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졸업, 그리고 경력 입사해 다시 다닌 회사의 면접과 재직 당시 입었던 옷들을 추려 보냅니다. 보내주신 상자에 여유가 있어 신청했던 옷보다 조금 더 넣었습니다. 면접을 기준으로 옷을 고르다보니 온통 무채색이네요. 이 옷을 입는 분에게는 다채로운 일상으로 이어주는 옷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랜 회사생활을 정리하고 개인 사업자로 살다보니 유난히 단정한 옷들에 손이 안 가곤 했는데, 이 옷들에게 새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1년 1월 24일 기증자 이명제/홍보 마케팅
이 자리에 서기까지 많이 힘들었죠? 나만 끝 없는 터널 속을 걷고 있는 거 같아 불안했나요? 하지만 어둠은 지나고 곧 환한 빛이 비출 거에요. 면접에서 밝고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 보여주고 오세요. 매 순간 치열하게 살아낸 당신, 앞으로는 빛날 일만 남았습니다. 오비맥주가 당신과 당신의 꿈을 응원합니다. 2021년 2월 1일 오비맥주 임직원 일동
안녕하세요. 2020년 코로나로 다들 힘든 와중에 운이 좋게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사를 하려고 옷장을 정리하다 보니 3년 전 인턴으로 일할 당시 입었던 정장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많이 입지 않아서 상태는 좋은데 이제 더이상 저에게 맞지 않더라고요ㅠㅠ 그냥 버리자니 너무 아깝다고 생각하던 와중에 정장이 필요한 분들께 정장을 대여해 주는 열린옷장을 알게 되어 이렇게 기분 좋은 마음으로 기증하게 되었습니다. 이 옷을 입는 분들에게도 항상 좋은 일들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1월 15일 기증자 정현우
안녕하세요? 지금은 정장을 입고 일하지 않지만 정장을 입고 출퇴근을 할 때엔 정장이 마치 '전투복' 같이 느껴져서 무척 신경써서 옷을 골랐던 기억이 납니다. 제게 매일매일의 결의를 다지게 해주었던 정장들이 이제는 꼭 필요하신 분들에게 가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1년 1월 13일 기증자 전상미
약 20벌의 제 기증 옷을 기증받아 입는 우리 꿈의 청년 여러분! 면접을 응원합니다. 그러나 면접은 당락을 떠나 돌이켜보면 '인생의 지혜'를 배우는 시간일 겁니다.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2021년 1월 9일 기증자 강소영/서울디지털대학교 미디어영상학 교수
안녕하세요! 또 다른 설레고 긴장되는 첫 출발을, 아니면 다른 꿈으로 도약을 앞둔 그대에게 저의 열정과 도전의 추억이 어려있는 이 옷들을 보냅니다. 저는 26살이라는 남자치고는 조금 빠른 나이에 칼취업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경험도 부족하고 허둥지둥대면서도 인정받고 싶고 잘하고자 노력했던 그 사회초년생 때의 기억이 납니다. 그때 고민하고 꿈꿨던 순간에 제가 입었던 옷인 만큼, 지금의 저로 성장한 것처럼 이 옷이 새 주인, 도전자와 또 다른 멋진 도약을 이뤄내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취업이라는 건 내가 가진 열쇠로 꿈을 펼칠 멋진 회사의 또는 그 무대의 자물쇠를 열어보는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해요. 열쇠 하나가 모든 자물쇠를 열 수 있는 건 아니기에, 절대 실패에 주눅들지 마세요. 여러분이 쥔 key는 고유한 저마다의 가치가 있고, 그 열쇠에 꼭 맞는 자물쇠는 분명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 그 멋진 황금열쇠로 찰칵 문열러 갑시다 :) 2021년 1월 6일 기증자 김귀랑/홍보파트 대리, 현대해상
안녕하세요. 넥슨에서 데이터 분석가로 일하고 있는 문명희입니다. 넥슨은 제가 가장 가고 싶은 회사였고 처음으로 지원한 회사였습니다. 인턴으로 지원했는데, 한 번에 붙어서 정규직 전환을 받아 지금까지 즐겁게 다니고 있습니다. 그날 이후 잠들어 있던 정장과 구두를 좋은 기회를 만나 기증할 수 있게 되어 무척 영광입니다. 부디 이 정장에 깃든 모든 좋은 기운과 행운이 함께하길 바라겠습니다.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러 잘 다녀오세요. 합격을 기원합니다! 2021년 1월 5일 기증자 문명희/넥슨 빅데이터 전문가
제 정장은 보편화된 면접정장은 아니에요. 저는 성적으로나 스펙으로나 내세울게 많이 없었고 정장이라도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입어 눈에라도 띄려고 이런 정장을 샀어요. 사실 평타라도 가자 생각도 들었지만 이렇게 눈에 띄어 면접에도 많이 붙었네요. 비싼 것들은 아니지만 누군가는 제 옷을 입고 꼭 취업 성공하길 바랍니다. 2021년 1월 15일 기증자 김지은/간호사
안녕하세요. 오랜 기간 열린옷장을 응원해온 사람입니다. 작년과 올해는 코로나 19로 많은 분들께서 힘들어하셨습니다. 특히 기업들이 채용을 많이 줄이면서 청년 분들은 유난히 어려워하셨을 것 같습니다. 지금도 너무 추운 날씨로 가뜩이나 지친 마음이 더 얼어붙는 것 아닌지 걱정입니다. 하지만 곧 봄이 올 것이라는 것을 알듯이 분명한 것은 이 시기가 분명히 지나갈 것이라는 것입니다. 누구보다 고생 많으셨을 여러분들께서 늘 건강하고 힘내시길 바라고, 무엇보다 행복하십시오. 자조하지 마시고 자책하지 마십시오. 감사합니다. 2021년 1월 9일 기증자 강상원/법무법인 최선 대표 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