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CLOSET'S PICK

이야기 옷장

김*윤
💝 기증

안녕하세요^^ 우연히 열린옷장을 알게되어 사연 있는 정장 몇 벌을 보내봅니다. 저는 산부인과 의사입니다. 십여년 전 그렇게도 바래왔던 의대에 합격하고 저를 어렸을 때부터 길러주신 할머니께서 "첫" 정장을 사주셨어요. 그리고 다른 정장은 예과에서 본과에 올라갈 때 힘든 골학 합숙 기간을 마치고 화이트 가운 세레머니를 위해 제가 구입한 "첫" 정장이고요. 둘 다 딱 한번씩만 입고 모셔놓았던 정장을 보내면서 의대 진학을 희망했던 10대, 훌륭한 의사가 되고 싶던 20대의 인턴, 레지던트 생활이 머릿속에 떠오릅니다. 공부도 나름 열심히 했고 제대로 먹고 자지 못하는 전공의 생활도 지나가고 보니 나를 만들어준 든든한 추억이 되는 것 같아요. 현재의 간절함, 고단함이 잘 지나가서 각자의 소중한 과거로 추억으로 기억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화이팅!! 2019년 7월 12일 기증자 김소윤/산부인과 의사

윤*희
💝 기증

방송 쪽이나 비서 면접 보실 때 적절한 원피스 입니다. 예쁘게 입고 꼭 취업 성공하세요! 2019년 7월 10일 기증자 윤승희

김*현
💝 기증

어느더 직장생활을 한지도 12년에 접어들었습니다. 한 해, 두 해 보내면서 늘어가는 체중과 함께 추억처럼 하나, 둘씩 늘어난 정장을 지금 저보다 더 필요한 분들께 보냅니다. 주변에 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늘 마음의 짐을 지고 살았는데, 이렇게라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어 무거운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짐을 느낍니다. 첫 직장 입사, 승진, 결혼, 출산 등 저와 함께 사회생활을 해온 저의 옷들이 여러분들께도 행복을 가져다주리라 믿습니다. 늘 응원하겠습니다. 2019년 7월 3일 기증자 김기현 /미래에셋대우 프로그래머

이*주
💝 기증

이사를 앞두고 그동안 아껴입느라 고이 옷장에 보관만하던 양복을 보냅니다.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맘 제대로 먹고 백화점에서 마음껏 구매했던 양복 한 벌과 다이어트 실패 후 몰래 구매했던 양복 한벌, 이렇게 두 벌을 보내드립니다. 둘 다 새로운 도약이라는 아젠다와 연관이 있어서 저에게는 의미가 있는 양복들입니다.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시는 누군가님, 마음 독하게 먹고 준비하시고, 설령 실패하시더라도 계속 시도하세요. 언젠가는 백화점 VIP고객이 되어 몸에 맞는 양복을 시원스럽게 결제할 날이 올 겁니다! 2019년 7월 6일 기증자 이상주 삼성중공업, EM(ENGINEERING MANAGER)

홍*진
💝 기증

안녕하세요. B2B영업을 하고 있는 홍석진입니다. 5년전에 열린옷장에서 정장을 빌려서 좋은 결과를 얻었는데 어느덧 시간이 지나 기증자가 되었네요. 요즘 취업도 어렵고 경기도 어렵지만 딱 맞는 좋은 자리가 있을 거예요. 준비하는 동안 고독하고 힘드시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누구보다 멋지고 당당한 사회인의 모습이실 거라 믿어요. 앞으로 원하는 일 모두 잘되셨으면 좋겠습니다. "Be the best version of you!" 응원할게요. 화이팅! 2019년 7월 5일 기증자 홍석진 /금융솔루션 영업

강*희
💝 기증

면접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면접이 잡혀도 마냥 기쁘지 않았습니다. 면접복을 살 생각에 막막했거든요. 그런데 우연히 열린옷장을 알게되어 딱 맞는 면접복을 대여하였고, 오늘 면접을 잘 봤습니다. 그리고 전에 입었던 맞지 않는 저의 정장을 기증하려고 합니다. 이 옷을 입는 분도 꼭 면접 잘 보시길 바랍니다! 예쁘게 입어주세요 :) 2019년 7월 9일 기증자 강경희

한*민
💝 기증

안녕하세요. 입사 때와 달리 후덕해지고 복장 자율화가 되어서 옷장에 모셔두었던 제 친구들을 보내드립니다. '처음' 지원했던 회사의 '첫'면접을 위해 샀던 '한' 벌이 다른 분들에게도 '첫'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게 해주었음 합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정장을 입을 때 만큼은 자신감 넘치고 가장 멋진 사람이었던 것같습니다. 정장과 좋은 기운 그리고 응원을 담아 보내드립니다. 가장 멋져야 할 그날, 앞으로도 쭉-! 멋진 날이 되었음 합니다. 행복하세요! 2019년 7월 1일 기증자 한승민, 통신/IT 엔지니어

유*미
💝 기증

처음을 함께 해 준 소중한 옷들입니다. 첫 직장에서 일을 배울 때 입었던 스커트, 그 직장을 그만두고 다음 직장으로의 이직을 준비할 때 입으려고 산 정장.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그리고 이벤트를 앞둔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이 옷들이 제게 그랬던 것처럼 다른 분들께도 자기 자신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옷이 되길 기원합니다. 2019년 7월 3일 기증자 유다미/법조

열*장
💝 기증

안녕하세요. 당신을 위해 열린옷장이 준비한 한 벌의 옷을 통해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열린옷장의 옷은 대부분 기증된 것입니다. 누군가의 소중한 순간에 힘이 되고 응원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증자들이 옷장을 열어 기꺼이 보내주신 옷들입니다. 그러다보니 정장을 대여하고자 하는 다양한 분들을 위한 모든 사이즈와 스타일이 기증되어지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그래서 열린옷장에서는 대여 수익의 일부를 투자해 제작 또는 구매를 통해 당신에게 꼭 필요한 사이즈와 스타일의 정장과 셔츠, 블라우스, 구두 등을 준비해놓고 있습니다. 옷을 통해 누릴 수 있는 행복과 기회가 당신에게도 활짝 열리기를 바랍니다. 2011년 11월 11일 당신을 위해 열린옷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