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을 내서 조금 작은 사이즈를 골랐더니 불편해서 입지를 못한 채 옷장에만 있었습니다. 면접 혹은 행사 때 요긴하게 쓰였으면 해서 열린옷장에 기증합니다. 당신에게 행운이 함께하기를 빕니다. 2019년 7월 19일 기증자 김지영/회사원
반가워요. 우연히 이런 기회를 찾아 기증이란 걸 다 해보내요. 대학 4학년에 면접 준비한다고 싸고 싼 정장을 찾아 구매하여 질은 좋지 않아요. 하지만 부모님이 사주신 첫 정장이라 관리는 굉장히 열심히 했어요. 참 기운이 좋은 옷일거예요. 면접 전승의 면접복입니다. 좋은 기운 받으시고 꼭 원하는 곳에서 즐거운 사회생활 하기 바라요. 화이팅!! 2019년 7월 21일 기증자 김규남/해상플렌트 엔지니어, SHI
치열했던 20대의 추억을 고스란히 갖고 싶었나 봅니다. 차마 버릴 수도 남에게 줄 수도 없이 소중한 첫 정장. 두 아이를 낳고 집 정리하다 입어보니.. 이게 왠 일입니까.. 잠기지도 않는 옷을 보며 슬픔과 한숨이 나오네요. 그러나 문득.. 아~ 이젠 더 이상 내가 갖고 있기는 무용지물이구나 깨닫습니다. 나의 소중했던 20대를 다시 되돌릴 순 없지만 함께했던 열정을, 노력을, 인내를, 자신감을 현재의 20대에게 나눔하고 싶네요. 국내 내로라하는 대기업 면접은 이 옷으로 다 봤던 것 같네요. 최종적으로 S사 근무하고 있는 평범한 30대 중반 언니랍니다. 20대만큼 찬란하고 빛나는 30대 보내봐야지~라는 생각을 이 기회에 해보네요. 주는 만큼 일깨움 얻어가는 것 같습니다. 누구보다 마음적으로 지쳐있을 인생 후배님께~ 따뜻한 마음 전하고 싶습니다. 면접이란 "한 번 잘 놀고 와보자" 하면 돼요. 내가 떨면 상대방도 알아요. 즐기는 것을 느끼고 보여줘야 합니다. 잘~ 놀아봐요 20대^-^ 2019년 7월 23일 기증자 강미영/삼성전자 연구소
안녕하세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최선을 다해 도전하고, 후회 없는 결과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원하는 결과를 얻을수는 없겠지만 인생이라는 게 원래 그렇게 만만치 않은 것이니 스스로를 너무 몰아 붙이지는 마세요! 하루 이틀 정도 울적해 지더라도 훌훌 털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강한 마음가짐이 당신의 가장 큰 경쟁력입니다. 아프고 힘든 시간을 거쳐 마침내 원하는 결과를 손에 넣었을 때 지난 날들을 웃으며 돌아볼 수 있는 여유와 주변의 다른 도전자들을 응원할 수 있는 넉넉함을 지닌 당신이 되기를 바랍니다. 2019년 7월 16일 기증자 한별/경영관리, 금융업
이 옷을 입고 새로운 희망에 도전하시는 모든 분들께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선한 연결고리가 되어주시는 열린옷장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19년 7월 22일 기증자 남현재
안녕하세요. 3년차 직장인입니다. 다니고있는 회사가 정장을 더 이 상 입지 않게 되면서 옷장을 한 번 정리하게 되었네요. 체형변화도 있었고, 살도 좀 붙게 되면서 안 입고 있었던 옷들이 꽤 많았었다는 것을 이제서야 확인했습니다. 다 산지 3-4년 밖에 안 된 옷들이라 상태는 양호할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 옷 입고 인턴생활도 하고, 취업준비도 하면서 이런저런 추억도 쌓고, 신입사원 시절도 거쳐왔었는데... 옷들을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기증드리는 옷으로 많은 분들이 또 새로운 추억 만들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 2019년 7월 14일 기증자 박현수 /기아자동차 상품본부
이 글을 적으려고 하니 처음 이 정장을 샀을 때가 떠오르네요. 엄마와 함께 아울렛에 갔는데 엄마는 더 좋은 브랜드 좀 더 좋은 걸 사준다고 서운해했고, 전 합리적인 가격대로 고르고 싶었어요. 그때 엄마의 마음이 떠올라 찡해지네요. 잊었던 추억을 선물 받은 느낌이에요. 이 정장을 빌리러 오시는 분들도 저와 같은 마음이겠죠? 더 이상 부모님께 부담주고 싶지 않고 빨리 사회인으로 나서고 싶은 마음... 사회인이 되기까지는 힘들었어요. 그래도 기억에 남는 건 하루하루 작은 목표를 성실하게 이룬 거고 그 모습이 이상적인 삶의 태도라는 걸 배웠네요. 충실하게 하루하루 보내세요! 응원할게요. 부디 원하는 직장에서 멋지게 사회생활하시길 바랍니다. 2019년 7월 13일 기증자 안윤경 /사무직, 한국수력원자력
이 옷들을 보면 처음 사회생활 시작할 때의 설렘과 긴장감이 생각나네요. 이 옷 입으시는 분들 모두 좋은 일만 생기셨으면 좋겠습니다! 2019년 7월 17일 익명의 기증자 드림
안녕하세요~! 어느새 입사 6년차를 맞이하였지만 열정만큼은 신규인 이세희입니다. 난생 첫 면접을 보러 가면서 정장의 색, 구두의 모양, 스타킹 색상, 블라우스 디자인까지 신경썼던 날들이 떠오릅니다. 응시했던 직장이 보수적이어서 무난한 구두가 필요했고, 면접 전 구매해서 딱 한번 신고 보관해 두었습니다. 저보다 먼저 합격한 친구의 정장을 빌려 입고 새로 구입한 구두를 신고 면접을 보았습니다. 친구의 기운 덕분인지 저도 합격했습니다. 제가 받은 합격의 기운과 저의 기도를 담아 구두를 기증합니다. 떨리는 발걸음을 내딛으실 때마다 그 떨림이 합격에 대한 확신과 설렘으로 바뀌길 기도합니다. 어느 자리에 서시든지 빛나고 당당할 대여자님께 응원의 기운 보내드립니다! 2019년 7월 10일 기증자 이세희/교육행정직 공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