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학부와 대학원 졸업을 함께 했던 정장 두 벌을 기증하고 합니다. 학부 시절 막연히 취업이란 게 어려운지 모르던 철부지가 석사과정을 거치고 좀 더 사회생활을 알아가며 세상의 어려움을 크게 깨닫게 해 준 저의 정장이 좋은 분께 갔으면 합니다. 힘들어도 훌훌 털어버리시고 다시금 일어날 수 있음에 항상 감사하였고 나의 목표를 달성해나가는 것이 누군가에겐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버텨온 것 같습니다. 지금 지치고 힘들어도 언젠가 터널의 끝에는 항상 빛이 있다는 믿음 잃지 마시길 바랍니다. 벌써 석사 졸업과 동시에 취업한 햇수가 4년이 되어가네요. 나름 좋은 기업들에 합격하고 시험도 봤던 옷이므로 좋은 기운이 있다 생각 들기에 간절하고 믿음이 있는 희망찬 분께 꼭 기운 전달되기 바랍니다. 2021년 4월 20일 기증자 김경호 / 현대자동차
안녕하세요. 직장 생활 13년 차, 이제는 직장 생활을 정리하고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사업가 구자빈입니다. 요즘 취업이 정말 힘들지요? 제가 처음 직장 생활을 시작한 2008년도 매우 힘들었는데 지금은 수 백배 더 힘들 것 같습니다. 힘든 시기이지만 조금만 더 힘내시고 반드시 이겨내시길 응원합니다! 기증하는 옷은 제 직장 생활에서 가장 큰 의미가 되는 것들입니다. 직장인의 상징이라고 할까요? 짧다면 짧을 수 있는 직장 생활 동안 제 역할을 분명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해 준 이 옷이 앞으로 사회를 지탱해 줄 후배님들께 도움이 된다면 더 큰 의미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제 직장을 떠나지만 누군가의 시작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대여자님의 시작과 도전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2021년 4월 16일 기증자 구자빈 / 기업 법무팀
안녕하세요. 게임 회사에 근무 중인 안종문이라고 합니다. 이 정장을 처음 입었을 때가 생각이 납니다. 평소 정장 입을 일이 없었기에 매우 어색하게 느껴졌지만 거울에 비친 근사한 내 모습을 보며 이 옷이 어색하지 않은 멋진 사람이 되고자 마음먹었었지요. 그로부터 약 6년이 흐른 지금, 어느덧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를 잡고 미래를 준비하는 분에게 기증을 하게 된 감회도 새롭습니다. 사실 여전히 정장은 저에게 어색하지만 (직업 특성상 정장 입을 기회가 많지 않아서) 이렇게 미약하게나마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존재가 된 것에 많은 보람을 느낍니다.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동기부여도 되고요. 비록 요즈음 힘든 시기이지만 힘내셔서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진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저의 기운을 옷에 담아 보내드립니다. 화이팅! p.s 이 옷 입고 면접 떨어져 본 적이 없어요! (4전 4승!) 2021년 4월 20일 기증자 안종문 / 소프트웨어개발자, IT
안녕하세요! 제가 대학 졸업을 앞두고 산 첫 정장입니다. 지금은 직장인 5년 차로 후임도 가르치고 있습니다. 당시에 아르바이트 한 돈으로 고르고 고른 정장이었습니다. 브랜드도 없는 정장이지만, 이 정장 덕에 삼천만원이 넘는 학자금 대출도 갚고 결혼 자금을 모아 결혼도 하고 지금은 집을 위한 자금을 모으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살이 찐 제겐 맞지 않아 기증으로 보냅니다. 이 옷을 입는 분들께도 새로운 시작을 가져다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새 출발을 준비하고 계시는 대여자분께 좋은 일이 함께 하기를, 행복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면접에서는 떨지 마시고 면접관들에게도 한때 면접을 보는 순간이, 떨림이 있었다는 걸 기억하시면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이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당당하게 어깨를 펴시고 마음껏 역량을 펼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행복하세요! 2021년 4월 23일 기증자 최선아 / 중소기업 부설연구소
약 8년 전 인턴 면접을 위해 건대입구역에 내려 정장을 빌렸던 일이 생각납니다. 제 체구보다 꽤나 큰 사이즈의 정장이었지만 덕분에 인턴 면접을 잘 치를 수 있었고, 지금의 제가 있지 않나 생각을 해봅니다. 제 기증으로 평균보다 체구가 작으신 분들이 딱 맞는 정장을 찾게 될 수 있을 것 같아 또 좋네요~ 2021년 4월 14일 기증자 이인해 / SGI서울보증
안녕하세요. 첫 면접 때 정장이 없어서 열린옷장에서 멋진 정장을 대여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렇게 첫 면접에 합격한 회사에서 사회의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그 후에 제 정장을 갖고 싶어 새로 구매했는데ㅎㅎ 의미 있게 사용되길 바라며 이렇게 기증합니다. 좋은 기회가 생겨 정장을 입게 되셨을 텐데, 마지막까지 파이팅! 하시고 자신감 있게 임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 어느덧 20대 후반이 된 제가 첫 시작을 앞둔 청년들에게 시작을 응원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기쁘고 행복합니다. 그때 제 모습을 돌아보면 자신감과 패기가 전부였던 것 같아요.^^ 건승하시고 열린옷장을 통해 힘찬 새 출발 하시길 기원할게요~ 2021년 4월 8일 기증자 박수빈 / 11번가 FE개발자
안녕하세요. 이제 7년 차 되는 직장인입니다. 직장 생활로 인하여 이제는 입을 수 없는 옷을 보내드립니다. 자필로 제 의견을 쓰는 것은 입사할 때 일부 기업에서 있었던 자소서 자필 쓰기 및 논술 이후 처음인 것 같습니다. 입사하고는 pc에서 제 의견, 제 느낌이 아닌 원하는 의견, 주장을 쓰는데 익숙해 있던 터라 어색하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맘 편히 작성할 수 있어 기분이 좋습니다. 제가 입사할 때와 많은 점이 달라졌으리라 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실된 나를 보여주고 진심으로 대해줄 수 있는 회사를 찾는 과정임은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그 과정에 외적인 문제로 자신감 없이 임하거나 포기하지 않길 바랍니다. 제 도움이 크진 않지만 꼭 작은 도움이나마 받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4월 10일 기증자 박재선 / 금융 서비스업
입사했을 때 맞춤형으로 받은 건데 살이 쪘더니 이제 더 이상 맞지가 않아요. 맞춘 직후 빼고는 한 번도 입지 않은 새 상품입니다. 아 시도는 한 번 해봤네요. 중고 상품 특성상 환불은... 이 아니고 부디 사이즈 잘 맞는 사람이 나타나면 좋겠네요. 저도 어떤 정장 사야겠는지 잘 모를 때 열린옷장 한 번 이용해본 적이 있는데 나한테 맞는 사이즈랑 그런 거 대충 감 잡는 데 도움이 되었어요. 물론 이렇게 살이 찐다는 건 예상에 없었지만.. (tmi 60kg 대 > 80kg 대) 덕분에 가지도 있는 정장 죄다 기증해야 할 판^^; 아무튼 감사합니다. 내다 팔기보다 기증하기로 한 결정이 누구에겐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2021년 4월 13일 기증자 최온이 / 금호석유화학,환경
저희 남편이 아끼고 아끼던 정장입니다. 비싸게 맞춘 정장이지만 이제는 맞지 않네요^^;; Big Size가 필요하신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멋진 앞날이 기다리고 있는 여러분들을 마음 가득 응원합니다~ 2021년 4월 6일 기증자 김효식 / 학교행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