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을 사기 부담스러웠던 대학교 4학년. 이 곳에서 빌린 정장으로 많은 면접과 시험을 거쳐 어엿한 사회인이 된 지금, 제가 처음으로 산 정장을 기부하려 합니다. 입으시는 분들 모두 좋은 기운 받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2023년 7월 18일
기증자 조기영
부동산 관리
안녕하세요! 열린옷장에서 대여한 정장을 입고 면접에 합격하여 원하던 직장에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합격 기운을 담아 기증에 동참합니다. 취업준비할 때 울기도 하고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힘들었는데 나 같은 사람도 하면 되는구나 그런 생각이 드네요. 저같이 나약한 사람도 합격합니다. 대여자분도 자신감 가지고 꼭 합격하세요. 당신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도전하는 거 너무 멋있습니다. 2022년 11월 25일 기증자 정진우
안녕하세요! 제 인생 첫 '정장'을 입게되실 분이 이 편지를 보게 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몇 자 적습니다 :) 곧 졸업을 앞두고 사회에 나와야 하지만 나를 받아주겠다고 하는 곳 없는 막막하던 그 때가 떠오르네요. 절실한 저의 소망과, 더 간절한 어머니의 정성이 이 옷에 깃들어 있습니다. 치열한 서류전형에 합격하고 얻은 면접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여러 정장 중 고르고 골라 제일 예쁘고 단정하고 성실해 보이는 옷으로 골랐거든요. 그 기억에.. 입사 이후 입을 일이 없어서 고이 간직만 하고 있었네요. 그 합격의 운과 사회인의 냄새가 떠나기 전에 누군가에게 또 다른 운이 되어주길 바라며 보냅니다. 부디 건승하세요. 그리고 지금 걷는 그 길이 아니라도 어느 길이든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아직 당신은 젊으니까요! 2022년 11월 23일 기증자 이혜령/철강업, 서울
많이 망설였습니다. 실제로 의미있는 참여가 될 지, 아니면 민폐만 될 지 염려가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학생 때 고가의 정장 구매하는 것이 얼마나 미련한 짓이었는지 모릅니다. 옷차림 신경쓸 시간에 더 컨텐츠에 신경 쓰시면 좋겠는 바람에서 제가 20대 때 입었던 정장 기증합니다. 함부로 힘내라고, 희망이 있다고 무책임하게 조언드릴 염치가 없습니다. 사회가 썩어가고 부조리만 늘어나는 것처럼 느끼실 것입니다. 그래도 간혹 밝은 일이 생기고, 따뜻한 사람을 만나고, 크게 웃을 일도 생깁니다. 그 빈도가 적어질 지라도 그런 순간이 간혹 찾아옵니다. 그 소중한 순간을 위해서 더 용기 내시길 바랍니다. 2022년 11월 25일 기증자 노형래/변호사
안녕하세요. 내년이면 벌써 입사한지 9년차가 되는 직장인 입니다. 전공과 무관한 직종에 발을 들이게 되면서 아는 것 하나 없어 울면서 공부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나 흘렀네요. 글솜씨가 부족하여 괜히 다른 말을 하는 것 보다 그저 먼저 사회인이 된 사람으로서 노력하며 살고 있는 당신을 마음 속 깊이 응원하고 있다는 진심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복숭아도 한 때는 쓴 씨앗 하나였습니다. 꽃을 피우는 과정에서 열심히 햇빛과 물을 주고 정성스럽게 자신을 돌봐주고 있다면 달콤한 열매를 얻을 날은 분명히 옵니다. 앞으로의 모든 날을 응원하겠습니다. 항상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라요. 2022년 11월 27일 기증자 서우영/서비스직
비록 8~9년 된 정장이긴 하지만 당시 큰 마음 먹고 구매했던 의미있는 정장입니다. 상의 재킷만 기증하게 되어 아쉽지만 좋은 분이 입고 좋은 기운을 받아가시길 바래요. 2022년 11월 22일 기증자 강민석/회계사
안녕하세요. 곧 결혼을 앞두고 있는 이규호라고 합니다. 제 대학시절과 사회초년생 시절을 함께한 정장을 보냅니다. 조금 마르신 분들은 입기 좋을 것 같네요. 대학교, 대학원, 첫 회사 모두 좋은 기운을 주었던 옷입니다. 힘든 취업시기를 지내고 있는 취준생 분들이 빌려가신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 있을 것입니다. 도전하려는 일이 잘 풀리길 바랍니다. 조금 낡은 옷이지만 지금도 충분히 입을만하고 결혼준비로 짐을 덜어내다 좋은 의미로 기증하려 합니다. 대여하시는 모든 분들 그리고 저도. 모두 행복합시다. 2022년 11월 20일 기증자 이규호/(주)오뚜기
안녕하세요. 제가 이렇게 정장을 기증하게 될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11월 10일 옷장 정리를 하는 중 저는 입지 않는 정장 세트 5벌 바지 4개가 보였습니다. 너무나 멀쩡하고 새거인데 누군가에게는 정말 필요한 옷 일수도 있겠구나 생각해 보았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열린옷장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고 사업의 취지가 너무 좋은 것 같아 바로 기증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옷을 입고 꼭 좋은 곳에 취직하셨으면 좋겠네요. 모든 20~30대 여러분들 화이팅입니다. 2022년 11월 16일 기증자 설유성/도이치오토월드 스마트카,중고차
안녕하세요. 저는 이화여대에서 한만일 대표님의 특강을 "2번"이나 들었던 대학원생 이었습니다. 당시에 좋은 취지의 사업인 것 같아 감탄했고 나중에 나도 꼭 정장 기증해야지 라고 다짐했었습니다. 이 다짐을 오늘로서 실현을 하게 되었네요. 저의 남편 정장은 정말 깨끗하게 입고 보관해서 매우매우 상태가 좋습니다~ 인생에서 중요한 날 좋은 옷 입고 가셔서 좋은 결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을 담아 대여자님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대여자님께 한 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건, 주변에 정장을 버리려고 하는 분이 있다면 꼭 "열린옷장"에 기부하라고 추천해주세요~ 이 사업이 좋은 생태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어요.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22년 11월 16일 기증자 이선주&오군석/제약, 반도체
안녕하세요. 저는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이에요. 이 옷은 아빠가 면접 볼 때 입은 옷이에요. 아!! 그렇게 오래된 옷은 아니에요! 이직할때 입으셨거든요. 이 옷을 입고 이직에 성공하셨어요. 이 옷을 입고 면접 보시는 분도 꼭 합격하실 거예요. 기부하는 이유 : 지금은 꿀벌이 돼셔서 입을 수 없어서 기증합니다. 저희 아빠 뱃살 말고 좋은 기운만 받아가세요^^ 2022년 11월 17일 기증자 익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