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직장생활 8년차인 직장인 입니다. 옷장 정리를 하던 와중에 과거에 저의 좋은 추억이 묻어있던 좋은 옷들이, 옷장에서 그저 세월만 쌓이는 듯하여 이렇게 기증하게 되었습니다. 연세대학교 재학 시절 처음 맞췄던 정장과 블레이저는 아주 비싼 것들은 아니었지만, 제가 첫 직장에 입사하는 순간까지도 함께했던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순간을 함께한 옷들입니다. 이 옷에 저의 기억뿐만 아니라, 미래에 새로운 시작을 맞을 다른 분들의 소중한 기억 역시 쌓였으면 좋겠습니다! 늘 응원하겠습니다!! :) 2024년 8월 16일 송창섭
안녕하세요. 정장 기증자 김대위 입니다. 사회 초년생, 취준생 시절을 함께한 정장입니다. 혹시나 취업을 준비 중인 분들이라면 좋은 소식 있으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2024년 8월 17일 김대위 / 건설공기업
안녕하세요. 당신을 위해 열린옷장이 준비한 한 벌의 옷을 통해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열린옷장은 옷을 통해 누릴 수 있는 행복과 기회가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응원합니다. -당신을 위해 열린옷장
처음 취업을 준비하던 시기에 계절에 맞춰 면접정을 구입했습니다. 막상 직장에 다니며 보니 더는 사용하지 않는 면접정이 꿔다 놓은 보릿자루처럼 이사 때마다 덩그러니 남은게 속상했습니다. 저에게는 더 이상 필요 없는 옷이 되었지만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옷이 되어주기를 희망합니다. 저의 새로운 시작을 늘 함께해 주었던 이 옷들이 또 누군가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해 주기를 기도하겠습니다. 2024년7월23일 박슬기 초등학교 전문상담교사
아들이 20살 첫 직장 다닐 때 입었던 양복들입니다 스스로도 뿌듯한지 차려입고 나서는 얼굴이 밝았어요 아직은 소년티가 났지만ㅎㅎ 한 계절 밖에 못 입고 몸이 달라져서 (소년에서 청년으로) 양복을 못 입게 되었습니다. 거의 새 옷 그대로인 양복들인지라 기부를 통해 새로운 쓰임이 있길 바랍니다. 아들의 첫 양복들을 입고 웃으시길 빕니다24년 8월 8일 김은영 인천공항
새 출발하는 당신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새로 시작하고 많을 것을 배우고 성장하게 되겠지요. 그건 멋진 어른이 되시면, 다음 후배분께 또 다른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해 주세요. 그것이 세상 사는 이치라고 믿고 있습니다. 파이팅! 2024년8월6일 이종원
면접을 준비하면서, 이후에는 새내기 교사로 고군분투했던 시기에 함께했던 정장과 비즈니스 캐주얼 의류들을 보냅니다. 당시 옷들을 정리하면서 그때의 마음가짐을 다시 떠올릴 수 있어 저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이 없었습니다. 지금은 옷장에서 1년에 한두 번 나올까 말까 한 이 옷들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나보다 의미 있게 입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처음으로 기증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조급하고 막막한, 마음이 힘든 시기에 열린 옷장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기증된 저의 옷을 이용하실 분께도 저의 응원이, 행운이 닿기를 바랍니다. 2024년8월7일 서희 님 중등교사
이사를 하고 옷장을 정리하던 중... 잊고 있던 나의 정장을 발견했습니다. 나의 취업을 위한 그 길을 함께해 온 정장이었고 지금의 이 자리에 있게끔 해준 고마운 친구들 입니다. 저의 첫 면접과 첫 정장은 준비가 되어있지 않아, 열린옷장인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정장을 빌려주는 곳을 통해 준비했었고 이는 저에게 너무나 도움이 되었고, 너무 좋은 아이디어 같았습니다. 그때는 그게 너무 감사했는데, 이제는 다른 누군가의 앞길을 응원하기 위해 제가 기증하려고 합니다. 누군가에게도 이 작은 도움이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는 일이었음 하는 바람입니다. 2024. 8. 9 기증자 김선순 /의료기사
지금 당신은 성공을 입고 있습니다. 2024년 8월 1일 김민수 / 시설물 안전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