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CLOSET'S PICK

이야기 옷장

성*숙
💝 기증

안녕하세요? 제 화양현화를 함께한 정장들입니다. 국제회의, 행사장 등 함께했어요. 제 자신이 너무 멋지고 자랑스러웠던 시절을 함께한 옷들입니다. 제 좋은 기운이 이 옷을 입으시는 분과 함께 하여 좋은 곳에서 일하실 수 있는 기회를 잡으시면 좋겠습니다. 좋은 일만 가득하셨으면 하네요!! 화이팅입니다. 대여자님의 화양연화를 위하여!! 2020년 9월 17일 기증자 성진숙/국제회의, 국제협력분야

문*정
💝 기증

안녕하세요! 여성복은 하객용으로 입어 동일 용도로 사용 가능할까 하여, 흰색 셔츠는 혼주용 대여도 하시기에 보냅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코로나19 조심하시고 다들 건강하세요. 2020년 9월 28일 기증자 문인정

홍*희
💝 기증

안녕하세요. 제 남편 정장을 기증합니다. 체중을 많이 감량하여 정장이 맞지 않아 기증하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구매하여 몇 번 안 입은 것도 있고, 구매한지는 꽤 되었지만 매년 드라이클리닝하고 잘 관리하여 깨끗합니다. 요 몇 년 저희 집에 좋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크진 않지만 그 좋은 기운이 이 정장을 입으시는 분들께도 전달되어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9월 18일 기증자 홍지희

이*학
💝 기증

2015년 4월 결혼 전 구입했던 정장입니다. 혼자 먹는 거 보다 둘이 먹는게 확실히 더 맛있다는 걸 몸소 체험하였습니다. 언젠가 입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옷장속에 몇 년 째 보관하였는데... 제 몸이 이제는 더이상 그시절로 돌아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 정장을 입고 날씨 좋은 봄에 결혼을 하여 아들 둘을 낳고 네 식구 하루 하루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부디 이 정장을 입으시는 분께 좋은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2020년 9월 23일 기증자 이지학/사무직, 경남 양산

박*현
💝 기증

안녕하세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힘든 경제상황에서도 취업을 위해 힘쓰고 있을 사회초년생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까하여 저의 정장을 기증하게 되었습니다. 첫 면접을 위해 부모님께서 사주신 정장이라 고이 모셔 두었는데 이제는 늘어난 뱃살 때문에 작아져서 못 입게 되었네요. 이 옷을 입으시는 분께서 원하시는 곳에 취업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기운을 가득 담아 보냅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2020년 9월 19일 기증자 박수현

김*수
💝 기증

안녕하세요, 직장생활 7년 차에 이직 1번까지 경험하다보니 자꾸만 사들였던 옷들을 보냅니다. 첫 직장에 합격하고 나서 첫 월급을 받을 때 새로운 직장에 지원할 때 그때마다 새로 옷을 구하다보니 어느새 제 옷장이 맥시멀리스트의 옷장이 되어버렸네요. 저의 맥시멀리즘이 누군가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날이 오게 되어서 한편으로는 참 기쁩니다. 저의 첫 시작과 직장생활을 함께 했던 기운을 담아 취업 후배님들께서도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아자아자 화이팅!! 2020년 9월 11일 기증자 김진수 /과학기술 KIST

박*영
💝 기증

안녕하세요. 결혼을 앞두고 옷장을 정리하다 제가 취준생일 때 큰 마음 먹고 장만하였던 정장을 기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방 국립대 출신이었고, 취업시장에서 인기 없는 전공 출신이기에 면접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을 때가 많았습니다. 면접장에 가면 다들 나보다 세련되어 보였고, 나도 자신있게 입고 갈 좋은 옷이 있으면 더 당당해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당시 제가 살 수 있었던 제일 좋은 옷을 샀고, 합격했습니다. 등산은 정상에 오르기 직전이 가장 힘들다 합니다. 험한 산을 높이 올라온 만큼 체력도 떨어지고, 숨이 턱까지 차오르게 됩니다. 그렇다고 절대 포기하지는 마세요! 지금이 제가 바라던 정상에 오르기 직전이기 때문에 힘든 겁니다. 저도 취업 직전이 가장 힘들었었고, 이 생각으로 버텨내서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이 옷을 입게되실 모든 분들이 정상 직전의 고비를 잘 버텨내서 행복해지시기를 바랍니다. 조금만 힘내서 몇 걸음만 더 내딛으면, 곧 그토록 바라던 정상에 오르실 수 있을 거예요. 힘내세요! 2020년 9월 21일 기증자 박초영 /공기업

M*장
💝 기증

10여년 전, 강원도에서 서울 면접장으로 가는 택시 안이 기억나네요. 사회에 나오기 전, 저는 여군 장교였어요. 3년 4개월의 군복무기간을 얼마 안 남기고, 취업은 제게 절박한 문제였습니다. 부대 일정이 길어져서 제 때 출발하지 못한 저는, 고이 모셔둔 정장을 책상 옆에 두고 마음을 졸였습니다. 다행히 뒤늦게나마 출발, 시간이 너무 촉발해서 택시 안에서 군복에서 정장으로 환복했어요. 지금은 한 기업의 과정으로 일하고 있고, 이제는 희미해져가는 그 순간의 간절함이 여러분에게는 현재이겠네요. 이 순간이 지나고 이겨내면 언젠가 희미하게나마 지금을 추억하게 될 날이 올 거예요. 스스로를 믿고 나아가세요. 여러분의 성공 취업을 기원합니다. 2020년 9월 17일 기증자 M과장 /편의점 기업 MD 재직중

조*명
💝 기증

안녕하세요 :) 해외봉사단원으로 파견될 때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에서 지원받았던 정장을 기부합니다. 비록 어느 명품브랜드 만큼 럭셔리하지는 않지만 공식행사 때 딱 한 번 입고 이후로 쭉 옷장에서 지내던 친구라 상태는 깨끗할 거예요 :) 모두가 힘든 시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는 분에게 유용하게 쓰이면 좋겠습니다. 모두 힘내시길 바랍니다! 2020년 9월 15일 기증자 조용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