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CLOSET'S PICK

이야기 옷장

이*은
💝 기증

대학 졸업과 면접을 앞두고 이렇다 할 정장이 없었던 때에 친정 엄마와 백화점과 옷 매장드를 두루 다니며 구입한 정장. 엄마도 저도 얼마나 떨리는 마음으로 염원을 담아 이 옷을 사고 또 입었을까요. 그런 기억들로 아직도 이 정장을 보고 있으면 애틋한 마음이네요. 그래서 면접과 첫 발령 때 입고 계속 간직하고 있었나봅니다. 그런 애정어린 마음으로 이 정장을 보내며 저의 천정 엄마가 이 정장을 저에게 사 주셨던 마음으로 이 옷이 만날 당신을 응원합니다! 이 옷을 입고 경험했던 저의 기억들이 좋은 기운이 되었으면 하네요. 힘내세요! 화이팅! 2019년 4월 11일 기증자 이보은/교사

박*원
💝 기증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너도 이제 어른이니 양복 한 벌이 필요하다'며 아버지께서 사주신 양복입니다. 제 몸에는 맞지 않기에 옷이 잘 맞는 주인들을 만나길 바라며 옷을 보냅니다. 이 옷을 입으시는 분들께 좋은 일만 생기기를 바랍니다. 2019년 월 10일 기증자 박종원

이*정
💝 기증

안녕하세요. 저는 동갑내기 남편과 함께 살고 있는 주부입니다. 지금은 육아와 살림으로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 않지만 저 또한 치열한 취업활동을 겪었고 수많은 고민들로 힘들었답니다. 저와 남편의 옷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하시는 분들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와 남편은 지금도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불혹을 앞두고 있지만 서로의 인생에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어요. 인생이란 늘 도전하라고 기회라는 것을 주네요. 그러니 지금의 시작이 두렵더라도 도전하세요. 그렇다면 그 다음의 새로운 도전은 조금 더 쉬울 거예요. 항상 그대들의 인생을 응원합니다!! 2019년 3월 기증자 이현정

김*수
💝 기증

안녕하세요. 남편이 은행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정장이 작업복이나 마찬가지랍니다. 비싼 브래드도 아니고 낡은 티도 나서 보내는 손이 좀 부끄럽지만 혹시나!! 만에 하나 이 정장이 필요한 분들이 계시다면 작게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열린옷장 이용하시는 취준생 여러분들, 모두 원하는 결과 얻으시길 기원합니다!! 좋은 기운, 간절한 마음 같이 넣어 보내드립니다. 2019년 4월 8일 기증자 김연수, 김하나/금융업

이*혜
💝 기증

영어 강사로 일할 때 입던 옷과 남편이 면접 볼 때 입던 정장입니다. 전공과는 다르게 영어 강사 일을 시작했지만 생각보다 적성에도 맞고 좋은 결과들이 있었습니다. 생각했던대로, 계획했던대로 안 되더라도 더 좋은 길들이 열릴수도 있다 생각해요^^ 행복은 멀리 있는게 아니니까요. 입으시는 분들께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축복해요~ 2019년 4월 10일 기증자 이은혜/영어강사

권*지
💝 기증

안녕하세요? 요즘은 가벼워진 옷차림에 밖을 나서면 봄날이라 무척 좋답니다. 앙상한 가지에도 저마다 때를 기다린 꽃들이 만발하기 시작하고, 꽃이 떨어진 곳에는 푸른 잎이 돋아나 있더라구요. 제가 입은 옷들을 정리하며 예전 도슨트 할 때 입었던 정장을 기증하기로 했답니다. 많은 분들께 패널설명을 드리며 함께 호흡하고 웃어주시고 고개 끄덕여 주신 추억을 고스란히 품은 옷들이랍니다. 이 옷을 입으시는 분들의 시작에도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가 함께 하길 바래요. 겨울을 지나 반드시 봄이 온 것 처럼 당신의 인생에도 이 정장과 함께 찬란한 봄날이 왔으면 해요. 그리고 덕분에 저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감사드려요. 당신의 자리에서, 당신답게 승리하길 바래요. 2019년 4월 7일 기증자 권혜지/프리랜서

황*애
💝 기증

첫 발령지로 출근하면서 큰 맘 먹고 장만했던 옷입니다. 오랜 시간 애지중지 입었는데 이제는 보내주어야 하는 때인 것 같아 기증을 결심했습니다. 어떤 분께서 입게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느꼈던 첫 출근의 설렘을 그분께서도 얼른 느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혹여나 결과가 좋지 못하더라도 스스로를 책망하거나 너무 깎아내리지는 마세요 :) 기증 박스에 옷을 넣으며 행운과 행복도 함께 넣었습니다. 입게 될 분께 잘 전달되길 바라겠습니다. 2019년 4월 2일 기증자 황지애 /법조인

이*우
💝 기증

졸업, 면접 때 입었던 생애 첫 정장입니다. 이 정장 입고 그래도 다 합격했었네요. 이제 정장 입을 일도 없고, 사실 살도 좀 쪄서맞지도 않고 계속 자리만 차지하고, 어디 기부해야겠다 싶어서 알아보다 '열린옷장'에 기부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분들이 입으실지 모르겠지만, 좋은 일만 있길 빌겠습니다! 2019년 4월 5일 기증자 이재우 /제조업, 삼성전자

이*미
💝 기증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다 서른이 넘어 회사를 나왔습니다. 새로운 직업을 갖기 위한 3년의 수험기간 후 자격사 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 합격 후 떨리는 마음으로 입사 시험에 입고 갔던 옷도 있고 합격 후 회사생활을 위해 구입한 옷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옷들을 입으시는 분의 발걸음에 자신감과 설렘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내가 내 자신을 믿는 한 해내지 못할 일은 없습니다. 화이팅!! 2019년 4월 7일 기증자 이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