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입고 합격한 면접 복장을 이곳에 기증하려고 합니다. 저 또한 구직시 넉넉하지 못했던 사정으로 면접 복장을 구입하는 것부터 엄청 부담스럽게 느껴졌었던 기억에 지금 구직하시는 사회 초년생분들은 그 부담이 조금 덜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곳에 기증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원하는 회사에 취직이 되었고 지금도 잘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곧 제 인생 2막을 위해 도약해 보려고 합니다. 어떤 일이든 열심히 한다면 분명 그곳에는 길이 있다고 저는 믿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긍정의 힘으로 모두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2019년 3월 28일 기증자 유영은/외국계 기업
안녕하세요? 서너번 입고 그냥 옷걸이에서 자리만 차지하던 정장을 이렇게 기부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합니다. 이 옷들은 제가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여 면접 때 한 번, 임용식 때 한 번 입었던 것들입니다. 면접 : 여름, 임용식 : 겨울이라 두 벌이나 생겼고 계속 정장과는 관계 없는 다른 일을 하다가 늦은 나이에 합격해서 일한지가 벌써 5년차네요. 지금 이 시간에도 책과 씨름하는 모든 공시생분들 응원하고 특히나 만학도 여러분 저 39살에 2년만에 합격했습니다. 파이팅! 2019년 3월 30일 기증자 김정수/경북 김천시청
안녕하세요. :) 새로운 도전을 위해 정 들었던 첫 직장을 떠나게 되어 의류를 기증하게 되었네요. 어디서든 저를 당당하게 만들어주었던 이 옷이 여러분이 사회로 나가는 당당하고 힘찬 첫걸음에 함께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매일매일 행복해요 우리! 2019년 4월 4일 기증자 곽지현
안녕하세요. 당신을 위해 열린옷장이 준비한 한 벌의 옷을 통해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열린옷장의 옷은 대부분 기증된 것입니다. 누군가의 소중한 순간에 힘이 되고 응원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증자들이 옷장을 열어 기꺼이 보내주신 옷들입니다. 그러다보니 정장을 대여하고자 하는 다양한 분들을 위한 모든 사이즈와 스타일이 기증되어지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그래서 열린옷장에서는 대여 수익의 일부를 투자해 제작 또는 구매를 통해 당신에게 꼭 필요한 사이즈와 스타일의 정장과 셔츠, 블라우스, 구두 등을 준비해놓고 있습니다. 옷을 통해 누릴 수 있는 행복과 기회가 당신에게도 활짝 열리기를 바랍니다. 2011년 11월 11일 당신을 위해 열린옷장
청년들의 빛나는 삶을 응원합니다! 본인에게 맞는 옷이 있듯이 본인에게 맞는 회사가 있을테니까 조금 힘내서 꾸준히 하면 본인의 꿈을 펼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취업준비생이 자신들의 꿈을 이루는 그 순간까지 LG전자가 응원하겠습니다. 2019년 4월 2일 LG전자 임직원 일동
추운 겨울이 지나고 벚꽃이 만개하는 따뜻한 봄이 찾아왔습니다. 어느덧 제 나이 33살. 졸업을 하고 취직 준비에 한창 힘들었던 때가 생각이 납니다. 잘 하는 것 좋아하는 것 없던 저는 취업을 할 수 있을까 하고 항상 미래에 대한 불확신 때문에 편하게 잠을 잘 수가 없었던 적도 많았습니다. 현재는 시청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노력 없이 얻어지는 것은 없습니다. 제가 기부한 정장 입으시고 행복한 취업의 길 걸으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 2019년 3월 27일 기증자 최재완/공무원
먼저 이렇게 소중히 보관한 제 면접의상이 좋은 일에 쓰이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당시에는 공유활동이 보편적이지 않았기에 열심히 아르바이트하며 면접의상을 하나하나 장만하였네요. 그렇기에 '열린옷장'을 찾는 구직자분들의 간절한 마음도 잘 알 것 같습니다^^ 저도 면접을 준비하는 동안 얼마나 열정이 넘쳤었던지 이 글을 작성하니 새록새록 기억이 납니다! 자신에게 잘 맞는 옷을 입고 자신감 가득 얻어 면접 꼭 잘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절실한 꿈을 향해 달려가는 누군가를 멀리서나마 응원합니다^^! 2019년 3월 29일 기증자 우현진
남편(넥타이)과 저(정장 세트)의 조그마한 정성이 필요한 분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면접 볼 때의 긴장감, 합격 했을 때의 기쁨, 불합격했을 때의 실망감 이 모든것들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큰 영양분이 되었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의 치열함, 열정을 멀리서 응원합니다. (언젠가 제가 일하는 직장에서도 선/후배로 만날 수 있기를!) 감사합니다. 2019년 3월 17일 기증자 김태미, 박원준/로펌비서, 보험회사
안녕하세요! 저는회사에 입사한 지 5년차에 접어드는 직장인입니다^^ 어느덧 열린옷장과의 인연도 5년이 다 되어가고 있네요. 지금 다니는 회사 면접때 열린옷장에서 대여한 정장을 입고 갔었어요. 첫 면접이었고 정장을 입어본 것도 처음이었습니다. 기증자분들의 따뜻한 마음과 좋은 기운이 합격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 아닐까 항상 취업시즌이 되면 생각이 나네요. 직장생활을 하며 늘어나는 뱃살ㅎㅎ..로 인해 매년 새 정장을 구매하게 되네요. 덕분에(?) 열린옷장에 기증도 벌써 4~5번째인 것 같아요. 기증을 할 때마다 항상 첫 면접, 첫 징장에 대한 설렘과 떨림이 새록새록 떠오르기도 합니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내일 출근을 활기차게 해야 할 듯 합니다... 근데 제 뱃살은 초심을 잊은지 오랜가봐요ㅠㅠ 혹시나 제 정장을 대여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꼭 저의 좋은 기운도 전달이 되었으면 합니다. 행운이 함께하시길!! 화이팅!! 2019년 3월 27일 기증자 김석현/유한양행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