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랫만에 한국에 돌아와서 옷장정리를 하다가 예전에 구직 생활 중 입던 면접 정장들을 찾게 되어 이렇게 기부하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이력서를 보내고 틈틈이 공고를 확인하고 연락이 올까 전화기를 멀리 두지도 못했던 그 초조하고 stressful한 시간들...별로 아름답거나 되돌아가고 싶지는 않네요ㅠㅠ 하지만 그 시간 덕분에 지금이 있다는 것은 확실한 것 같아요. 너무 지치고 힘들고 포기하고 싶겠지만 한번만 더 라는 마음으로 한번 더 도전해주세요. 내 자리를 찾아 그곳에서 아름답게 반짝일 여러분의 미래는 의외로 가까이 있고 곧 이라는 걸...^-^ 화이팅! 2019년 10월 17일 기증자 이보람
안녕하세요! 어느덧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벌써 쌀쌀한 가을이 왔네요. 설레는 마음과 떨림으로 정장을 찾으시는 분께 우선 축하드린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는 첫 직장을 다니다 퇴사 후 방황의 시기를 거쳐 현재 회사에 들어왔습니다. 방황하는 동안 수없이 이력서를 고쳐가며 면접연습도 하고.. 면접을 봤는데 결과가 좋지 않아서 좌절하기도 했지만 결국 현재 직장에 최종합격하여 잘 다니고 있습니다. 절대로 지금 순간이 힘들고 괴롭다 할지라도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않으시면 좋겠어요. 분명 자신에게 맞는 곳이 있습니다. 부디 좋은 결과 있으시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2019년 10월 10일 기증자 강지연/어학계열, 서울
안녕하세요. 당신을 위해 열린옷장이 준비한 한 벌의 옷을 통해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열린옷장의 옷은 대부분 기증된 것입니다. 누군가의 소중한 순간에 힘이 되고 응원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증자들이 옷장을 열어 기꺼이 보내주신 옷들입니다. 그러다보니 정장을 대여하고자 하는 다양한 분들을 위한 모든 사이즈와 스타일이 기증되어지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그래서 열린옷장에서는 대여 수익의 일부를 투자해 제작 또는 구매를 통해 당신에게 꼭 필요한 사이즈와 스타일의 정장과 셔츠, 블라우스, 구두 등을 준비해놓고 있습니다. 옷을 통해 누릴 수 있는 행복과 기회가 당신에게도 활짝 열리기를 바랍니다. 2011년 11월 11일 당신을 위해 열린옷장
옷이 필요한 분께. 필요한 곳에 잘 입으시길 바랍니다. 여성용 코트는 아내의 옷 입니다. 2019년 10월 9일 기증자 정영석
안녕하세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미래에 대한 앞이 막막했던 취준생이었던 장래용입니다. 지금은 시간이 흘러 어느덧 한 회사의 대리로 근무하고 있네요. 예전에 저도 열린옷장을 통해 면접 준비를 위한 정장 대여를 받았었습니다. 그 시절 급하게 정장을 대여해야 했던 제게 큰 도움이 되었던 자원봉사자분들과 기증자분들이 해주신 것처럼 저 역시 다른 분께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여전히 취업하기 힘들고 어려운 세상이지만 꾸준히 두드리고 노력하면 원하는 곳으로 꼭 들어가리라 믿고 응원하겠습니다. 첫 인턴 때 구매한 정장의 멋진 추억이 이 옷을 받으시는 분께도 함께 꼭 깃들여졌으면 좋겠습니다. 2019년 10월 9일 기증자 장래용/금융 서비스업
처음 정장을 구매한 건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였습니다. 앞으로 성인으로서 시작을 축하해주시는 의미로 부모님께서 맞춰주셨습니다. 이렇게 맞춘 저의 단벌 정장은 어른이 된 후 겪는 많은 '첫'기억들을 가지고 있네요. 주변 경조사, 저의 입학과 졸업, 가끔 멋내고 싶었던 날까지 함께해온 추억이 새록새록 기억납니다. 대학원에 들어가고 이젠 작아져 입지 못하는 20대의 첫 추억인 이 정장을 기부하려 합니다. 저의 시작을 함께한 이 정장이 대여자님의 시작도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화이팅이예요! 2019년 10월 8일 기증자 한동현/대학원생
두 번째 기증이네요.^^ 그간 제가 기증한 옷들이 많은 분들께 멋진 하루를 선물해주었으리라... 기대해보면서 한 번 더 열린옷장의 문을 두드립니다. 그리고 이번엔 무엇보다 이렇게 근사한 사업이 지속 가능하도록 힘써주시는 '옷장지기' 님들께 응원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옷장지기님들의 수고로 기증자와 이용자 사이, 서로에게 좋은 기억을 선물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옷장지기님들에게도 가슴 뛰는 멋진 미래가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2019년 10월 6일 기증자 성재경
안녕하세요! 평범한 4년차 직장인 입니다. 4년 전에는 저도 열심히 취업 준비를 했었는데요, 그땐 저 '직장인' 이라는 세 글자가 너무 갖고 싶었죠. 아직도 취준하던 시기가 엊그제처럼 느껴지네요. 사실 면접 볼 때 그 한번을 위해 다들 정장을 준비하시는데 너무 아깝잖아요... 정장.. 또 좀 비산가요... 돈 없고 고독한 취준생에게는 너무 가혹하죠. 그 돈 아끼셔서 면접 본 후 시원하게 커피 한 잔 마시고 맛있는거 먹고 하자구요! 외롭고 힘든 시기인 만큼 스트레스도 꼭 풀어야 해요! 결국엔 모두 합격하시겠지만, 그 힘든 과정 잘 버티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2019년 10월 6일 기증자 최효서/섬유 제조업
안녕하세요. 당신을 위해 열린옷장이 준비한 한 벌의 옷을 통해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열린옷장의 옷은 대부분 기증된 것입니다. 누군가의 소중한 순간에 힘이 되고 응원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증자들이 옷장을 열어 기꺼이 보내주신 옷들입니다. 그러다보니 정장을 대여하고자 하는 다양한 분들을 위한 모든 사이즈와 스타일이 기증되어지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그래서 열린옷장에서는 대여 수익의 일부를 투자해 제작 또는 구매를 통해 당신에게 꼭 필요한 사이즈와 스타일의 정장과 셔츠, 블라우스, 구두 등을 준비해놓고 있습니다. 옷을 통해 누릴 수 있는 행복과 기회가 당신에게도 활짝 열리기를 바랍니다. 2011년 11월 11일 당신을 위해 열린옷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