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CLOSET'S PICK

이야기 옷장

김*민
💝 기증

취업 준비, 대학원 준비를 하느라 당시 살이 많이 쪘고, 부모님께서 처음 사주셨던 이 양복은 맞지 않아 열린 옷장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열린 옷장에서 빌려주신 양복과 제20대의 중요한 순간을 함께했고, 언젠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실패도 많았지만 결국 원하는 바를 이룬 걸 보면, 어쩌면 열린 옷장에서 옷과 함께 행운을 빌려 쓴 것 같습니다. 비록 제 방에서는 먼지만 쌓여가는 양복이었지만, 이 옷을 입으시는 누군가에겐 그분 인생의 한 페이지에 조금의 행운을 더해드릴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들이 잘 되시기를 기원하고, 실패하시더라도 다시 일어서 도전하는 용기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원하시는 바를 이루시고, 제가 빌려드린 행운도 누군가에게 잘 나눠주세요 잘할 수 있습니다. 파이팅! 2024.10.30 김동민 AI연구원

고*비
💝 기증

안녕하세요. 동생이 알려줘서 '열린 옷장'이라는 곳을 알게 됐고 가지고 있던 정장 2벌을 기증하게 됐습니다. 저도 회사 생활 한 지 10년 차, 과장 3년 차가 되었습니다. 아직도 회사 원서 쓰고 면접 준비 한 기억이 또렷하게 남아 있는데 힘들었지만 지금은 원하는 회사에 들어가 인정받으며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준비 한 만큼 용기를 가지고 다 보여 준다면 꼭! 좋은 기회가 올 겁니다! 절대 좌절하지 마시고 아자! 아자! 파이팅 하세요!! 2024.11.12 고주완 대기업P사

노*영
💝 기증

뭘 해도 불안하고 확신이 없던 시기에 우연히 열린 옷장을 알게 되어 면접 복장을 대여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비록 그때 그 면접은 탈락했지만, 세상 일이라는 게 참 알 수가 없어서 생각지도 못한 분야에서 어찌저찌 잘 잘아가고 있네요 지금은 ^^;; 아무리 아프고 힘겨워도 다 지나가고 보면 별거 아니니까 그 아프고 힘든 시기에 이 별것 아닌 기증이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그래서 잘 버텨내보기를 바랍니다. 모두들 건승하세요!! 2024.11.9 노소영 부동산,금융업

김*희
💝 기증

처음 구두를 신고 뒤뚱뒤뚱 걸어 면접장에 도착하던 날이 생각납니다. 최대한 긴장한 티를 내지 않으려 밝은 척을 하며 인사를 하고 어색한 모습을 내비치지 않기 위해 한 발짝 한 발짝 내딛던 저의 모습을요. 구두의 또각또각 소리가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리 긴장하지 않아도 될 것도 같은데 그때는 모든 것이 어렵고 두려웠던 것 같습니다. (실은 지금도 어떠한 일에 직면할 때 두려운 것은 늘 마찬가지입니다^.^;) 늘 어려운 일은 그때그때 생기기 마련이고 그 일은 지나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새로운 일에 도전하실 때 조금이라도 가벼운 마음으로 다가가 실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마음에 제가 보내드린 구두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2024.10.30 김나희

열*장
💝 기증

안녕하세요. 당신을 위해 열린옷장이 준비한 한 벌의 옷을 통해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열린옷장은 옷을 통해 누릴 수 있는 행복과 기회가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응원합니다. -당신을 위해 열린옷장

더*러
💝 기증

정장이 필요한 청년층의 지원과 남성정장대여, 공유 등을 통한 의류폐기물 감소와 의류재사용을 통한 의류의 선순환에 동참하기 위해 열린옷장에 기부합니다.

이*영
💝 기증

갑작스럽게 옷 정리를 하던 중 문득 새 옷을 입을 때 너무 기뻐했던 그 모습이 생각나 몇 자 적어 봅니다 더 좋은 일 생기면 입어야지 했던... 옷 누군가가 힘차게 밝은 곳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2024.10.9 박지화

김*진
💝 기증

결혼하고 두 가구가 합쳐져 좋아져 버린 옷장 속에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던 첫, 첫 취업과 직장 생활의 애환이 담긴 정장입니다. 동네 의류 수거함에 담긴 아까워 기증처를 찾던 중, 열린옷장을 알게 되었습니다. 의미가 너무 좋아 일부러 몇 가지 기증품을 더 골라 보내봅니다. 좋은 의미로 옷을 고르다 보니, 되려 쓰임에 맞지 않을까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이제는 살도 많이 쪄 입지 못하는 옷 들이지만, 그 과적 속 바짓가랑이가 대부분 헤져있어, 잘 누비어 다시 한번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열림이 달려 어엿한한 회사의 한 회사의 과장이 되고, 가장이 되고, 아빠가 되는 동안 함께한 옷이기에 그 기운이 또 다른 후배에게 전해졌으면 합니다 2024.10.241 김범진 에터버스

김*수
💝 기증

걱정,두려움,설렘 면접을 준비하며 느낀 것들이 이젠 이렇게 생각나네요. 아마 더 복잡하고 힘든 감정이었던 것 같은데... 앞으로 나아갈 여러분의 길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김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