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취업을 준비하면서 마음이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기증하는 겨울 정장은 갖고 있지 않아 어머니께서 사주신 정장입니다. 이곳 저곳 면접을 보고, 이력서를 넣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냈던 그 시절, 따뜻한 한 마디가 힘이 되었던 거 같아요. 그러니 '힘내세요, 그리고 힘들 때는 맘껏 울어도 됩니다.' 나이 30살에 처음 입사한 곳에서 5년차 직장인이 되었습니다. 이 옷을 입으시는 분께 행운이 가득하시길, 아니 열린옷장을 이용하시는 모든 분들 행운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2021년 1월 12일 기증자 이영은/의료기기 인허가
대학 졸업 무렵부터 로스쿨 면접, 로펌 입사 면접 때에도 입었던 정장입니다. 지금은 사회생활로 맞지 않게 되었지만 애착이 가는 정장이기에 누군가가 계속 입고 좋은 일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옷을 입을 후배님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2021년 1월 14일 기증자 김상택/변호사
안녕하세요! 급하게 면접 일정을 전달받아서 부랴부랴 가까운 백화점에 들러 정장을 구매했던 게 벌써 5년 전이네요. 그땐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도 잘 모르겠어서 닥치는대로 지원서를 쓰고 많이 떨어지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그때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일을 하고 있어요. 내가 철저히 계획한다고 다 풀리는 건 아니지만 의외의 곳에 길이 있기도 하더라고요. 제가 면접에서 떨어질 때마다 주변 선배들이 해주던 말이 있어요. 면접은 내 실력 만큼이나 운도 중요하다는 이야기였어요. 회사에 들어와서 보니까 아무리 우수한 지원자더라도 상황상 어쩔수 없이 떨어지는 경우가 왕왕 있더라고요.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너무 상심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코로나 때문에 원래도 어렵던 취직이 더 어려워졌을 것 같아요. 제가 기증한 옷이 특별한 힘을 전달해서 좋은 결과 얻으실 수 있길 바랍니다. 곧 앞에 나타날 밝은 미래를 응원할게요! 2021년 1월 12일 기증자 유고은/데이터 분석
체격이 커서 일반적인 곳에서 정장 대여가 힘든 분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회초년생 시절 맥주 마시기 대회에 참여했다 1등 상품으로 받은 옷입니다. 2021년 1월 8일 기증자 우성철
안녕하세요. 이사를 앞둔 새댁입니다. 옷장을 정리하다 보니 신랑의 첫 취업 때 입은 정장이 있어 기증을 하고자 합니다. 지금은 6년차 직장인이지만, 이 정장을 입고 여러 회사의 면접을 보러 다녔다네요. 첫 취업의 기쁨을 함께한 정장! 부디 좋은 기운을 이어받아 기쁨을 함께 누리시길 바라겠습니다^^ 2021년 1월 7일 기증자 김슬기/한국화학연구원
안녕하세요. 2021년이 시작되었네요. 모두 건강 유의하시고 행운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1월이면 신입사원으로 입사해서 눈치보며 교육받던 9년 전이 생각이 나곤 합니다. 저때도 취업이 참 어렵다 했는데, 지금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였던 것 같습니다. 회사 출근복이 캐쥬얼로 바뀌면서 몇 가지 보태 두번째 응원품을 보냅니다. 후배님들께 행운과 축복이 함께 하길 기원하겠습니다. 2021년 1월 5일 기증자 이장열/현대 엔지니어링
안녕하세요. 저는 A공사에 근무중인 10년차 직장인입니다. 직업상 정장 입을 일이 많아 제 옷장에는 정장이 반 이상 이었는데요. 출산하고 나니 사이즈가 더 이상 입을 수가 없어 옷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중 또 새로운 출발선에 있는 여러 후배님들에게 옷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이렇게 나누게 되었습니다. 한 번도 입지 못한 새 옷도 많고 거의 입지 못한 깨끗한 옷들만 모았어요. 요즘은 직장에서 정장 입는 곳이 많지 않으니 깨끗한 옷 빌려 입으시고 원하는 곳에 합격하셔서 또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시길 바래요. 취업 시장도 얼어붙고 경제,사회도 얼어붙은 힘든 시기이지만, 어려운 시절이 지나면 또 희망찬 날들도 온다는 것도 생각하시며 희망을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2021년 1월 5일 기증자 Adela/Legal Affairs team. A공사
면접을 봐야 하는데, 변변찮은 정장이 없어서 걱정이 컸던 기억이 납니다. 왜냐하면 당시에는 정장을 살 돈조차 없었거든요. 그러던 중 서울시의 열린옷장 프로젝트를 알게 되었고, 다행히 저는 서울 시민이라 이용이 가능했었습니다. 잊은 줄 알았는데, 왕복 2시간에 걸쳐 정장을 대여하러 간 기억이 지금도 생생히 떠오르네요. 직장인이 된 지금, 도움이 됐던 제도에 저도 기여를 할 수가 있게 되어서 기쁩니다. 이 정장이 누군가에게 유용했으면 좋겠습니다. 2021년 1월 7일 기증자 손병모/엔지니어링, 인천
당당하고 멋지게 입고 주변 사람들과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정장을 입지 않는 회사 및 부서가 점점 많아져서 정장을 사고서 일년에 한 번도 입지 않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결혼식에도 정장을 입지 않곤 합니다. 가끔 아주 가끔 입는 정장을 굳이 구매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보관하기도 힘들어요. 함께하는 사회적 기업인 열린옷장 응원합니다. 2021년 1월 16일 기증자 유재흥/무역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