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면접을 앞두고 무엇을 입어야 할지 너무 고민되더라고요. 고등학교 졸업이후 치마는 입지 않았던 터라 면접 전날 급하게 정장 치마를 구매하러 늦은 저녁까지 이곳 저곳 돌아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처음 입은 옷, 처음 가는 면접장, 처음 만나는 사람들, 처음 출근하는 회사- 모든 게 다 처음이라 낯설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벌써 직장생활을 한지도 5년이 되어가고 지금은 아주아주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처음 입으면 어색하기만 한 정장처럼, 첫 사회생활은 어색함 투성이였지만. 누구나 그렇듯 금방 적응하고 편안해질 거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어요. 나에게 맞는 것을 찾아가는 하나의 과정이니까요. 그 시간이 지나면 그 자리에 맞는 사람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해 있겠죠? 제가 지금 성장하고 있느 것 처럼요. 당신의 따뜻한 시작을 저도 함께 응원하고 싶습니다! 화이팅♡ 2018년 11월 16일 기증자 최찬양 /마케팅
첫 면접을 앞두고 급하게 샀던 정말 "면접용" 블라우스입니다. 취업 후 입을 일이 없어 옷장을 열 때 마다 "언제 입지...!"했었는데, 열린옷장을 통해 꼭 필요한 분께 전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합니다! 제가 취업을 준비할 때 알았다면 참 좋았을 텐데 싶기도 합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시간은 참 외롭지만 그만큼 객관적으로 나를 보게되고, 성장시킬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스펙'의 성장 뿐 아니라, 어떤 삶을 살아가고 싶은지.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인격의 성장을 이루어 나가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소중한 시간 귀하게 보내시길! 2018년 11월 14일 기증자 정다운 /공공기관 홍보
옷에 투자하지 않던 제가 대학 졸업하기 전 선물 받은 정장 두 벌로 면접을 보러 다녔습니다. 정장의 디자인보다, 옷 안의 나를 당당하게 보여주세요. 저 역시 그렇게 현재 근무중인 회사에 입사했습니다. 제 기운이 옷에 담겨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내의 블라우스도 동봉하는데, 아내가 검은 스커트에 그 블라우스를 입었던 모습이 당당하고 아름다웠던 기억이 납니다. 2018년 11월 19일 기증자 정희준
첫 면접 때 입었던 옷, 첫 출근 때 입었던 옷입니다. 세월을 타다보니 그 흔적이 남아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꼭 필요한 분들을 만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이 옷들은 아르바이트로 번 돈으로 샀는데 이 글을 적으면서 그 때의 추억을 떠올려봅니다. 요즘 취업이 어렵다고들 합니다. 이 편지와 옷이 구직자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원하는 목표를 향해 거침 없이 담대하게 걸어가시길 바랄게요. 젊음의 길, 도전의 길을 응원합니다. :) 2018년 11월 18일 기증자 박지훈/화장품 해외영업
열린옷장에 3번째 기증이네요. 구입하고 한 번 정도 입었던 자켓인데, 면접용으로 적합하리라 생각되어 상자를 보냅니다. 처음 면접용 정장을 기증한 것이 벌써 3년 전이네요! 저는 매우 잘 지내고 있고, 다음주에 결혼합니다! 대여자분들, 열린옷장 관계자분들도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랄게요. 꾸준히 기증하면서 기증자인 저의 소식을 쌓아보겠습니다. 선순환 문화에 도움되었으면 좋겠어요. 좋은 기운을 담아.... 2018년 11월 16일 기증자 김민아 /SSG.COM 사내변호사
취업준비를 하며 정장을 사러 갔던 기억이 납니다. 언제 볼지는 모르겠지만 다가올 취업면접을 준비하며 심사숙고하여 고르고 골랐었죠. 하지만 후에 취업에 성공하고나니 막상 입을 일이 없더군요! 마침 이런 좋은 곳이 있어 우선 남편의 옷을 기증합니다. 남편과는 사내부부고 옆에서 지켜봤을 때 대체로 운이 좋은 사람이더라구요. 저랑 결혼한 걸 봐도....ㅎㅎ 그런 남편이 첫 취업에 성공했을 때 입었던 정장입니다. 이런 운 좋은 남편의 행운이 깃든 정장을 입으시고, 입으신 분에게도 행운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2018년 11월 19일 기증자 이정주 /중소기업진흥공단
저는 이 양복을 대학교 졸업할 때 입은 후로는 입은 적이 없습니다. 항상 신경이 쓰였는데 열린옷장에서 좋은 곳에 쓰신다고 하시니 이 양복을 입고 합격하시길 빌겠습니다. 항상 화이팅입니다. 2018년 11월 18일 기증자 강성환 /선원
20대 호리호리한 몸에 맞춘 슬림핏 정장들인데... 30대가 되고 너무 작네요... 좋은 곳에, 좋은 사람들에게 제 옷들이 도착하였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2018년 11월 19일 기증자 김영남
늦은 나이에 전공을 바꾸고 혈혈단신 수도권으로 올라와 마침내 졸업을 하고 첫 직장을 구하기 위해 입었던 옷입니다. 면접에서 많이 낙방하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도 함께 했죠. 마침내 첫 직장을 구하기까지 늘 함께 있었기에 애착이 갑니다. 어떤 분이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입으시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응원합니다! 빠르지도 늦지도 않은 때에 이뤄질 것이라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올리며 씩씩하게 나아가세요! 2018년 11월 13일 기증자 김대원 /음향 엔지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