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니멀 라이프를 알게 되고 물건과 옷을 비우던 중에 '열린옷장'을 알게 되었습니다. 젊은시절 추억과 함께 옷을 보냅니다. 대학 졸업 하면서 취업으로 옷을 사러 간 기억, 면접 때의 설레임이 떠오르네요. 그땐 힘들었지만 지금은 웃음지어집니다. 면접 대 입을 수 있는 멋진 옷이 되길 바라며, 좋은 결과 함께 기도합니다. 순간, 현재를 즐기며 살아가시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그땐 놓치기 쉬운 시절이니까요. 화이팅! 합시다! 2018년 8월 기증자 김은영
안녕하세요.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간호사 김정민입니다. 저도 면접때 열린옷장을 알게되어 집에 있는 정장을 기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간호학 학사에 보건학 석사라는 특이한(?) 길을 걷고 있는데요, 첫 발을 어느 곳에 딛느냐에 따라서 추후 진로가 (보통은) 어느정도 결정되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무조건 임상간호사만을 생각하다 지금은 또 다른 길을 쭉 걷고 있거든요:) 내딛기 두려운 길도 일단 성큼 딛어보면 의외로 괜찮을 수 있고, 완전 이건 아니다 싶을 때가 있어요. 그럴땐 과감하게 다른 길로 전환하면 돼요. 인생은 길고 내 일터는 소중하니까요:) 첫발을 딛는 모두들 화이팅하시길 바라며 이만 주절주절 마무리 하겠습니다. 힘내세요! 2018년 8월 30일 기증자 김정민/한국건강증진개발원(간호,보건계열)
아이를 낳고 복직을 준비하며 입어보니 치마도, 자켓도 작아져 더 좋은 곳으로 보내주려합니다. 면접을 준비하며 꽤 오래 돌아다니며 구입한 정장입니다. 저처럼 체구가 작으신 분들에게도 잘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면접 보던 날, 임용장 받던 날, 진급하던 날까지 좋은 날에는 모두 함께 했던 의미있는 옷이랍니다.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가치 있는 옷이 되어주길. 이 옷과 함께 오는 기회, 꼭 잡으시고 행복하시고 앞으로의 모든 일 잘 풀리기실 바랍니다. "빠샤!" 2018년 8월 28일 기증자 홍가혜 /지방공무원
이 옷들을 입고, 좋은 일들 많이 있으시길, 좋은 시간, 좋은 기억들로 남으시길 바랍니다. 2018년 9월 3일 기증자 은명숙
아버지가 정장 관련 일을 하셔서 정장을 많이 선물 받았습니다. 제가 다 입지는 못할 것 같아 좋은 곳에 쓰였으면 좋겠는 마음으로 기증합니다. 다음에 또 기증하러 오겠습니다. 2018년 8월 31일 기증자 조바로 직업분야 및 근무처 물리치료사, 녹색병원
열린옷장을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열린옷장의 옷은 대부분 기증의류이지만, 오늘 대여하신 옷처럼 다양한 사이즈 구비를 위해 제작된 의류도 있습니다. 옷장지기들의 응원이 듬뿍 담긴 옷과 함께 오늘의 도전이 멋진 내일이 되기를 바랍니다. - 당신의 열린옷장으로부터
자율복으로 복장 규정이 바뀌면서 아껴왔던 정장을 필요로 하는 젊은 후배들에게 활용되기를 바라며, 기쁜 마음에 기증합니다. 작은 도움이라도 된다면 그걸로 행복할 듯 합니다. 기증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2018년 8월 26일 기증자 김경락/LG전자
안녕하세요 2년 전 새로운 도전을 하면서 마련했던 정장입니다. 근 20년간 전업주부로 생활하다 시작했던 일이라 성공할까 했는데 면접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서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검은색 정장이 꼭 필요한 직업이지만 이후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옷이 많이 커졌네요. 필요하신 분이 계실 것 같아 살포시 열린옷장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이 옷을 입고 도전하시는 모든 일들이 다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 행복하세요!!^^♡♡♡ 2018년 8월 23일 기증자 김민아/공무원
동생이 결혼식을 앞두고 멋지게 입고 다니라며 선물해준 맞춤정장입니다. 살이 잘 붙지 않는 체질이라 오래 입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시간이 흘러 저도 결혼을 하고 체중이 늘면서 입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가끔 중요한 일이 있을 때 기분 좋게 이 정장을 입고 나갔던 기억이 납니다. 이 정장이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누군가의 소중한 순간을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18년 7월 6일 기증자 김도형 /LG 디스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