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9년 전에 첫 기증을 했던 김선아라고 합니다. 조금 빨리 결혼을 했고 20대 후반에 엄마가 되었어요. 어떻게 보이실지는 모르겠지만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오롯이 남편과 함께 두 연년생 아이를 키우다 보니, 집 근처 아르바이트 자리조차도 곁을 내어주지 않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지역 문화센터에서 간간이 영어도 배우고 취미로 캘리그래피도 하며 언젠가 다시 일자리 기회가 올 것이라 믿으며 생활한답니다. 욕심부리지 않고 작은 자리라도 감사히 여기겠단 마음으로 일상을 유지해 간다면 곧 빛을 보겠죠! 아! 참 제가 얼마 전에 인터넷으로 조금 큰 사이즈의 여름 반바지를 저렴하게 구입했는데요 사이즈 때문에 교환을 하려고 보니 어려움이 있더라고요. 고민 고민하다 문득 예전에 기증했던 곳이 생각났어요. 좋은 일 있으실 거예요! 2021년 6월 7일 기증자 김선아 / 전직 편집디자이너
안녕하세요~ 다소 big size이긴 하나 잘 다듬으면 딱 맞는 주인이 생길거란 생각으로 기증합니다. 작은 기부가 큰 행운 거두길 기대합니다. 2021년 6월 9일 기증자 박덕양 / sales man
꼭 필요하신 분들께 편안한 대여 되시길 바랍니다! 기증자 오소라 / SSG닷컴
안녕하세요. 벌써 3번째 기증입니다. 후배님들에게 갈수록 사회생활을 할수록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제가 사회에 익숙한 '라떼는'선배가 되어가는 것은 아닌지 조심스럽고 말을 더 아끼게 됩니다. 그냥 후배님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주고픈 선배의 마음만 조금이라도 전달하고 싶네요. 2021년 6월 1일 기증자 송기석
안녕하세요~ 사회생활 12년차 접어든 직장인 입니다. 지금 막 기증상자에 정장을 담고 기증 이야기를 쓰려고 하니 저의 취준생 때 기억들이 떠오릅니다. 좋은 대학교를 나오지도 못했고, 공백기도 있었기에 제 자신과의 싸움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한 순간에 마음이 무너지고 어디로 숨어버리고 싶은 생각 수없이 들었습니다. 그럴 때일수록 포기하지 마시고 나를 알아가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세요!! 자신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르는 취준생분들!!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빛나는 분들입니다♡ 저의 정장을 입는 모든 분들 부디 좋은 결과 있으시기 간절하게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2021년 6월 1일 기증자 전미진/공기업
안녕하세요. 기증한 정장을 입고 취업에 성공한 회사원입니다. COVID-19 때문에 다들 힘든 하루를 보내시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취업 준비에 열과 성을 다한 노력은 꼭 반드시 열매로 돌아올 거라 생각됩니다. 제가 기증한 정장이 조금이나마 취업 준비생분들께 부담을 덜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이 정장을 입고 2년이라는 취업 준비생 시간을 거쳐 어렵게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행운이 취업 준비생 여러분들께 이어지길 바라겠습니다. 지금은 비록 취업 준비에 힘든 하루를 보내시겠지만 조만간 꼭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겠습니다. 다들 힘내시고 항상 코로나 조심하세요. 취업 준비생 여러분 화이팅~!! 2021년 6월 4일 기증자 조희준 / 설계연구원,(주)피에스케이
안녕하세요. 8년 차 직장인 조은선입니다. 오랫동안 옷장에 걸려 있던 제 면접정장을 보내기로 하고 이 편지를 쓰면서 처음 취업 준비를 하던 그때를 되돌아보았습니다. 계속되는 탈락과 반복되는 이력서 제출로 자신감은 바닥을 치고 잠에 들려다가도 막막한 내밀에 숨이 막히는 듯하여 펑펑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그때는 시켜만 주면 뭐든지 다 잘할 수 있다는 간절함만 남아 겨우 버텼던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은 누구보다 나를 인정해 주고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좋은 회사에 근무하고 있답니다. 이 옷을 입으시는 분께서도 부디 '나'를 알아봐 주고 '나'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좋은 회사에 합격하시기를 바라며 때로는 힘들고 막막하더라고 '나만 그런 것은 아니다. 모두 같은 길을 걷고 있고 혹은 거쳐갔다'라고 생각하며 힘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어디선가 응원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잊지 마세요. 화이팅입니다! 2021년 5월 31일 기증자 조은선 / 인사, 인재육성
안녕하세요. 이번에 기증한 정장은 제가 로스쿨을 다닐 때 인턴 나가고 채용 면접을 볼 때 입었던 옷들입니다. 이제는 잘 안 맞게 된 예전 옷들을 정리하다 보니, 정말 간절히 변호사가 되고 싶었고 취업하고 싶었던 옛날 생각이 납니다. 이 옷들이 어떻게 쓰이게 될 지 아직은 알 수 없지만, 간절한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1년 5월 31일 기증자 이희은/법조계
인생이란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쟁취하는 것으로, 무수한 시련이 자신 앞에 다가와도 극복하여 성장하는 계기로 삼으면 어느새 사회에서 한자리를 차지한 본인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이 양복은 제가 살이 쪄서 보내는 것이니 잘 입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 시대 포기 없이 전진하는 그런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2021년 월 27일 기증자 남승우/금융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