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렇게 열린옷장을 다시 찾아 기증하게 되었네요. 제가 신입사원 시절 입었던 정장 1벌과 남편이 대리 시절 입었던 자켓입니다. 시간이 제법 지나 옷도 작아지고 연차도 높아졌네요. 저와 남편이 참 아끼던 옷이었는데, 이렇게 새로운 분들을 만날 수 있게 내놓을 수 있어서 기뻐요. 요즘 취업도 더욱 힘들어졌고, 많이 힘들어하고 계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면접 볼 기회를 얻는 것조차도 어렵다고들 하죠. 하지만, 열린 옷장에 들러 옷을 고르고 면접 준비를 하는 여러분에게는 꼭 좋은 기운을 받아 원하는 소식을 들으실 것만 같습니다. 열심히 준비한 내 자신을 믿으시고, 자신감 있게 나아가세요. 여러분을 알아봐 주는 그곳 꼭 만나실 겁니다. 화이팅!! 2020년 10월 23일 기증자 이진아 / Software Engineering
코로나19로 힘들어하고 있을 젊은 친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살이 쪄서 옷들도 잘 맞지 않네요. 비록 나에게는 쓸모없는 정장 한 벌이 되었지만 좋은 분들의 손을 거쳐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옷 한 벌이 되었으면 합니다. 벌써 여러 벌째 기증하고 있는데 가끔 사연이 올라올 때마다 나름 보람됩니다. 다시 또 누군가가 이 옷을 입고 작은 꿈에 한 발짝 내딛기를 바라며 모두들 힘내세요! 2020년 11월 3일 기증자 이기랑 / 작은회사 운영:)
2016년 면접시험을 준비할 때 알게 된 열린옷장을 통해 좋은 정장을 빌릴 수 있었고 기증자님의 '기운'을 받아 아주 운 좋게 서울시 소방공무원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 이래저래 어려운 취업 시장이지만 그동안 여러분들이 준비한 것들은 모두 헛되지 않은 노력이며, 조금 힘들더라도 조금 늦더라도 찬란한 빛을 발할 것입니다. 저는 소방공무원으로서 여러분들이 편히 발 뻗고 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여러분들도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서 바라는 것을 이루어 우리 사회를 위해 노력해 주세요~! 2020년 10월 24일 기증자 윤용준 / 서울시 소방공무원
원하시는 바 다 이루셨음 좋겠습니다. 2020년 11월 14일 기증자 이창경 /삼정회계법인
안녕하세요. 저는 얼마전까지 스타트업에서 웹 개발자로 일을 하다 그만두고 저만의 작은 일을 시작하려고 하는 강그루라고 합니다. 이 저장은 저희 어머니와 함께 구매한 저의 첫 양복입니다. 그리고 이 코트는 제가 군대를 전역하고 햄버거 집에서 일한 돈으로 구입한 저의 첫 코트입니다. 이제는 안타깝지만 살이 쪄서 더 이상 못 입지만요.... :( 새로운 시작과 새로운 도전 앞에선 지금. 저의 출발이었던 이 옷들을 좀 더 유익하게 간직하고 싶어서 이렇게 보냅니다. 대여자분들과 저의 앞날에 좋은 일이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2020년 11월 10일 기증자 강그루 /웹개발자
항상 노력하는 그대들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잘 될 거예요. 힘내세요! 2020년 11월 16일 기증자 최지온
제가 처음으로 맞췄던 정장입니다. 졸업식을 위해 맞췄는데 이렇게까지 살이 쪄버릴 줄은..ㅠ_ㅠ 어떤 용도로 입게 되실지 모르겠지만 제 정장을 받아주시고 좋은 일이 있었으면 합니다. 2020년 10월 30일 기증자 전재혁 / 삼성전자 DS부문
합격의 기쁨, 환희, 눈물 모두 이 정장, 구두와 함께 했습니다. 물론 아픔도 고통도 인고의 시간도 있었습니다. 이제 합격의 기쁨을 당신이 누릴 차례입니다. 행운을 담아 기증합니다. 세상이 불공평하다고 생각되는 순간이 오더라도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 당신의 성공을 기원하며! 2020년 10월 22일 기증자 이수현 / 애널리스트
안녕하세요. 우리나라 국방을 위해서 연구개발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연구원입니다. 직업 특성상 꼭 필요한 때를 제외하고는 입을 일이 없기도 하고,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어 갈수록 찌는 살에 저에겐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옷들을 별건 아니지만 기부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현재 일을 하기까지 많은 지원서를 내고, 면접을 보러 다닌 기억이 납니다. 하루하루 일을 하며 힘들다, 그만두고 싶다 생각한 적이 많았습니다. 이번에 기증을 하게 되면서 취직 준비를 하던 기억이 다시 생생하게 떠오르면서 잊고 있던 초심을 찾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언젠간 볕들 날이 올 것임을 믿으시고 목표로 하시는 바 후회가 없도록 노력하시면 좋은 결과가 오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초심을 잃지 마세요. 2020년 10월 22일 기증자 조성영 / 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