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단하지 않은 정장 한 벌과 코트 하나를 보냅니다. 어리고, 여리고, 꿈과 희망으로 가득했던 때 입었던 옷을 추억을 핑계로 계속 보관만 하고 있었습니다. 우연히 열린옷장에 대해 알게 되었고 누군가 희망 가득한 분이 이 옷을 한번이라도 입어주신다면... 그리고 이 옷을 입고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면!! 원하는 꿈을 펼칠 수 있다면!!! 더 가치있어질거라는 생각에... 오래되었지만, (제겐 몹시)예쁜...^^; 이 옷을 보냅니다. 당신에게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2018년 12월 24일 기증자 이현경/(그때는...)간호사
안녕하세요. 졸업을 앞두고 취업사진을 찍고 이력서를 쓰고 면접을 고대하죠. 저 역시 그런 시기를 보냈습니다. 정장을 기증하며 그때의 기억을 해봤어요. 몇 번 입고 말 것 같은 그 정장이 너무나 비쌌고 뭔가 부모님께 죄송했어요. 그 죄송한 그 마음이 아직도 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키가 작아서 정장을 주위에서 빌려입기도 어려웠답니다. 처음 <열린옷장>을 알게 되었을 땐 나와 같이 키가 조금 작으신 분에ㅔ게는 이 정장이 맞춤정장처럼 느껴질 수 있겠다 싶었어요. 정장을 선물해준 엄마에게 기증을 이야기드리고 귀한 마음으로 정장을 보냅니다. 제 옷이 누군가에게 자신감이 되고 추억이 되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도전과 꽃길을 응원합니다! 2018년 11월 28일 기증자 박현진 /금융, Metlife
제게 필요하지 않은 이 옷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의미있게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2018년 12월 16일 기증자 안진태 /에너지 기업
안녕하세요:) 구) PR, 현) 한 아이의 엄마이자 아내입니다. 제 옷은 제가 PR회사를 다니면서 진행한 행사에서 입었던 옷입니다. 면접 땐, 자켓과 치마, 블라우스를 입었지만 입사 후 진행하는 행사에서는 다소 딱딱한 느낌이 들어 최대한 단정한 느낌의 원피스들을 주로 입었답니다. 주로 호텔, 패션브랜드 PR을 맡아서, 행사 때면 지갑 가벼운 사회초년생인 저에겐 늘 옷 고민이 많았던 것 같아요. 지금은 한 아이의 엄마로 "짧은" 원피스보다는 청바지가 더 편해져버렸네요. 문득 옷장을 정리하다, 당시의 저처럼 옷장 앞에서 고민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분들을 위해 이 옷을 기증합니다. 2018년 12월 20일 기증자 윤샘이 /PR
하루 중 가장 어두운 시간은 해가 뜨기 직전입니다. 힘들다고 생각되어도 밝은 해가 기다리고 있으니 포기하지 마세요! 화이팅~!! 2018년 12월 19일 기증자 장홍준
매년 입겠다고 세탁을 해서 넣어두었던 옷인데, 이제는 제 나이도 많고 살도 쪄서 입을 수가 없게 되었어요. 소재도 좋고 아껴아껴 입었던 소중한 옷입니다. 필요하신 분께 나눔이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2018년 12월 11일 기증자 송은주
안녕하세요. 승무원 면접복 2벌을 기증하려고 합니다. 미술 전공하다가 승무원직을 하고 싶어 졸업하고 1년여간의 준비생 끝에 K사에 입사하여 지금은 벌써 1년차가 되었습니다. 옷을 팔까도 고민했지만 저에겐 추억이 담긴 옷이라 더 특별하게 사용하고자 이렇게 기증합니다. 이 옷 입고 꼭 원하는 곳에 취업하세요! 2018년 12월 8일 기증자 권남희 /대한항공 승무직
1년 반 전에 사서 한 번 밖에 입지 않고 계속 옷걸이에 걸려있는 여성용 면접 정장이 아까워서 기부하게 되었습니다. 새 것이지만 사이즈가 맞지 않는 옷들도 함께 보냅니다. 좋은 취지의 사업을 알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옷걸이에 걸려만 있던 옷들이 필요한 분들께 요긴하게 쓰이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 글을 보는 모든 분들,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2018년 11월 24일 기증자 고은해
안녕하세요. 사회생활 첫 1년 동안 영업사원으로 열심히 뛰며 입었던 정장 세 벌을 보냅니다. 면접이란 늘 떨리는 마음으로 맞이하는 행사겠지요. 고객을 만나러 가던 그 마음과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 옷들을 입고 성공적으로 계약했던 일들을 떠올리며 이 옷을 입으시는 분들께도 그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2018년 12월 9일 기증자 임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