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런 좋은 단체와 좋은 일에 조금이나마 동참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좋은 결과가 있으면 당연히 좋겠지만, 결과가 안 좋더라도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사회 생활의 입문의 면접 결과도 중요하지만 사회생활의 시작도 중요합니다. 기본에 충실하면 더 큰 일도, 더 힘든 일도 잘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좋은 일과 좋은 결과 기대합니다! 행운도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화이팅!! 2019년 4월 21일 기증자 김진국/마케팅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기증이란 것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기증까지 망설이고 망설이다가 일단은 보내보자. 결심하고 신청하게 되었네요. 신랑 입히려고 구입한 양복이 장롱에서 세대가 바뀌어도 빛을 보지 못하고 재활용으로 내 놓으려하다가 열린옷장에 신청해 봅니다. 보잘것 없는 정장이지만 조금이나마 필요로 하시는 분들께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것으로 시작해서 주위 분들께 열심히 홍보중입니다. 모두모두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동참할 수 있음 좋겠습니다. 2019년 4월 20일 기증자 남순애
좋은 일 가득 생기셨으면 합니다. 2109년 4월 29일 기증자 이지연
기증할만한 정장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기증할만한 마음이 없었던가 봅니다. 마음을 비우고 보니 또다른 세상이 눈에 들어왔어요. 현재를 살아야하지만 현재에 갇히면 다른 생각이 닫혀버립니다. 미래만 두려워하기보다는 현재에 충실하되 안주하지는 마세요. 그대도 나도 우리 모두 가능성이 충분한 사람들이니까요. 제가 내보내는 것은 정장이지만 저는 희망을 얻습니다. 그대는 제가 보낸 정장으로 새로운 세상을 만나겠지요. 선순환으로 우리 모두가 웃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장을 입으면 허리가 펴지고 표정이 펴지고 당당해집니다. 우울한 시간들도 언제고 돌아보면 약이 됩니다. 어깨 펴세요^^ 당신은 잘 할 수 있습니다. 2019년 4월 21일 기증자 강정은
안녕하세요? 어느새 10년차 교사이자 두 아들 엄마입니다. 대학 입학 후 지금의 남편을 만나고 임용을 한 번에 붙고 너무나 완벽한 행복을 주는 두 아들을 낳아 기르며 좋은 학부모님, 착한 아이들만 만나서 감사할 일들이 넘치는 하루하루를 살고 있어요. 노력한 것에 비해 많은 것을 누리며 사는 것 같아 이 행복이 어느 순간 흔들릴까 불안하기도 하네요^^ 제 옷에 저의 행복과 행운의 기운이 묻어가서 제 옷을 입고 중요한 순간을 맞이하게 되실 분들에게도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시길 바라며 보냅니다. 어찌보면 조금 유행이 지났나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예쁘게 잘 입어주실 분을 만나서 옷도 다시 한 번 빛나길 기대해봐요^^ 수고하세요~ 2019년 4월 20일 기증자 김혜란/특수교사
이 옷 덕분에 좋은 곳에 취직해서 모든 일이 잘 풀렸습니다. 대여자님께서도 좋은 기운을 받으셔서 하시는 모든 일이 잘 되길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0^ 2019년 4월 27일 기증자 신가람/외국계기업 재무본부
다른 옷들과 달리 정장은 사회생활을 하며 생각하고 느끼고 꺠달아가는 수많은 시간들을 함께해온 의미있는 물건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렇기에 그냥 버리기엔 마음 한켠이 먹먹하고 나의 의미있는 시간들을 던져버리는 듯한 느낌도 있어 쉽게 그러지 못했네요. 잘 쓰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한번이라도 다시 쓰임새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면 그걸로 족하며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줄 수 있게 된다면 더할나위 없이 행복하겠습니다. 2019년 4월 24일 기증자 서민오
제가 인생의 반환점을 맞이할 때마다 입었던 정장입니다. 제가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첫 발을 내디딜 때, 사직 후 잠깐 사기업에서 일했을 때, 다른 직렬 공무원이 다시 되었을 때 모든 순간에 함께 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그리 대단한 일들은 아니었지만 하나같이 저에겐 찬란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지금은 배부른 직장인이 되어 맞지도 않는 이 옷들을 뭔가 미련이 남아 간직하고 있다가 떠나보냅니다. 취직 전의 저처럼 불확실한 미래와 가난에 찌든 암담한 현실 때문에 말라가는 청춘들에게 비루한 이 옷이 작은 도움이나마 되었으면 합니다. 2019년 4월 12일 기증자 전민영/공무원
시작하는 이들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 2019년 4월 18일 기증자 박준성/금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