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4학년 졸업사진 촬영을 위해 큰 맘 먹고 구입했던 정장입니다. 원버튼의 약간 날렵한 정장이지만 파란색 느낌의 네이비이기 때문에 어디든 무난하게 입을 수 있을 듯 합니다. 저는 이제 여유가 있어서 더 좋은 걸 구매할 수 있게 되었네요. 누군가에게는 사회 초년생으로서의 힘찬 발걸음을 도울 수 있는 옷이길 빕니다. 2019년 4월 2일 기증자 한대희/소프트웨어 개발자
첫 면접. 그리고 이직시에 입었던 정장이예요. 시간이 흘러 어느새 아기 엄마가 되어서 정장을 후배 친구들에게 대여해줄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두근두근한 면접에 성공해서 취업하실 수 있길 바라면서 보내드려요. 화이팅! 2019년 4월 3일 기증자 권경원
안녕하세요. 이 정장은 면접 볼 때마다 입었던 편한 정장이에요. 아이를 낳고 전업주부를 하면서도 고이 모셔놓았는데요. 이렇게 옷장에만 있지 말고 좋은 일을 많이 만났으면 해서 기부를 결심했어요. 좋은 인연들을 만나 쓰임을 받았으면 합니다. 제가 다시 재취업을 도전하고 면접용 옷이 필요할 땐 열린옷장의 문을 두드릴거에요. 그때까지 열심히 누군가의 전투복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안녕하세요. 저희 남편의 정장을 기부합니다. 남편이 석사/박사 과정에 있을 때 강의하러 갈 때 입었던 옷입니다. 그땐 정장이 몇 벌 없어서 아껴 입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정장을 자주 입지 않게 되어서 열린옷장에 기부합니다. 쓰임이 끝난 옷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옷으로 재사용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옷을 빌리는 분들이 기분 좋게 입어주길 바랍니다.^^ 2019년 4월 2일 기증자 장경옥/주부
취업 과정에서 느껴지는 불안감을 떨칠 수 있는 주문. 그대 절대 작은 존재가 아니에요. 기죽지 마요. 2019년 4월 5일 기증자 김규현
떨리는 마음으로 이 정장을 입고 면접장에 들어가던 날이 떠오르네요. 두근두근 콩닥콩닥 무슨 대답을 했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을만큼 떨렸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 옷을 입고 면접을 본 곳 모두 합격 소식을 들었답니다. 합격률 100%! 좋은 기운이 가득한 이 옷을 보냅니다. 입으시는 분에게도 합격 기운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화이팅♡ 2019년 3월 29일 기증자 박새롬/기계전공, 연구원
자기 자신을 믿으면 뭐든 이룰 수 있어요. (심슨 에피소드 중 RISA의 말) 특별한 사연이 있는 양복은 아니지만 누군가에게 쓰임이 되는 행복한 양복이 될거라 믿어요. 결혼 전 신랑의 양복인데 울 신랑이 참 성실하고 좋은 사람이거든요. 직업의 특성상 한번도 안 입었지만 좋은 결이 담겨있으니 좋은 일이 생길거라 믿어요. 2019년 3월 29일 기증자 장보인
안녕하세요? 회사에서 200명을 앞에 두고 네 시간 워크숍을 진행한 날 입었던 옷을 기증합니다. 사장님과 임원, 노조 대표 모두 함께 했어요. 누가 알아볼까 부끄러워 그 후에 못 입었습니다. 워크숍은 무사히 잘 마쳤어요. 저는 앞에서 사회를 보고 뒤에서 준비한 동료들이 고생이 더 많았으니까 그 다음에 칭찬 받는게 부담되었어요. 좋은 날 예쁘게 입을 수 있으면 바랄 것이 없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만드세요. 마네킨이 입은 옷이 너무 예뻐서 입어보고 냉큼 샀는데 망설이다 살이 쪄서 결국 한 번도 못 입고 나간 옷을 기증합니다. 살 빠지면 입으려고 했는데, 이젠 제가 입기에 너무 어린 사람 옷처럼 보여요. 부디 예쁜 주인 만나서 빛난 순간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벽돌색이라서 우리나라 얼굴색과 잘 어울려요^^ 2019년 3월 26일 기증자 이언숙/항공사
안녕하세요. 제가 입고 합격한 면접 복장을 이곳에 기증하려고 합니다. 저 또한 구직시 넉넉하지 못했던 사정으로 면접 복장을 구입하는 것부터 엄청 부담스럽게 느껴졌었던 기억에 지금 구직하시는 사회 초년생분들은 그 부담이 조금 덜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곳에 기증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원하는 회사에 취직이 되었고 지금도 잘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곧 제 인생 2막을 위해 도약해 보려고 합니다. 어떤 일이든 열심히 한다면 분명 그곳에는 길이 있다고 저는 믿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긍정의 힘으로 모두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2019년 3월 28일 기증자 유영은/외국계 기업
안녕하세요? 서너번 입고 그냥 옷걸이에서 자리만 차지하던 정장을 이렇게 기부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합니다. 이 옷들은 제가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여 면접 때 한 번, 임용식 때 한 번 입었던 것들입니다. 면접 : 여름, 임용식 : 겨울이라 두 벌이나 생겼고 계속 정장과는 관계 없는 다른 일을 하다가 늦은 나이에 합격해서 일한지가 벌써 5년차네요. 지금 이 시간에도 책과 씨름하는 모든 공시생분들 응원하고 특히나 만학도 여러분 저 39살에 2년만에 합격했습니다. 파이팅! 2019년 3월 30일 기증자 김정수/경북 김천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