, 공들여 자기소개서를 쓰고 서류 합격에 기뻐하는, 그리고 면접장에 서기 위해 이 정장을 입고 매무새를 가다듬을 당신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지금 이 순간 얼마나 떨릴까요. 인생의 또 다른 출발점에 서 있는 당신에게, 무겁고 두려운 긴장감이 아닌 스스로를 빛나게 해주는 기분 좋은 긴장감이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최후에는 당신의 정장을 입고 당당히 첫 걸음을 내딛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18년 8월 21일 LG디스플레이 임직원 일동
대학생 때 처음 산 정장입니다. 이 정장을 입고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했던 지난 1년 간의 홍보대사 활동이 기억에 남네요. 이젠 제가 아닌 다른 사람의 꿈도 이뤄줄 수 있는 착한 정장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2018년 9월 8일 기증자 이정은 /광고회사, WPP KOREA
저의 결혼 예복입니다. 소중히 보관만 하다가 '열린옷장'을 알게 되어 기증하고 싶어 신청했어요. 주변에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유용할지 걱정이지만 열린옷장의 활동에 응원을 더하고 싶습니다. 2018년 9월 5일 기증자 김미숙
열린옷장을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열린옷장의 옷은 대부분 기증의류이지만, 오늘 대여하신 옷처럼 다양한 사이즈 구비를 위해 제작된 의류도 있습니다. 옷장지기들의 응원이 듬뿍 담긴 옷과 함께 오늘의 도전이 멋진 내일이 되기를 바랍니다. - 당신의 열린옷장으로부터
안녕하세요, 색으로 세상을 색칠하는 소셜벤처 '써티스케치'입니다. 이 정장은 2018년 뜨거운 여름에 진행한 해피빈 펀딩의 수익금으로 구매한 정장이에요. 네이비색 제품 판매 수익금을 가지고, 이 네이비색 정장 상하의와 블라우스를 구매하였답니다. 마음에 꼭 드셨으면 좋겠네요. :-) 여러분들을 응원하는 많은 분들의 메시지가 담긴 옷이니만큼, 이 옷을 입고 자신감있는 한 발자국을 떼시리라 믿어요!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다보면 대여자님께서 원하시는 곳에 닿아있겠죠? 지금까지도 충분히 잘해오셨고, 앞으로는 더 컬러풀한 앞날이 기다리고 있을거예요. 그럼 오늘도 컬러풀한 하루되세요! :-) 2018년 9월 7일 기증자 써티스케치
안녕하세요. 미니멀 라이프를 알게 되고 물건과 옷을 비우던 중에 '열린옷장'을 알게 되었습니다. 젊은시절 추억과 함께 옷을 보냅니다. 대학 졸업 하면서 취업으로 옷을 사러 간 기억, 면접 때의 설레임이 떠오르네요. 그땐 힘들었지만 지금은 웃음지어집니다. 면접 대 입을 수 있는 멋진 옷이 되길 바라며, 좋은 결과 함께 기도합니다. 순간, 현재를 즐기며 살아가시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그땐 놓치기 쉬운 시절이니까요. 화이팅! 합시다! 2018년 8월 기증자 김은영
안녕하세요.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간호사 김정민입니다. 저도 면접때 열린옷장을 알게되어 집에 있는 정장을 기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간호학 학사에 보건학 석사라는 특이한(?) 길을 걷고 있는데요, 첫 발을 어느 곳에 딛느냐에 따라서 추후 진로가 (보통은) 어느정도 결정되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무조건 임상간호사만을 생각하다 지금은 또 다른 길을 쭉 걷고 있거든요:) 내딛기 두려운 길도 일단 성큼 딛어보면 의외로 괜찮을 수 있고, 완전 이건 아니다 싶을 때가 있어요. 그럴땐 과감하게 다른 길로 전환하면 돼요. 인생은 길고 내 일터는 소중하니까요:) 첫발을 딛는 모두들 화이팅하시길 바라며 이만 주절주절 마무리 하겠습니다. 힘내세요! 2018년 8월 30일 기증자 김정민/한국건강증진개발원(간호,보건계열)
아이를 낳고 복직을 준비하며 입어보니 치마도, 자켓도 작아져 더 좋은 곳으로 보내주려합니다. 면접을 준비하며 꽤 오래 돌아다니며 구입한 정장입니다. 저처럼 체구가 작으신 분들에게도 잘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면접 보던 날, 임용장 받던 날, 진급하던 날까지 좋은 날에는 모두 함께 했던 의미있는 옷이랍니다.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가치 있는 옷이 되어주길. 이 옷과 함께 오는 기회, 꼭 잡으시고 행복하시고 앞으로의 모든 일 잘 풀리기실 바랍니다. "빠샤!" 2018년 8월 28일 기증자 홍가혜 /지방공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