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CLOSET'S PICK

이야기 옷장

황*강
💝 기증

꽤 오래된 이야기네요. 첫 징장 면접일에, 첫 출근일에 부랴부랴 챙겨갔던 옷이에요. 서울에는 태어나서 한 번도 가본적이 없었거든요. 촌놈이 서울까지, 그것도 면접일 아침에 KTX 타고 어찌어찌 강남역까지 가서 면접을 보고 왔어요. 면접을 마치고 나오는데 다리가 후덜후덜 떨리더라고요. 그러고나서 어떻게 서울에 몇 년이나 살았어요. 아! 물론 지금은 정장도 엄청 많고요. 낙향?ㅋㅋ 하여 다시 고향인 부산에서 직장에 다니고 있으며 살이 쪄 더 이상 이 옷은 입을 수 없답니다! 저는 나름대로 괴롭고 치열하게 살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이제와서 보니 누구나 다 그렇게 살고 있고 시간은 겁나 빨리 가버렸어요. 다 그런거 아닐까요. 시간은 잘 가니 우리 모두 행복해봐요! 이 옷이 여러분의 급한 불을 끌 수 있다면 저도 정말 행복하겠습니다! 화이팅. 기도하고 응원할게요! 2019년 10월 31일 기증자 황혜강/대학교 직원

류*탁
💝 기증

이 양복은 23살부터 29살까지 회사를 다니며 입었습니다. 신한, 롯데, 네트워크 회사까지 저의 좋았던 젊은날과 함께했네요. 이 옷을 입으시면 면접에서 반드시 합격하실겁니다. 걱정 마시고 이 옷과 함께 입사의 즐거움을 누리세요! 다 잘될거에요. 2019년 10월 31일 기증자 류용탁/쉐프, 다연

정*훈
💝 기증

열린옷장을 통해, 저에게는 안 맞는 옷이 조금은 더 쓰임을 받을 수 있게 되서~ 조금은 부끄럽지만 즐거운 기증이 된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지나간 시간을 간직한 옷이지만 그 시간 또한 무엇인가를 새롭게 시작하며 마음을 다잡았던 순간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이 옷을 대여하시는 분도... 유쾌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지 않겠나 싶습니다. 조금은 철이 지난듯 유행에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열린옷장'에서 깨끗하게 다듬어 내어주신다니 그 또한 정말 기쁜 일인것 같습니다. 힘차게! 즐겁게! 유쾌 상쾌하게! 사회에 첫 발을 더욱 힘차게 내딛길 바랍니다. 그리고 나중... 아주 나중까지... 초심을 잃지 않는... 멋진 직장인이 되세요^-^ 2019년 10월 28일 기증자 정성훈/사무직

이*미
💝 기증

긴장감, 떨림, 자신감, 불안함, 준비한 것을 모두 꺼내어 보여주기 위한 노력, 쏟아내고 난 후의 아쉬움, 후련함, 미처 보여주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 몇 번의 실패의 고통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침내 맛보게 되는 기쁨. 그때의 감정들이 함께 했던 옷입니다. 이제 누군가에게 또다른 기쁨과 성공의 행복을 선사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2019년 10월 23일 기증자 이현미

이*영
💝 기증

넥타이를 보내며. 꿈을 가지고 희망찬 내일을 위해 용기있게 도전하는 이들에게 이 넥타이들이 전해져서 좋은 결과를 얻는 데에 유용하게 쓰이게 되길 희망합니다. 2019년 10월 25일 기증자 이광영

권*구
💝 기증

안녕하세요. 제약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저와 제 동생이 입던 의류를 담아 보냅니다. 사회 초년생일때 가지고 있던 옷인데 좋은 기운이 좋은 분과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2019년 10월 24일 기증자 권민구/제약회사

최*원
💝 기증

안녕하세요? 사회생활 7년차(구 취준생 3년) 최규원입니다. 혹독한 시기를 잘 이겨내시도록 저에게 "합격"과 "좋은 추억"을 주었던 정장들을 보내드립니다. "행운의 부적"처럼 입으시는 모든 분들께 좋은 기억,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하루 한끼, 두끼 겨우 먹고 자소서 쓰기 하다가 쓰러져 자다가 했던 시간들이 참 무거웠고 외롭고 했지만 어느 순간 주변의 응원을 느끼면서 그 시간들을 좀 더 힘내서 헤쳐나갔던 것 같습니다.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들과 미래에도 즐거울 것을 생각하면서, "두려움"을 모두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나를 막는 가장 큰 적은 "나"이고 특히 내 안의 "두려움"이라고 합니다. "더 물러설 곳 없다! 면접관들 하나도 무섭지 않다!"라고 외치면서 지금의 장애물을 하나씩 부숴버리고 조만간 "꽃길" 걸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좋은 결과가 있으신 후에 그 행운을 또 다른 후배들과도 나눌 수 있으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2019년 10월 21일 기증자 최규원/포스코, 마케팅

남*희
💝 기증

20대 아름다운 청춘에게^-^ 제 마음도 여전히 20대이고 싶은데, 전 어느새 아이 셋 엄마라 불리는 30대 중반이네요. 가장 아름답지만 아름다움을 제대로 모르는 20대. 내가 어디에서 일하게 될까, 누구를 만나서 사랑을 할까 궁금한 20대. 제가 그때의 나를 다시 만난다면 더 자유롭게, 더 자신감을 갖고 즐겁게 누리라고 해주고파요. 힘든 시기, 잘 즐기시고 웃으면서 버티시고 내가 세상의 주인공인냥 사세요. 그래도 됩니다! 힘내요. 혹 제 옷이 입혀진다면 더욱더 예쁘고 당당하게!! 있는 그대로 멋진 당신에게. 2019년 10월 19일 기증자 남진희/교육, 교사

안*신
💝 기증

유행이 많이 지나 망설임 끝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보낸 옷이 오히려 민폐가 되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모쪼록 삶의 소중한 순간 기쁜 순간 기억에 남을 소중한 순간에 함께 할 수 있기를 빕니다. 어려움이 많을텐데 뜻 깊은 일에 헌신하시는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10월 20일 기증자 안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