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CLOSET'S PICK

이야기 옷장

이*정
💝 기증

안녕하세요. 남양주시에 사는 애기 엄마 34살 이연정입니다. 보내드리는 정장 한 벌은 저희 신랑 옷인데요. 지금은 살이 너무 쪄서 입지를 못해 이렇게 보내드립니다. 흔한 검은색 정장이 아닌 색이라 고민이 되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보냅니다. 정장이 사회초년생들에게는 너무나도 비싼 옷들이라 쉽게 구매하지는 못할텐데 이런 기업이 있어서 그 시기를 지나온 사람으로서 너무 좋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활발한 기증과 대여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이 옷을 입는 청춘들에게도 화이팅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4월 12일 기증자 이연정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윤*희
💝 기증

늦었다 생각 될 때가 가장 빠른 때 입니다. 긴 학업의 시간을 마치고 또 한동안 개인 일을 하다가 더 늦으면 영영 못하게 될 것 같은 불안감을 안고 용기내어 30대 중반에 내딛어 본 첫 직장지원. 이 구두를 신고, 블라우스를 입고 떨리는 마음으로 첫 면접을 보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차가 되어갑니다. 면접을 보던 중 그 자리에서 합격이 되어 바로 근무하게 되었고 덕분에 면접용 블라우스와 구두는 그날 이후로 2년간 고이 모셔놓게 되었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2년간 경력도 쌓고, 업무 능력도 어느정도 인정 받고... 생각해보니 힘들었어도 결국 좋은 일만 가득했네요.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현 직장에서 평생의 배필을 만났다는 것이고 이제는 그 분과 또 다른 제 2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답니다! 2년 전에는 너무 늦은 나이인 것 같고, 불가능할 것 같고, 모든게 막막하고 불투명해서 감히 상상하지 못했던 이 모든 것들이, 사실은 그날의 면접에서 시작되었다 생각하니 참으로 감사하고도 놀랍지요! 만약 당시에 제가 이 모든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란 무게에 짓눌려 망설이다 지레 포기해 버렸다면! 지금의 이런 기쁨과 행복, 성취감도 없었겠지요. 그러니 여러분, 늦었다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입니다. 모두 건승하세요!! 바라시던 꿈과 계획들을 반드시 이루시길 저도 응원하겠습니다!! 2019년 4월 15일 기증자 윤희 /법률사무

김*연
💝 기증

안 입는 정장이지만 좋은 곳에 쓰인다고 하여 저 역시 기부에 동참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2019년 4월 19일 기증자 김수연

신*연
💝 기증

저도 취준생이지만 전공 특성상 정장 입을 일이 없어서 필요한 곳에 요긴하게 쓰이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팅♡ 2019년 4월 18일 기증자 신수연

박*진
💝 기증

안녕하세요! 벚꽃이 만발한 이 계절에 누군가의 출발을 응원할 수 있어서 더없이 기쁩니다. 이 옷은 제가 교사실습을 가기 직전에 구입했습니다. 교직에 별 뜻이 없었는데 실습기간에 만난 학생들 덕에 교사의 꿈을 꾸게 되었고, 임용고시 3차 수업실연과 면접을 치를 때도 입었습니다. 꿈을 꾸게 했던, 또 꿈을 이루게 했던 시절을 같이 한 옷이라 저에게는 나름 특별하고 애틋하지만 누군가 저와 비슷한 상황의 분에게 그 행운이 전해진다면 더 의미있을 것 같아 보내게 되었습니다. 옷은 오래되고 예쁘진 않습니다. 그래도 당신의 걸음걸음을 빛나게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보냅니다. 하고자 하는 일과 살고자 하는 뜻에 응원을 보냅니다. 함께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2019년 4월 13일 기증자 박현진/교육

장*린
💝 기증

어렵고 빠듯했던 취준생 시절을 떠올리며 정장을 꼭 좋은 일에 쓰고 싶었는데 열린옷장을 알게 되어 기쁩니다. 고생스러웠지만... 최종합격 때 입은 이 정장에서 좋은 기운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2019년 4월 12일 기증자 장유린/교육

노*진
💝 기증

이 정장을 이게 될 행운의 당신께! 합격의 기운을 듬뿍 담았습니다! 떨지 마시고 면접관 앞에서 당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치시길 기원합니다.합격의 꽃길을 걷게 될 당신의 미래를 응원하며... 2019년 4월 11일 기증자 노윤진 /금융업

홍*영
💝 기증

무슨 답변을 할까. 어떤 옷과 화장으로 깔끔한 인상을 줄 수 있을까. 긴장되면서도 한편 면접의 기회를 얻었다는 기쁨과 함께 옷을 사던 때가 떠오릅니다. 처음 입는 정장이 낯설고도 불편했던 것은 단순히 옷이 불편해서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긴장되고 떨리는 마음으로 제 옷을 입으실 분께서도 같은 감정을 느끼실 것 같습니다. 제가 기부하는 옷은요, 이 옷을 입고 봤던 면접에서 떨어진 적이 없고 좋은 기운이 담긴 정장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새로운 시작을 할 때 행복한 미래를 그리며 옷을 입습니다. 건강하게 자라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배냇저고리, 어린이에서 어엿한 청소년이 되어 입는 교복, 사회인으로 첫 출발을 할 때 입는 정장. 제 옷과 함께 행복한 미래의 청사진을 꾸리실 수 있게 되길 바라겠습니다. 또 새로운 시작을 축하합니다. 행복하세요. 2019년 4월 11일 기증자 홍가영

방*현
💝 기증

고등학교 졸업 직 후 어머니 손에 이끌려 덜컥 구매한 정장입니다 그 때는 몸도 마음도 어려서 사놓고도 한참을 장롱 속에 모셔두기만 했었는데 이젠 살이 쪄서 입고 싶어도 못 입는 상황입니다. 부디 좋은 일에 기쁜 마음으로 입어주세요. 감사합니다. 2019년 4월 16일 기증자 방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