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을 앞드고 설렘보다 걱정이 많았던 그 시절이 기억납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더 힘들어졌다는 취업 준비생들의 마음이 남일 같지 않네요. 정말 서울 여기저기를 '혹시나... 제발...'하며 걷고 뛰었던 여름이 생각납니다. 비싼 양복은 아니지만 이 마저도 부모님께 죄송했던 마음과 좌절하지 말자며 스스로를 억지로 다독이던 마음, 면접 후 초라해보이던 내 모습이 담긴... 그리고 첫 취업이 결정된 기쁨까지. 모든 순간의 마음을 담고 함께한 정장입니다. 3년 전, 그 시절 제게 '오늘을 좌절하지 마, 내일의 희망을 준비하고 맞이하렴.' 그리고 '열심히 하는 나 자신을 더 사랑해주길 바라'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그리고 지금 오늘도 열심히 하는 취업준비생 여러분들께도 말해드리고 싶네요. 이 정장을 입으시는 모든 분들께 좋은 결과가 함께하길 빕니다. 2018년 11월 6일 기증자 강현지 /의류사업부 해외영업 분야 근무
우연히 TV에서 열린옷장을 본 후 좋은 일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보내는 옷 중에 줄무늬 정장 한 벌은 진급 후에 입은 첫 정장이에요. 저에게는 특별한 옷입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희망은 곧 현실화되니 어깨펴고 힘내세요! -기증자 박승현
안녕하세요. 맞춤 정장 매장을 운영하는 사람입니다. 기성 매장이 아닌 맞춤이어서 품절된 원단으로 만든 샘플 등, 반품 셔츠 등을 기증합니다. 주인을 잃었던 옷들이 사용될 수 있어서 기쁩니다. 흰 셔츠들은 면접용으로 많이 사용될 것 같아요. 옷 입고 좋은 일 있으시길 바랍니다. 2018년 11월 6일 기증자 홍명희 /맞춤 정장 매장 운영
안녕하세요. 37세 직장인입니다. 세무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시험 합격하고 부모님이 합격 선물로 사주신 정장입니다. 잘 입고 돈 벌고 결혼하고 득남까지 한 정이 가는 정장입니다. 정장 입으시는 분께도 좋은 일만 있길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2018년 11월 2일 기증자 김종완 /세무사업
안녕하세요! 그리고 정말 반갑습니다. 이 정장은 저에게 '교복' 같은 존재였습니다. 입을 일도 없지만, 그 시절 추억이 묻어있는 것 같아서 버리지 못하고 옷장에 계속 보관하던 교복이요! 2014년 첫 인턴면접부터 2017년 12월.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의 마지막 면접까지...! 저는 이 정장을 입고 정말 수 많은 회사의 문턱을 드나들었습니다. 성공보다는 좌절이 더 많았고, 친구들보다 뒤쳐지는 건 아닐까하는 마음에 면접을 마치고 회사 근처 벤치에서 엉엉 울기도 했습니다. 그때도 물론 이 옷이 함께였어요! 그래도 '다시!', '한번 더!' 하는 마음으로 정장 단추를 더 단단히 채우고, 깨끗하게 세탁한 정장을 입고 도전했습니다. 시간은 조금 걸렸지만.. 원하던 직장에 최종 합격하여 즐겁게 다니고 있습니다. 눈물과 기쁨.. 저의 모든 취준시기가 담긴 이 옷을, 새로운 시작선 앞에 서 있는 당신에게 드립니다. 떨리고 두렵다면, 다시 단추를 여미고 어깨를 쭈~~욱 펴세요! 밝고 당당하게 도전하는 자에게 기회가 옵니다! 저의 기운을 조금 더 담아보냅니다! 할 수 있다! 2018년 10월 31일 기증자 송수진 /공공기관 근무
안녕하세요. 현재 IT 데이터 분석 분야에 재직중인 직장인입니다. 이 옷은 취업준비를 처음 시작하면서 맞춘 정장입니다. 그때는 매우 말라서 잘 맞았는데 어느덧 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바지가 들어가지 않을 만큼 살이 쪘어요. 아마도 취업준비를 하시는 분이 입게 되겠죠? 그때는 면접이라는 두려운 관문을 통과하는 게 쉽지 않아 보였고, 수 많은 실패를 경험하면서 자존감도 무너진 시기였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기회는 꼭 준비한 분들에게 찾아가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 기회를 발판으로 성장해왔고 앞으로도 더 발전하리라 생각합니다. 당신에게도 꼭 멋진 기회가 찾아가길 기원합니다. 힘든 시기를 멋지게 해쳐나가시기를!! Fighting!! 2018년 11월 1일 기증자 안승현 /IT
안녕하세요? 대학원을 다니고 있는 임정민입니다. 대학교 졸업 앨범 촬영을 위해 정장을 구매했었어요. 엄마와 함께 쇼핑 갔던 그 즐거운 시간이 떠오르네요. 난생 처음 산 정장이기도 하고 즐거운 추억이 깃들어 있는 옷이어서 그동안 옷장에 고이고이 모셔두었답니다. 취업을 하지 않고 대학원에 진학했다보니 그 정장을 입을 일이 전혀 없네요. 현재는 석사 논문을 쓰고 있고 박사과정에도 진학할 계획이어서 당분간도 이 정장을 입을 일이 없을 것 같아요. 저 대신 다른 분이 중요한 면접 때 입어주셨으면 해서 기증합니다. 열린옷장에서 정장을 대여하시는 분들께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면접 준비하시면서 많이 긴장되고 떨리실 것 같아요. 그렇지만 결과는 좋을테니 힘내세요! 화이팅! 2018년 11월 2일 기증자 임정민 /대학원생
옷이 작아져서 못 입게 되었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2018년 11월 1일 기증자 박한빈 /자영업
안녕하세요^^ 결혼해서 처음 구입한 정장입니다. 그때는 잘 몰라서 계절별로 정장을 샀어요. 그런데 살아보니 명절이나 가까운 친척의 결혼식 외에는 정장을 입을 일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한 벌만 남기고 두 벌은 보냅니다. 제 경험인데 결혼 예복으로 정장 하시는 분들 저렴한 걸로 한 벌만 사세요. 저는 알려주는 사람도 없었고 어른들이 그래야 한다고 해서 여러벌 구입했지만 정말 필요가 없어요. 꼭 필요한 일이 생기면 "열린옷장"에서 대여하면 될 것 같아요. 2018년 10월 30일 기증자 박보성, 김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