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CLOSET'S PICK

이야기 옷장

배*지
💝 기증

안녕하세요. 비싸진 않지만 특별한 날에만 귀하게 입었던 저와 제 남편의 옷입니다. 긍정과 응원의 마음을 담아 보냅니다. 2019년 2월 13일 기증자 배민지

김*원
💝 기증

1, 2차 시험 합격을 하고 3차 면접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오랜 수험 생활로 편한 바지와 티셔츠만 입다가 갑자기 정장을 찾으려니 왜 내 맘에 쏙 드는 단정한 치마정장 찾기가 어려웠는지 모르겠습니다. 백화점을 세 군데 돌다가 만나게 된 이 정장을 입고 떨리는 마음 부여잡으며 면접을 하게 되었고, 결과는 합격! 이었습니다.^^ 면접장에서 보았던 면접관을 우연히 다시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보니 그때의 저를 굉장히 좋은 이미지로 생각하고 계셨습니다. 행운이 가득 담긴 치마 정장을 그 후로는 체형이 많이 변하여 입지 못하고 보관만 하였는데 합격의 기운을 다른 분께 전해드릴 수 있고 도움이 많이 되면 좋겠습니다. 행운을 기원합니다. 2019년 2월 13일 기증자 김지원/공무원

김*환
💝 기증

안녕하세요. 가장 친했던 35년지기가 갑작스럽게 사망한 후, 그의 동생이 기증하는 것을 보고 안 곳입니다. 사회 초년일 때 요긴하게 입었으나, 이후 급하게 줄어든 체중 때문에 각각 2-3회 정도만 입었습니다. 하지만 애착이 깊었던 옷들인 탓에, 그간 해외로 이주하면서도 가지고 다녔었네요. 즐겁게 입으시고, 좋은 일만 생기길 기대합니다. 2019년 2월 12일 기증자 김정환/의사

김*용
💝 기증

첫 회사에 입사한지 벌써 9년차. 사회 초년생 때 어렵게 사 입었던 정장들이 이제는 몸에 맞지 않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깨끗하게 입었으니 부디 좋은 분들을 위해 다시 사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기증하겠습니다. 2019년 2월 12일 기증자 김호용/IT 보안, 더존 비즈온

김*희
💝 기증

대학교 졸업식, 인턴 면접, 대학원 면접, 이직 면접까지. 저의 불안하고 두렵고 설레이는 20대를 조금이나마 멋있게 도와주었던 옷들입니다. 인생에 '실패'라는 단어는 없다고 해요. 모든 순간이 과정이고, 그 과정들로 우리는 분명 성장하고 있으니까요. 여기까지 잘 왔어요! 떨리는 지금 이 순간도, 심호흡 크게 한 번 하고 나의 성장을 위한 계단이라 생각하고 힘차게 디디어 봐요. 당신의 힘찬 발걸음을 응원합니다. 2019년 2월 16일 기증자 김난희/사회과학연구원

김*민
💝 기증

저는 작은 광고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김원민 입니다. 이 옷들을 입고 수 많은 경쟁 PT에서 멋있게 프레젠테이션하고 멋있게 승리 했었습니다. 이제는 어엿한 사장님이 되어 장장입을 일이 거의 없네요. 이 옷들에서 좋은 기운 받아 원하시는 회사에 꼭 입사하시기를 바랍니다. 2019년 2월 13일 김원민/ 콘텐츠스튜디오 언프 대표이사

이*나
💝 기증

안녕하세요. 정장을 기증하려 다시 꺼내 드라이를 맡기고 보니 많은 생각이 듭니다. 저는 취직 후 같은 회사에 10년째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작은 녹록치 않았어요. 남들보다 취업이 늦어져 1년동안 구직활동을 하고서야 지금의 회사에 취직이 되었습니다. 이 옷을 입으실 누군가에게.. 취업의 과정이 어렵고 거듭되는 낙방에 좌절하게 되더라도 너무 낙담하지 말라고 전하고 싶어요. 단지 그 회사가 나와 인연이 아니었을 뿐 내가 모자람이 아님을. 당신은 그 누구보다 괜찮은 사람이며 곧 당신에게 딱 맞는 멋진 회사가 당신을 만나려고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당신의 밝은 앞날을 기원합니다. 곧 봄이 올거에요. 이 정장을 입을 당신에게... 자 등을 쭉 펴고 이 옷을 입은 다음, 거울을 보고 말해보세요. 된다! 나는 된다! 이제 곧 해가 뜬다! 될겁니다. 나만 힘든 것 같지만 다들 저마다의 어려움을 숨기고 있을 뿐이에요. 잘될겁니다. 당신이니까요.. 화이팅! 2019년 2월 15일 이하나/ technical engineer

배*희
💝 기증

안녕하세요 올해 4살 아들을 둔 엄마 입니다. 일단 어떤분이 제 옷을 입어주실지 기대가 되네요. 이 옷은 첫 면접때 입은 정장입니다. 직업 특성상 분위기가 조금은 딱딱하고 해서 의상 고르는데도 신경을 많이 썼답니다. 꼭 일해보고 싶었던 대학병원에 입사해 일해오다 결혼 후 육아로 인해 현재는 일을 하지 못하고 있지만 그때의 제 기운을 드리고 싶어요^^ 당신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2019년 2월 12일 배성희/ 대학병원 간호사

한*원
💝 기증

안녕하세요. 이제 곧 따듯한 봄이 오고 취업 시즌이 시작되겠네요. 정말 떨리고 기대되는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여러분의 새로운 시작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정장을 기증합니다. 특히 저처럼 통통하신 분에게 어울리고 맞는 옷을 입으실 수 있도록 도움드리고 싶습니다. 면접을 본다는 것만으로도 본인의 그동안의 노력을 증명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두려움을 갖기 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준다는 마음으로 편하게 면접을 보시기 바랍니다. 대여자분께 이미 훌륭하고 뛰어난, 세상의 단 하나뿐인 인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올해에는 원하시는 것들이 모두 이루어 지기를 기원하겠습니다. 힘내세요!!! 2019년 2월 11일 한재원/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