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준비, 대학원 준비를 하느라 당시 살이 많이 쪘고, 부모님께서 처음 사주셨던 이 양복은 맞지 않아 열린 옷장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열린 옷장에서 빌려주신 양복과 제20대의 중요한 순간을 함께했고, 언젠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실패도 많았지만 결국 원하는 바를 이룬 걸 보면, 어쩌면 열린 옷장에서 옷과 함께 행운을 빌려 쓴 것 같습니다. 비록 제 방에서는 먼지만 쌓여가는 양복이었지만, 이 옷을 입으시는 누군가에겐 그분 인생의 한 페이지에 조금의 행운을 더해드릴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들이 잘 되시기를 기원하고, 실패하시더라도 다시 일어서 도전하는 용기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원하시는 바를 이루시고, 제가 빌려드린 행운도 누군가에게 잘 나눠주세요 잘할 수 있습니다. 파이팅! 2024.10.30 김동민 AI연구원
안녕하세요. 동생이 알려줘서 '열린 옷장'이라는 곳을 알게 됐고 가지고 있던 정장 2벌을 기증하게 됐습니다. 저도 회사 생활 한 지 10년 차, 과장 3년 차가 되었습니다. 아직도 회사 원서 쓰고 면접 준비 한 기억이 또렷하게 남아 있는데 힘들었지만 지금은 원하는 회사에 들어가 인정받으며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준비 한 만큼 용기를 가지고 다 보여 준다면 꼭! 좋은 기회가 올 겁니다! 절대 좌절하지 마시고 아자! 아자! 파이팅 하세요!! 2024.11.12 고주완 대기업P사
뭘 해도 불안하고 확신이 없던 시기에 우연히 열린 옷장을 알게 되어 면접 복장을 대여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비록 그때 그 면접은 탈락했지만, 세상 일이라는 게 참 알 수가 없어서 생각지도 못한 분야에서 어찌저찌 잘 잘아가고 있네요 지금은 ^^;; 아무리 아프고 힘겨워도 다 지나가고 보면 별거 아니니까 그 아프고 힘든 시기에 이 별것 아닌 기증이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그래서 잘 버텨내보기를 바랍니다. 모두들 건승하세요!! 2024.11.9 노소영 부동산,금융업
처음 구두를 신고 뒤뚱뒤뚱 걸어 면접장에 도착하던 날이 생각납니다. 최대한 긴장한 티를 내지 않으려 밝은 척을 하며 인사를 하고 어색한 모습을 내비치지 않기 위해 한 발짝 한 발짝 내딛던 저의 모습을요. 구두의 또각또각 소리가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리 긴장하지 않아도 될 것도 같은데 그때는 모든 것이 어렵고 두려웠던 것 같습니다. (실은 지금도 어떠한 일에 직면할 때 두려운 것은 늘 마찬가지입니다^.^;) 늘 어려운 일은 그때그때 생기기 마련이고 그 일은 지나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새로운 일에 도전하실 때 조금이라도 가벼운 마음으로 다가가 실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마음에 제가 보내드린 구두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2024.10.30 김나희
안녕하세요. 당신을 위해 열린옷장이 준비한 한 벌의 옷을 통해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열린옷장은 옷을 통해 누릴 수 있는 행복과 기회가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응원합니다. -당신을 위해 열린옷장
정장이 필요한 청년층의 지원과 남성정장대여, 공유 등을 통한 의류폐기물 감소와 의류재사용을 통한 의류의 선순환에 동참하기 위해 열린옷장에 기부합니다.
갑작스럽게 옷 정리를 하던 중 문득 새 옷을 입을 때 너무 기뻐했던 그 모습이 생각나 몇 자 적어 봅니다 더 좋은 일 생기면 입어야지 했던... 옷 누군가가 힘차게 밝은 곳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2024.10.9 박지화
결혼하고 두 가구가 합쳐져 좋아져 버린 옷장 속에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던 첫, 첫 취업과 직장 생활의 애환이 담긴 정장입니다. 동네 의류 수거함에 담긴 아까워 기증처를 찾던 중, 열린옷장을 알게 되었습니다. 의미가 너무 좋아 일부러 몇 가지 기증품을 더 골라 보내봅니다. 좋은 의미로 옷을 고르다 보니, 되려 쓰임에 맞지 않을까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이제는 살도 많이 쪄 입지 못하는 옷 들이지만, 그 과적 속 바짓가랑이가 대부분 헤져있어, 잘 누비어 다시 한번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열림이 달려 어엿한한 회사의 한 회사의 과장이 되고, 가장이 되고, 아빠가 되는 동안 함께한 옷이기에 그 기운이 또 다른 후배에게 전해졌으면 합니다 2024.10.241 김범진 에터버스
걱정,두려움,설렘 면접을 준비하며 느낀 것들이 이젠 이렇게 생각나네요. 아마 더 복잡하고 힘든 감정이었던 것 같은데... 앞으로 나아갈 여러분의 길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김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