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CLOSET'S PICK

이야기 옷장

한*름
💝 기증

이 정장을 처음 입고 면접을 보던 날 정말 많이 떨렸었는데 합격하게되어 저한테는 좋은 추억으로 남은 옷입니다. 그동안 일하면서 힘든 일도 많고, 바쁠 때는 짜증도 났지만 오랜만에 이 옷을 보니까 면접 때 간절했던 합격의 마음이 되살아나서 다시 초심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정장을 입으시는 분도 꼭 취업에 성공하셔서 후배들에게 면접때의 초심을 알려줄 수 있는 좋은 선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2018년 4월 30일 기증자 한아름 / 가천대신학협력단

김*근
💝 기증

제가 취업 준비 중일때 입던 옷인대, 이제는 살이 찌고 덩치가 커져서 입을 수 없는 옷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열린옷장이라는 곳을 알게 되어 이렇게 제가 입지 못하는 옷을 기증하고자 합니다. 저 역시 과거에 이 옷을 입고 면접, 취업에 성공했는데요. 대여자 분께서도 이 옷을 입고 좋은 일 많이 얻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18년 4월 29일 기증자 김성근 / 롯데칠성음료 사무직

현*상
💝 기증

현대해상이 내일의 희망을 꿈꾸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멋진 모습으로 당당하게 도전하세요! 2018년 4월 26일 기증자 현대해상

서*하
💝 기증

옷장 속에 고이 모셔둔 정장을 몇 번이고 만져보고 쳐다보다 저보다 더 귀하게 여겨 줄 누군가에게 마음을 담아 보냅니다. 이 정장은 대학 졸업반때, 공무원 준비를 하는 제게 면접보고 입사하면 입으라고 엄마가 큰 맘으로 사주셨는데, 진로가 바뀌어 결국 한번을 못 입었네요. 입으시는 분에게, 딸의 행복하고 멋진 사회 생활을 영원하는 마음과 이 옷을 소중히 생각했던 제 마음까지 보태어 부디 바라시는 일이 잘 되시기를 빌어 드립니다. 멋진 하루가 되실거에요. 당당한 당신을 더 돋보이게 해줄거에요. 어려운 자리, 떨리는 자리에서 기분좋은 담대함을 선물해 줄거에요. 화이팅! 2018년 4월 26일 기증자 서민하 / 주부

김*훈
💝 기증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다른 사람때문에 내 삶이 너무 흔들리지 않기로 해요. 누가 어떤 삶을 살든 누가 나에게 무슨 말을 하든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아무도 그것을 사랑하지 않아도 내가 사랑하면 된거에요. 누가 나에게 어떤 모진 말을 해도 내가 열심히 하고 있으면 된거에요. 하루는 늘 따분하니까 가끔 다른 사람 삶이 더 좋아보이거든요. 더 좋은 삶을 사는 사람은 없어요. 더 나답게 사는 사람만 있을 뿐이죠. 나를 더 사랑해주세요. 우리 조금 더 나답게 살아가요. 그래도 괜찮아요. -비밀 편지 中- 2018년 4월 24일 기증자 김다훈

우*희
💝 기증

20대 중반, 원래 희망하던 분야의 일은 필기에서 번번히 떨어져서 면접도 못보고, '어디든 좋으니 일이란 걸 하고싶다'는 마음으로 원서를 수십군데 넣었고, 이 정장을 사서 입고, 잘 봐서 첫 직장에 들어갔습니다. 좋은 직장이었지만 역시 적성이나 보람과 더 맞는 곳을 찾게 되었어요. 두 번쨰 직장 면접도 이 옷을 입고 봤네요. 저한테 더 맞는 곳을 찾아서 세번, 그것도 영리->공공->비영리로 이직했고 점점 정장 면접이 필요없는 곳에서 일하게 되어 지금은 청바지 입고, 자전거 타고 출퇴근하는 제 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물론 전 직장에서 모은 돈, 얻은 경험, 좋은 사람들 덕분에 지금 제게 맞는 옷을 찾아 즐겁게 일하는 것 같아요. 면접 볼 때는 그렇게 제발 붙어라라며 절박했는데 막상 다녀보면서 나는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어떤 환경에서 일할 때 행복한지를 깨알을 수 있으니, 그것들은 다 자기를 알아가는 소중한 경험이라 생각해요. 처음부터 그런 일터를 찾으시는 분께, 아니면 저처럼 여러 일터를 통해 찾으시는 분께도 이 옷이 도움 되었으면 하는 응원의 기운을 듬뿍 담았습니다. 2018년 4월 18일 기증자 우성희 / 듣는연구소

임*묵
💝 기증

봄을 맞아 옷장 정리를 하며 잘 입지않는 정장을 필요한 분들께 보내고 싶어졌습니다. 이 정장들이 필요한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2018년 4월 22일 기증자 임선묵 / 주부

최*희
💝 기증

지금 어떤 정장을 고를지 고민하시는 대여자님의 마음을 생각해봅니다. 요즘 취업이 만만치 않지요? 무척 긴장되고 떨릴 것 같습니다. 저도 면접 때는 준비하면 준비한대로 부자연스럽고, 편하게 하면 너무 쉽게 봤나 걱정도 되고 어쩌해야할지 몰랐습니다. 그래도 한 고비 한고비 넘기다 보니 어느덧 8년차가 되었네요. 이 옷들은 처음 면접 준비할 때 산 것도 있고, 이직하고서 회사 분위기가 편한 곳이어서 그에 맞춰 산 옷도 있고, 보너스 받고 지른 옷도 있습니다. 대여자님의 시작이 무척 떨리겠지만 한 발 한 발 나아가다 보면 결국에는 원하시는대로 될겁니다. 그 첫 디딤에 이 옷들이 응원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의 처음에 함께 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8년 4월 19일 기증자 최문희 / 금융업

열*장
💝 기증

열린옷장을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열린옷장의 옷은 대부분 기증의류이지만, 오늘 대여하신 옷처럼 다양한 사이즈 구비를 위해 제작된 의류도 있습니다. 옷장지기들의 응원이 듬뿍 담긴 옷과 함께 오늘의 도전이 멋진 내일이 되기를 바랍니다. - 당신의 열린옷장으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