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남편의 옷을 기증합니다. 면접때 입은 옷은 아니고요..(면접은.. 너무나 오래전 일이라 그때 입었던 정장들은 몇 년 전에 다른 곳에 기증했어요.) 남편 정장은 결혼 후에 사 준 옷인데 몇 번 입지 않았어요. 몇 년 만에 옷이 작아졌거든요.(몸이 커진거겠죠..) 제가 입던 코트 역시 소재도 좋고 입으면 옷태가 예뻐서 좋아한 옷이지만, 아이와 함께 다니는 일이 많다보니 잘 입지 않아서 기증합니다. 정장용 코트로도 손색이 없을 거에요. 지금 워킹맘으로 일하고 있지만 신입 직원들이 오면 너무나 귀엽고 또 실력들도 좋더라고요. 요즘 취업이 어렵다고들 하지만 분명 본인과 인연이 닿는 회사가 있답니다. 이 옷 입고 면접을 보는 분께 행운이 함께 하길 기도할게요. 2019년 3월 7일 기증자 조혜은/공공기관 근무
안녕하세요. 저는 한승민 씨의 아내입니다. ^^ 연애할 때랑 결혼할 즈음에 남편이 입었던 양복들을 기증합니다. 20대 후반에 결혼했으니, 20대 청년들이 입어주면 참 좋겠어요. 지금은 배 나온 아저씨, 아줌마가 되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꿈을 꾸며 살고 싶고,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답니다. 꿈을 향해 한 발짝 나아가는 모두가 되길 바라며~ 2019년 3월 6일 기증자 한승민
대학교 4학년 졸업을 앞두고 임용고사 면접을 보기 위해 장만한 정장입니다. 12월이라 제법 두툼한 정장이 필요했고, 제 첫 정장이었기 때문에 어머니께서 좋은 것을 사자며 백화점에 가서 골라주셨어요. 면접을 잘 치뤄 교사가 되었고, 해마다 썰렁해지는 계절이면 이 정장을 입고 각종 행사에도 참석하였습니다. 추억이 깃든 소중한 정장인데 안타깝게도 지금은 몸에 맞지 않네요. 정장이 꼭 필요한 분들이 잘 입어주시면 가치있는 일이 될 것 같아 기부합니다. 대여자분들께도 좋은 기운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힘내요! 2019년 3월 7일 기증자 이재정 /교사
작고 미약한 도움이지만 희망의 젊은 날에 힘이 되길 바랍니다. 2019년 3월 7일 기증자 김재현
첫번째 취업 면접을 볼 때 열린옷장의 도움을 받아 면접 정장을 대여 받았던 기억이나, 집에 가지고 있던 정장 두 벌을 기증하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럽게 잡힌 면접 일정 때문에 정장을 구입할 여유가 없어 열린옷장을 이용했었는데, 사회 초년생이었던 저에게는 이러한 도움이 큰 감사함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제는 저에게 더이상 필요하지 않지만, 앞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이 옷을 필요로 하는 친구들에게 더 유용하게 사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첫 출발을 하는 이 옷을 입는 분들의 날개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2019년 3월 6일 기증자 도지연
안녕하세요:) 저도 이 옷을 딱 한 번 입어봤어요. 면접을 봤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일을 시작한지 벌써 3년이 지났네요. '열린옷장'이라는 좋은 취지를 가진 곳을 알게 되어 너무 좋네요. 정장을 3년 동안 묵혀뒀는데 드디어 제 기능을 하는 것 같아요. 제 옷을 누군가가 면접일에 입고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니 기분이 묘하네요.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입어주시고 또 좋은 일이 많이 생기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응원합니다!!! 화이팅!!! 2019년 3월 5일 기증자 김아란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 옷은 12년 동안 근무한 직장에서 승진 기념으로 저에게 셀프 선물한 정장입니다. 이 옷을 입고 중요한 미팅에도 참석했고, 외국 손님을 맞을 때도 입었던 저의 소중한 자리를 빛낸 옷입니다. 지금은 회사를 그만두고 입을 기회가 없어 저보다 이 옷이 필요한 분들에게 옷을 대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모쪼록 이 옷을 입으시는 분에게 좋은 기회와 행운이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2019년 3월 7일 기증자 한현정/해운업
안녕하세요. 전 주부이구요 신랑의 정장을 기증합니다. 결혼할 때 친정엄마가 사주신 옷이에요. 많은 남자들이 그렇지만 결혼 후 살이 쪄서 안 맞아요ㅋㅋㅋ 제가 잘 먹인건 아닌 것 같은데ㅋㅋ 신랑은 정장을 입는 회사에 다니지 않구요. 값나가는 옷이라 옷장 한구석을 계속 차지하고 있었네요. 열린옷장을 알고 바로 이거다 싶었어요^^ 귀한 옷인 만큼 귀한 일에 쓰였으면 좋겠다 생각했거든요. 신랑 결혼 후 정말 승승장구해 올해 부장님이에요~ 이 옷을 입으시는 모든 분들이 그렇게 승승장구 하시길 바랄게요~ 이 땅의 모든 젊은이, 저를 포함한! 화이팅입니다. 2019년 3월 8일 기증자 강원선
GS칼텍스 세상을 바꾸는 에너지 캠페인 중 열린옷장과 함께한 ‘너의 따뜻한 시작을 응원해’ 이벤트를 통해 1+1으로 기증된 의류입니다. 박문수님과 GS칼텍스가 대여자님의 따뜻한 시작을 응원합니다! 2019년 3월 11일 기증자 박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