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CLOSET'S PICK

이야기 옷장

정*선
💝 기증

안녕하세요? 취업을 준비하며 인생의 새로운 막을 준비하는 여러분 축복합니다. 이 옷들은 제가 입사 초에 가장 잘 나가는 신입사원으로 상사들의 총애를 받으며 해외출장을 다닐 때 입었던 옷들입니다. 그 이후 여러 직장을 거쳐 지금은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네요. 저는 상체는 빈약하고 하체는 튼실하여 상하의 사이즈가 다릅니다. 저처럼 남다른 체형으로 옷을 고르기 힘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힘찬 발걸음 응원하고 축복합니다, 2020년 9월 2일 기증자 정은선/공무원

박*정
💝 기증

안녕하세요. 제가 첫 직장을 취직할 때부터 이직할 때도 입었던 정장입니다. 이 정장은 저희 어머니가 취업 준비 할 때 처음 사 주신 옷인데요, 이 옷을 입고 열심히 면접보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취업준비가 정말 힘들고 고된 순간이었는데 그 시기를 함께 견뎌준 옷이라 마음이 가는 옷이기도 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더 어려워진 취업시장 속에서 열심히 미래를 준비하고 계신 당신을 응원합니다^-^! 열심히 도전해가는 것 자체가 멋진 거라는 걸 잊지 말고 조금만 더 힘내세요! 이 옷이 그 길에 함께하길 바래요 :) 2020년 8월 27일 기증자 박수정/IT 스타트업

정*성
💝 기증

안녕하세요. 평생 겪어본 적 없었던 코로나-19로 취업 상황이 많이 어려운 것 같아 취준생 분들에 대한 걱정이 앞서네요. 노력한 만큼 돌아온다는 말도 취업에는 꼭 적용되는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노력조차 하지 않는다면 그 어떤 기회도 나를 바라봐주지 않겠죠. 이 옷은 생각지도 못하게 인턴을 하게 되어 구매했던 양복입니다. 이 옷을 입고 일을 하며, 처음 사회를 겪었고 와중에 다른 곳에서 다시 인턴 자리를 제안 받게 되어 5개월 정도 동고동락 했던 옷입니다. 처음 인턴을 했던 곳에서는 정직원 전환 채용까지 되게 해주었으니 행운을 가져다 준 옷이기도 하겠죠. 지금은 다른 곳에서 일하게 되었지만, 지금 걷고 있는 이 길도 지난 길이 있었기에 이어졌겠죠. 돌아 돌아 갈지도.. 잠시 길을 잃을지도 모르지만 항상 걷다보면 멈추지 않고 길을 찾으면 나의 길이 있을 것이라.. 그렇게 생각하고 그대도 그러하길 바랍니다. 2020년 8월 25일 기증자 정해성/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고*종
💝 기증

정장 2벌에 반코드 1벌 기증합니다. 저는 22년째 대기업을 다니고 있습니다. 부디 제가 기증한 옷을 입고 합격의 기쁨을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2020년 8월 21일 기증자 고원종

김*령
💝 기증

하나 하나 소중한 사연이 있는 양복들을 정리하는 동안 많은 추억을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결혼 예복 고르던 일, 거래처와 임원들을 대상으로 크고 작은 미팅이나 행사 등을 진행할 때, 든든한 우군이자 최후의 보루로써 제 곁을 지켜준 소중한 녀석들입니다. 직장 생활하며 몸무게가 늘었다가 빠졌다가 하여 사이즈도 제각각입니다. 어깨가 넓고 허리가 길며 다리가 짧은 체형분께 맞을 법한 핏이라 송구합니다. 지금껏 저와 함께 많은 역사를 이루어준 친구들께 감사와 경의를 담아 작별을 고합니다. 모쪼록 더 많은 훌륭한 분들의 미래를 여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주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2020년 8월 12일 기증자 김대령/금융계

김*희
💝 기증

안녕하세요. 더위에, 코로나 19에, 태풍 소식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2020년의 여름입니다. 임용 시험을 치르는 동안, 저랑 함께한 정장을 이제서야 알맞은 곳으로 보낸다는 느낌입니다. 정장은 언제나 사람을 긴장시키는 힘이 있네요. 그래서 요즘 여러 회사, 직장 등에서는 정장을 입지 않고 일을 하는 곳이 많아졌지만 면접 등 중요한 첫 만남의 자리에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예쁜 곳에서 좋은 일을 데리고 오는 '요술 ITEM'이 되어 입는 사람에게 행운을 전해주길 바랍니다. 2020년 8월 25일 기증자 김민희 /특수교사

열*장
💝 기증

안녕하세요. 당신을 위해 열린옷장이 준비한 한 벌의 옷을 통해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열린옷장의 옷은 대부분 기증된 것입니다. 누군가의 소중한 순간에 힘이 되고 응원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증자들이 옷장을 열어 기꺼이 보내주신 옷들입니다. 그러다보니 정장을 대여하고자 하는 다양한 분들을 위한 모든 사이즈와 스타일이 기증되어지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그래서 열린옷장에서는 대여 수익의 일부를 투자해 제작 또는 구매를 통해 당신에게 꼭 필요한 사이즈와 스타일의 정장과 셔츠, 블라우스, 구두 등을 준비해놓고 있습니다. 옷을 통해 누릴 수 있는 행복과 기회가 당신에게도 활짝 열리기를 바랍니다. 2011년 11월 11일 당신을 위해 열린옷장

김*우
💝 기증

남편이 입사 때부터 입었던 정장입니다. 저희 남편은 정말 힘들게 취업했습니다. 한 가지의 꿈만 바라보며 2년 정도 준비했다고 합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덕분에 좋은 회사 취직했다고 하네요^^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될 때까지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잘 되실 거예요^^ 2020년 9월 3일 기증자 김은혜, 유진우

김*지
💝 기증

제가 입지 못한 면접 정장을 기부합니다. 2020년 9월 2일 기증자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