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늘 도복을 입고 살아가고 있는 태권도 지도자 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땀 흘리며, 때로는 아빠같은 마음으로, 때로는 엄마같은 따뜻한 미소로 함께해 온 시간이 벌써 몇 년이 흘렀네요. 그러다 가끔씩 승-품단 심사날이나 특별한 자리에 설 때면 정장을 꺼내 입었습니다. 도복과는 또 다른 책임감과 긴장감을 안겨주는 옷이었죠. 단정한 넥타이를 매고 거울을 볼 때면 "오늘은 아이들이 쌓아온 노력의 깊이를 마주하는 날이구나" 마음속에 다시금 무게가 더해졌습니다. 세월이 흘러 정장이 작아졌습니다. 몸이 바뀌어서 일수도 있고 마음의 무게가 더해져서 일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옷을 열린옷장에 기증하려 합니다. 저처럼 누군가에게 "각오"가 되는 옷, 중요한 날 자신을 다잡게 해주는 옷이 되기를 바랍니다. 2025년 5월 8일 직업분야 및 근무처_태권도 지도자/경기도 광명
예전에 선물받은 정장인데 입을 일이 없어 새 옷 입니다. 잘 활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필요한 사람에게 전해져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2025년 5월 11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5월
옷 정리를 하다 아까운 옷들을 어디로 보내면 좋을지 알아보던 중 열린옷장이 나왔습니다. 취업준비를 하던 시절에 이용한 적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때 정말 좋은 서비스라고 생각해 주변에도 추천하고, 알리기도 했는데 아직도 잘 운영되고 있어 반갑고도 기쁜 마음입니다. 사실 무수히 많은 면접을 보고 또 떨어진 터라 열린옷장의 정장을 입고 본 면접이 뭐였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네요. 저처럼 지금의 취준생 분들에게도 그런 날이 올거라 확신합니다. 그러니 부디 그때까지 자신을 아끼고, 예뻐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뻔한 말이지만, 정말로 다 지나가니까요. 지금의 고통은 분명 더 나은 나를 만들어줄 테니까요. 그 결과가 취업이 아닐지라도 여러분은 뚜벅뚜벅 자신의 행복을, 더 나은 성취를 향해 걷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2025년 5월 5일
퇴사 후 새로운 도전을 하면서 기존에 있던 면접복을 기증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2년간 보스턴컨설팅 비서로 근무했었는데요. 면접 때, 근무 때 입었던 정장입니다. 이직할 때 첫 면접에서 바로 합격했는데 합격했던 옷으로 또 다른 사람이 합격하게 되면 더할나위 없이 기쁠 것 같습니다. 면접이 떨리시겠지만 밝은 기운 팍팍 받으시고 좋은 결과 있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2025년 4월 23일
한명이라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2025년 5월 22일
이사를 마치고 옷장을 정리하던 중 발견한 정장을 보고 이걸 팔아야 되나 고민도 했지만, 정말 절실히 필요한 사람에게 기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 이렇게 보냅니다. 대학교 졸업하고 취업준비를 위해 사두었지만 정장을 입을 일이 없어서 항상 장롱 한켠에 숨죽인 듯 걸려만 있던 이녀석에게, 누군가에게 새로운 바람, 새로운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이렇게 전합니다. 2025년 5월 16일
약 4년 전 구입한 정장입니다. 지나 나날, 국가를 위해 헌신하며 일하는 동안 이 옷들을 즐겨 입었고, 제게 큰 자신감과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이 정장들과 함께 많은 성과를 이루어낼 수 있었기에 저에게는 더욱 뜻깊은 옷들입니다. 이제 이 옷들이 새로운 주인을 만나 또다른 멋진 길을 함께하길 바랍니다. 이 옷을 입으시는 분께도 행운과 좋은 일들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모든 칠흑 같은 어둠의 끝엔, 새벽을 여는 찬란한 태양이 있습니다." 2025년 5월 18일 직업분야/근무처_합동참모본부
작지만, 새 출발 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화세용~! 감사합니다~^^~ 2025년 5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