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CLOSET'S PICK

이야기 옷장

양*모
💝 기증

이 옷을 입는 분에게 행운이 가득하길 2019년 12월 1일 기증자 양건모/도시설계

김*정
💝 기증

안녕하세요. 현재 작은 책방을 운영하고 있는 김은정입니다. 옷장에 걸려있던 정장을 열린옷장 상자에 넣으며, 옛날 추억들이 떠올랐어요.그것도 지나고 나야 추억이지, 지금 한창 취업을 준비하는 당신에게는 벗어나고 싶은 날들이겠지요. 아무도 나의 가치를 알아봐주지 않고, 세상이 나를 거절하는 것 같은 기분. 하지만, 세상의 평가에 마음을 맡기지 말아요. 남과 비교하며, 나보다 빨리 취업한 친구를 보며 마음 상하지도 말아요. 지금까지 해왔던대로. 당신의 마음에만 집중하고 앞으로 나아갑시다. 앞날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몰라요. 나도 내가 이 모습이 될 거라 상상도 하지 못했어요. 당신을 위한 자리가 준비되어 있을 거예요. 정장 한 벌, 구두 한 켤레 사는 것도 눈치 보이고, 눈치 보다도 얇은 지갑에 서러웠을 동생에게 응원과 사랑을 담아 보냅니다. 간절히 원했던 모습을 꼭 이루길 바라요. 매일매일 행복하세요. 당신이 꿈을 이루러 가는 그 모든 순간을 응원하겠습니다. 2019년 12월 6일 기증자 김은정/사해책방 대표

이*하
💝 기증

안녕하세요. 제가 처음 면접 보러 갈 때 입었던 정장입니다. 첫 면접 때의 설렘과 긴장이 문득 떠오르네요. 이 옷과 함께 좋은 추억 쌓으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2019년 12월 7일 기증자 이종하/기술 영업

정*성
💝 기증

감사합니다. 2019년 11월 29일 기증자 정현성/교육

이*훈
💝 기증

안녕하세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근무하는 이상훈입니다. 제가 즐겨서 출퇴근용으로 입던 겨울코트(얇은)와 정장 벨트를 기증하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일 하는 날에 종종 입던 코트니 부디 입으시고 대박나는 사회생활 하세요~ 그리고 제 와이프가 출퇴근용으로 입던 원피스와 코트도 기증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여성분이 입으셔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행운의 옷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9년 11월 23일 기증자 이상훈/금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심*섭
💝 기증

대기업 H사 퇴직한 남편의 옷입니다. 한 직장에서 30년 넘게 일했는데, 이제는 정장 필요 없이 비지니스 캐쥬얼로 출근하며 사업 시작했습니다. 한 기업에서 열심히 일해 인정받은 남편의 옷들이 젊은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9년 11월 27일 기증자 심지섭

원*영
💝 기증

안녕하세요. 취업 전 기억을 돌이켜보며 면접때 입었던 정장 및 졸업사진용 정장을 같이 기증합니다. 그 당시에는 어찌나 세상이 저와 동떨어진거 같던지... 혼자와의 싸움인듯 마음을 잡고 또 다잡았던 거 같아요. 저는 공공기관을 준비하며 2차례의 인턴과 최종 7번의 면접을 거쳐 현재의 직장에 입사했어요. 거진 2년간의 고독한 싸움 끝에 현재 5년간 근무 후 육아휴직 중 옷장을 정리하며 저의 추억이 담긴 정장을 기증하게 되었네요. 그때는 취업만 되면 다인줄 알았는데... 또 새로운 일들과 역경(?)이 있긴 해요ㅎㅎ 그래도 견디다 보면 어느새 한발짝 나아간 자신을 깨닫게 되고 또 단단해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으니 조금만 더 버티고 힘내시길 빌어요. 다 지나갈 것이며 모든건 다 추억이 될거에요. 화이팅! 2019년 11월 26일 기증자 원지영/공기업

김*석
💝 기증

아주 고가의 좋은 옷은 아니지만 사회초년생 시절을 함께 지내온 옷들을 기증합니다. 누군가 외적인 모습의 영향으로 내적인 자신감마저 작아지지 않기를 바라며... 첫 면접에 옷이 없어 옷장 속 아버지 정장까지 꺼내보며 면접장에 가기도 전 전의를 상실했던 제 기억을 누군가가 또 경험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좋은 일을(소식을) 가져올 수 있는 바른 옷으로 쓰이길 바라며 새로운 시작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2019년 11월 26일 기증자 김교석/한국방재협회

이*길
💝 기증

"잘 될거에요!" 라는 말로 먼저 인사하게 됩니다. 2011년 취업준비생인 저 역시도 수많은 면접으로 많이 지쳐 있었는데요. 그 떄 가장 힘이 났던 말입니다. 지금도 많은 친구들이 매일 취업의 문턱에서 긴장을 하고 있을텐데요. 모든 대한민국 취준생들에게 이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정말 우연히 유튜브를 통해 열린옷장을 알게 되었고 몇 개의 영상을 보면서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내가 응원할 수 있는 방법이 정장 기증이라고 생각이 들었고 지금 실천하게 되었습니다. 이 옷은 최근에 제가 입고자 했던 옷인데요. 저보다는 이제 시작을 준비하는 친구들에게 더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잘 될거에요" 라는 말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지금 많이 힘들겠지만 결국 모든 친구들이 잘 될거라고 전 믿고 응원하겠습니다. 2019년 11월 26일 기증자 이대길/사무직, 현대 C&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