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CLOSET'S PICK

이야기 옷장

이*아
💝 기증

안녕하세요. 현재 근무중인 회사 면접 때, 다른 곳에서 면접 정장을 빌려 입었던 것이 생각나 이렇게 보내봅니다. 저에게 의미를 다한 정장이지만, 예전의 저처럼 필요로 하는 분께서 입어주신다면 의미가 있을 거라 보고, 작지만 응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아직은 꽃봉우리이고 곧 좋은 일이 있을거라고, 자신을 믿고 좋은 일이 다가오기를 응원합니다. 여러 과정에서 막막하기도 하겠지만 지나가고, 지나갈거라 생각하고 오늘 하루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2020년 1월 3일 기증자 이솔/복지, 공공기관

이*석
💝 기증

날이 가며 늘어나는 살들과 그 살을 못 견디어내는 정장들을 보며 '아! 살빼야 되는데...'라는 생각만 하게 되며 비싸진 않아도 한 벌 한 벌 다 추억이 담긴 옷들이라 쉬이 정리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마침 이런 기증하는 곳이 있어 의미있고 이 옷이 또 다른 분들에게 새로운 추억을 담아줄 수 있겠다 생각하니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이 옷을 입는 분들 모두 항상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20년 1월 8일 기증자 이효석 /IT

조*선
💝 기증

제 동생 조명장이 직장에 들어가게 되면서 옷장에 있는 정장을 정리하다가 자신한테 이제는 맞지 않는 바지 두 벌을 발견했습니다. 동생이 취업을 준비하면서 나름대로는 운동을 열심히 했습니다. 그래서 말라깽이였는데 지금은 운동 덕분에 몸이 커졌습니다. 이 바지를 입는 분들도 취업하면서 운동도 같이 하면서 체력도 좋아지고 용기도 얻고 힘이 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음을 잘 돌보는 게 취업준비에도 좋은 영향 주는 것을 옆에서 잘 보았던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 ^_^ 2020년 1월 12일 기증자 조명장의 누나 조명선

안*지
💝 기증

안녕하세요. 2011년부터 취업 준비를 시작했지만, 이제 6년차가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 면접 준비, 취업 준비를 하면서 두 벌의 정장을 사서 입었습니다. 그 정장들과 새로 샀던, 몇 번 입지 않았던 원피스도 기증합니다. 제가 취업 준비를 하던 시절보다 지금 더 많이 힘들어졌다고 합니다. 사실 능력 있는 후배들도 취업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거 보면 많이 안타깝습니다. 분명 어딘가에 나와 딱 맞는 기업이 있을 것입니다. 지금 많이 힘들지라도, 모두 힘내세요. 이 정장을 입고 좋은 기운 받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2020년 1월 1일 기증자 안민지/방송 사무직 및 JTBC

윤*솔
💝 기증

안녕하세요. 첫 면접때 입었던 정장을 정리하며, 그날의 기억을 되새겨 보았습니다. 백화점에서 무작정 가장 기본이라는 디자인의 정장을 사입고, 발에 익지 않은 하이힐 때문에 면접장까지 삐뚤빼뚤 걸어갔던 모습이 생생합니다. 준비를 잘 했던 내용이 면접질문으로 나왔는데, 너무 떨려서 랩하듯이 빨리 말했더니 면접관께서 "후-"하고 대신 심호흡을 해주셨었어요. 놀랍게요(!) 이 옷을 입고 1차, 2차 면접을 단숨에 합격하고, 그 회사에서 7~8년째 일하며 좋은 분들도 많이 만나고, 많은 기회를 얻어왔습니다. 저의 첫 합격, 첫 회사생활을 함께 했던 옷들이니, 이 옷을 입으시는 분께도 그 시간동안 저에게 주어졌던 행운과 기쁨이 깃들길 바랍니다. 2020년 1월 7일 기증자 윤메솔/GS 건설

주*종
💝 기증

정장 잘 입으세요. 당신은 가장 빛나는 존재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따뜻한 순간들 보내세요! 2020년 1월 9일 기증자 주세종/프리랜서

이*혁
💝 기증

대학교 들어와서 행사 및 축제 때 입으려고 처음으로 맞췄던 검은색 정장. 졸업을 하고 마지막 면접이 되어버린 순간까지 함께 하였습니다. 몸이 커져서 조금씩 안맞게 되고 다른 옷들이 생겨 좋은 일이 생기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합니다. 자주, 많이 입었던 옷은 아니지만 입었을 때마다 항상 좋은 일들과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네요. 입게 되실 분도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결국 성공했습니다. 취뽀 화이팅! 2020년 1월 8일 기증자 이민혁/공무원

지*진
💝 기증

HSBC 2006년 입사 이후 사입었던 옷을 보냅니다. 바른 옷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구입했었습니다. 은행 입행 전 저도 취준생들처럼 땀과 눈물 많이 흘려 봤습니다. 아직도 누구에게 조언할만큼 떳떳한 사회 선배라 자랑할 수는 없지만 그간 입고 나름 도움이 될 거라는 옷들만 선정하여 보냅니다. 항상 화이팅이며 오늘 성탄절이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9년 12월 25일 기증자 지연진님(HSBC)

이*환
💝 기증

안녕하세요. 이 정장과 셔츠들은 제가 면접볼 때 입었던 것은 아니고, 사회 초년생 시절 입던 것입니다. 야근과 회식에 절어 살다보니 이제 살이 쪄서 작아졌네요. 다른 사회초년생분들도 지금은 이 옷을 입고 면접을 보겠지만, 머지 않아 회식과 야근에 살이 쪄서 자신의 옷을 다시 기부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우울한? 전망이지만, 대부분 그렇게 될 겁니다. 힘내세요. 2019년 12월 25일 기증자 이지환님 (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