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CLOSET'S PICK

이야기 옷장

이*지
💝 기증

안녕하세요. 9년차 직장인입니다. 옷장 정리를 하다 입사 기념으로 엄마가 사주신 정장을 발견하고 어느덧 시간이 이렇게나 많이 흘렀음을 느끼고 처음 사회에 나가 지금까지를 되돌아 보았습니다.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고 이제는 10년을 바라보고 있는 중간이 되었네요. 직장 생활을 하면 정장을 많이 입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입을 일도 없고 특히 자켓은 제 기억엔 한번도 안 입은 거 같은데^^; 추억이 있는 이 옷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있다면 잘 사용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기증을 합니다. 사회생활이 쉽지 않고 시작부터 어려울 수 있지만 순간순간 열심히 하다보면 지나고 나서는 아무것도 아니고 다 좋은 추억들만 남는거 같아요!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그때그때 최선을 다하다보면 많은 것을 이루고 난 뒤가 될거에요! 이 옷과 구두를 신었을 때 더 좋은 일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2019년 9월 21일 기증자 이연지/LG 전자

김*홍
💝 기증

졸업 후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것이 생각만큼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여러번의 면접을 거치고 좌절의 시간도 있었지만 다시 용기를 내고 시작한 면접에서 취업을 하고 근무중입니다. 몸 사이즈가 변하여 저 또한 여러번 "열린옷장"에서 감사히 대여받아 사용했습니다. 제가 기증한 이 옷이 또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새로운 길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2019년 9월 24일 기증자 김세홍/개발 1팀

강*성
💝 기증

첫번째 정장을 기증하고 시간이 흘러 두번째 기증을 합니다. 이 정장을 입고 신입사원 감독관으로 활동했는데 필요한 분들에게 많은 기회를 가져다 주기를 희망합니다. 본인의 소신을 가지고 준비한 만큼의 성과를 얻기를 바라고 사회 생활을 시작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 2019년 9월 22일 기증자 강윤성/삼성전자

민*혜
💝 기증

현대건설본사에서 근무하다 원래 하고 싶었던 일을 찾아 퇴사후 대한항공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 옷을 입으시는 분도 원하는 직장에서 원하는 일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19년 9월 20일 기증자 민지혜

김*오
💝 기증

안녕하세요. 무더위가 지나가고 낙엽이 물들기 시작하는 계절입니다. 제가 첫 징장을 얻으며 마련한 정장입니다. 저에게 행복한 일과 소중한 기억들을 남겨준 옷입니다. 기증 받으시는 분들에게도 합격이라는 소식과 행운이 전달되길 바라겠습니다. 취준생들 힘내시고 파이팅하시길 바랍니다. 2019년 9월 10일 기증자 김태오

이*현
💝 기증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힘든 시간이겠지만 금방 인연이 맞는 회사에 취직해서 원하는 직종에서 근무하실 수 있는 날이 올거랍니다. 멀리서나마 응원하겠습니다! 2019년 9월 7일 기증자 이주현/무역사무직

최*욱
💝 기증

안녕하세요? 저는 4살 된 여자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어느날 문득 옷장을 바라보다가 너무나 많은 옷을 가지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에 그 뒤로는 미니멀한 삶을 살아보고자 합니다. 이리저리 집정리 중에 신랑이 가지고 있던 정장이 다른 누군가에게 좋은 의미로 쓰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냥 버리기엔 아깝고 남을 줄 수는 없는데 이런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사회초년생일 때도 생각이 나네요. 많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합니다. 기꺼이 저의 기증에 동참해준 남편과 함께, 남편의 옷이 좋은 기운을 주어서 누군가에게 행복이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첫 발걸음을 응원합니다. 2019년 8월 22일 기증자 최경욱 /홍보마케팅

김*은
💝 기증

저는 외국계 보험회사에서 일하면서 입었던 정장들을 보내드립니다. 입사서류, 면접, 교육이 꽤 까다로웠던 이 회사에서는 복장 또한 아주 정통 정장을 고집했습니다. 입사해서 일하는 동안에도 교복처럼 정장을 입고 다니며 그때그때 드라이클리닝을 잘 해두어서 세월이 지나도 옷이 상하지 않고 상태가 괜찮은 편입니다. 일정이 가득할 때 입었던 옷.. 그만큼 애착도 많이 가서 살이 찌고 체형이 바뀌어 입지 못함에도 계속 보관하고 바라만 보았네요. 아나바다에 내놓으려다가 마음먹고 '열린옷장'에 내어봅니다. 예쁘게 잘 입으시고 화이팅하시길 바라요! 지금... 젊다는 것, 살아있음이 축복입니다. 2019년 9월 2일 기증자 김지은 /금융서비스

안*슬
💝 기증

안녕하세요! 저는 청년활동지원센터라는 곳에서 일하고 있는 안예슬이라고 해요! 이 옷은 2014년이었나, 아무튼 매우 급하게 면접 일정이 잡혀서 샀던 옷이에요. 그 전에는 정장이 너무 비싸서 구제 옷가게에서 샀던 검은색 자켓에 색깔맞 맞춰서 입었던 기억이...ㅎㅎ 당시에도 열린옷장이 있었는데 일정을 맞출 수가 없어 조금 무리해 구매했던 옷입니다. 같이 샀던 자켓은 어디로 갔는지...ㅜㅜ 같이 보내면 좋을텐데! 이 옷을 대여하는 분은 열린옷장에서 일정 맞춰서 예쁘게 입고 좋은 이야기 만들어가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언젠가, 좋은 자리에서 또 만나요--! 2019년 9월 1일 기증자 안예슬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