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면접을 준비하기 위해 정장을구매했었습니다. 기증하게 될 정장을 입고 면접에서 합격했으니, 합격정장이라고 불러도 될 것 같습니다. 이 정장을 구매할 때 시간에 쫓겨 사다보니, 미리미리 준비하지 못한 것에 후회를 느끼기도 했습니다. 제가 기부한 것이 누군가에겐 잠깐의 여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3월 22일 기증자 오성택/간호사
안녕하세요. 항공기 승무원으로 3년째 일하고 있는 윤소정입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수 있는 약 9개월 동안 취업을 준비하며 많이 울고, 또 많이 웃었습니다. 이 옷들은 제가 면접을 준비하고 또 면접을 보고 유니폼과 윙을 받을 때까지 업었던 것들입니다. 취준생분들도 이 옷을 입고 행복하게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로 항공업계, 관광업계 등 모든 업계가 힘든 시기입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바이러스를 이겨내고 또 행복하게 사회생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기장님이 해주신 말씀을 마지막으로 적으며 이 편지를 마칩니다. "오늘도 선 이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묵묵히 힘든 시기를 이겨내겠습니다." 2020년 3월 11일 기증자 윤소정/티웨이항공 객실 승무원
'안녕' 하고 계시지요. 체중이 불어 더 이상은 맞지 않는, 옷장 한 켠에 조용히 잠자고 있던 이 옷들이 제가 첫 번째 면접을 보러갈 때 입었었다고 와이프가 얘기해 주더군요. 첫 단추가 잘 꿰어져서인지 그 뒤로 합격하여 당당하게 직장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부디 이 옷들이 당신의 취업준비 뿐만 아니라 직장 생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의 제 모습과 닮았을 지금의 당신에게 멀리에서 혹은 가까운 곳에서 항상 좋은 일들이 함께하기를 응원하겠습니다. 힘!! 냅시다~!!! 2020년 2월 27일 기증자 오민혁
중등교사, 대학교 교직원 면접 볼 대 입었던 정장입니다. 모두 합격했습니다. 좋은 기운 받아가시라고 기증합니다. 당신의 합격을 기원합니다. 2020년 3월 12일 기증자 이영석
코로나19로 아이 둘과 집에 머물며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정리했습니다. 마지막 면접을 본 후로 몇 년 간 입지 않은 검은 정장도 그 중 하나네요. 저 정장을 입고 마지막 면접을 보고, 취업을 하고, 돈을 벌고, 결혼도 하고, 지금은 두 아이를 낳아 휴직중입니다. 이 옷을 입고 면접을 보시는 분께도 기분 좋은 합격의 기운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2020년 3월 12일 기증자 오명인 /공공기관
안녕하세요! 제 면접복장과 첫 출근 복장을 기증합니다. "면접을 앞둔 당신에게" 면접 때 입었던 정장을 꺼내니 면접 때와 신입사원 선서할 때의 기억이 떠오릅니다. 그 때 제 열정이 생각나 기분이 흐뭇하기도 했어요. 집이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라 엄마 정장을 입고 면접을 보았는데 엄마는 아직도 그걸 굉장히 미안해하세요. 제게 좋은 기운을 준 정장이니, 다른 분들도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겠죠? 지금 출구도, 끝도 없는 어두운 터널을 혼자 걷고 있는 느낌이죠? 갑자기 한 순간에 끝나버리는 터널인데 그때는 모르고 혼자 엄청 힘들고, 절망한 것 같아요. 바보 같이. 최대한 스스로에게 상처주지 말고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면, 곧 나와 꼭 맞는 회사를 만나게 될 거예요. ^_^ 너무 속상하지 않고 발리 좋은 회사 만나시라고 좋은 기운을 팍팍 옷 속에 숨겨두었습니다.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기를 먼 곳에서 언제나 응원합니다! 자신감 팍팍! 아자아자 확이팅! ^^ "입사를 앞둔 당신에게" 이 옷은 출근을 위해 구매했습니다. 이제는 반짝반짝 빛나는 다른 누군가가 입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합니다. 곧 신입사원이 될 누군가가 이 옷을 빌려가시겠죠? 신입 예절 책까지 보며 출근 준비를 했던 노력과 선배가 되고 난 후 더 마음이 가는 후배를 떠올리며, 직장생활 시작의 노하우를 적어볼게요! 1. 웃으며 인사 먼저 하기! 인사성 밝은 친구가 제일 쉽게 기억이 남아 저도 모르게 떡 하나라도 더 주게 되더라구요. :) 2. 잘하지 못해도 최선을 다하기! 지금은 시작하는 단계이니까 최선을 다하기만 해도 이쁨은 따놓은 당상입니다. 3. 많이 고민해보고 많이 질문하기! 선배가 계속 지켜보면 좋지만 다들 너무 바빠 잘 지켜보지 못할 거예요. 결코 무신경한 게 아니니 서운해하지 말고 먼저 질문하고 물어봐요. 그럼 답이 슝슝 나올 거예요. 모르는 것 외에도 업무 관련 생각들을 선배들에게 질문하고 복기하다보면, 모르는 사이 자연스럽게 많은 걸 습득하고 있을 거예요 :) 쓰다보니...저는 이미 핵꼰대네요 ㅠㅠㅠㅠ 이ㅃ므 받기를 바라는 마음에 그만........... 이제 출근해서 선배들을 만날 준비가 되었나요? 곧 만나요. 후배님! 화이팅입니다! 2020년 3월 9일 기증자 황승연 /(주)한국남동발전/ 건축직
안녕하세요. 제 옷이 누군가에게 또 입혀지고 힘을 줄지 아니면 리싸이클링 센터에 가게 될지도 모르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될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옷을 기증합니다. 이십대 초반 졸업하고 부모님께서 좋은 곳 입사하라고 맞춰주신 정장들입니다. 정말 여러 번 면접보고 떨어지기도 하고 첫 직장의 경영난으로 어렵게 취직한 첫 직장에서 일년반만에 퇴사 후 다시 취준생이 되고.. 지금의 자리까지 오기에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다 좋은 인생의 경험들로 남았네요.. 지금도 다음의 목표와 꿈을 가지고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모든 꿈을 가지신 분들 화이팅입니다!! 2020년 3월 8일 기증자 류지연/금융업 인사팀
안녕하세요. 저는 긴 공무원 준비로 인하여 사회 진출이 많이 늦었습니다. 힘들게 들어간 첫 직장은 농협 주유소의 계약직이었습니다. 남들이 셔츠에 넥타이를 매고 출근하는 게 얼마나 부러웠는지.. 항상 이직의 꿈을 꾸다 오래 만난 지금의 집사람과 결혼을 하게 되었지요. 이 정장은 결혼식 때 딱 한 번 입었던 정장입니다. 결혼 이후 집사람의 내조로 더 좋은 직장으로 이직할 수 있었고, 현재는 그렇게 꿈꾸던 셔츠 입고 일하는 화이트칼라 직종으로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좋은 운을 담아 제 정장을 입게 되실 당신을 응원합니다. 다 잘 될 겁니다. 제게 가장 위로가 되었던 말을 전해드릴게요. 2020년 3월 8일 기증자 이동현 /수협중앙회
작게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2020년 3월 4일 기증자 정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