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세번째네요. "청바지 입고서 회사에 가면....."노래가 생각나네요. 이제 정장 보다는 청바지를 입고싶은 나이가 되니 20대에 고집하던 정장이 옷장을 차지하고 있네요. 아까워서 두었던 20~30대를 떠올리는 이제는 중년이 된 아저씨의 기운을 담아 보냅니다. 2024년 12월 5일 기증자 장민영님
안녕하세요. 제가 기부한 정장은 첫 면접에 저에게 바로 합격을 안겨준 좋은 기억이 담긴 한 벌입니다. 유행도 타지 않는 디자인인데 예뻐서 입고 자신감 가지고 면접 보시길 바래요. 이 정장을 입은 모든 분들께 합격이 뒤따르길 바랍니다. 파이팅! 2024년 12월 2일 최유진 / 삼성서울병원
여러번의 이사를 하며 옷장 한 켠에 못 입고 계속 보관만 하던 정장을 보냅니다. 일부는 입는 시기가 지난 것도 있고, 일부는 최근까지 입다가 갑작스런 체중 변화로 못 입게 된 것도 있습니다. 그 중 1벌은 지금의 자리가 되기 위한, 이직의 큰 바탕이 된 직장의 면접에서 입고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지금은 정장보단 캐주얼 복장을 중요시하는 직장에서 근무 중이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복장이 되길 바래봅니다. 그리고 사회 첫 걸음하는 후밷르에게 응원을 보냅니다. 2024년 11월 26일 기증자 김종현
늦은 나이에 군대를 다녀온 뒤, 독립을 준비하며 열어본 옷장엔 지금은 맞지 않지만 한때는 중요한 자리에 항상 입었던 정장 두 벌이 있었습니다. 대학교 졸업사진을 찍을 때 보다 단정한 이미지를, 면접을 보러갈 땐 차분하고 신임 받는 이미지를 안겨준 듯한 이 정장들을 이제는 다른 분들이 쓰실 수 있도록 기증하고자 합니다. 시원섭섭하지만 후련한 마무리인 것 같아요. 새로운 시작을 힘차게 준비할 때 혹은 다른 사람들의 기쁨과 슬픔에 함께할 때 이 정장들이 도움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2024년 11월 28일 기증자 강병권님
회사면접, 친척 결혼식.. 무슨 무슨 이유들로 사 모은 정장이 벌써 여러벌이더군요. 저 혼자 가지고 있는 것보다 청년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기증하는 것이 의미있다 생각하였습니다. 저도 처음 연구소에서 시작해서 일반 회사, 심지어 영업일까지 여러가지 일을 하다 현재 기업체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한 가지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끊임없이 새로운 길을 모색하여 더 좋은 미래로 나아가시길 응원합니다. 화이팅! 2024년 11월 25일 기증자 이용훈
안녕하세요. 사이즈가 맞지 않는 저의 옷이 누군가에겐 도움이 될 수 있다니 기쁩니다. 저의 정장을 기부하지만 저 또한 지금 구직중입니다. 이 옷을 입으신 누군가도, 그리고 저도 자기 자신에게 잘 맞는 자리를 찾게 되길 바라겠습니다. 모든 분들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2024년 11월 27일 기증자 이혜민 님
안녕하세요. 사이즈가 맞지 않는 저의 옷이 누군가에겐 도움이 될 수 있다니 기쁩니다. 저의 정장을 기부하지만 저 또한 지금 구직중입니다. 이 옷을 입으신 누군가도, 그리고 저도 자기 자신에게 잘 맞는 자리를 찾게 되길 바라겠습니다. 모든 분들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2024년 11월 27일 기증자 이혜민 님
정장을 입고 좋은 일들 가득하시길 응원드립니다 : ) 2024년 11월 19일 기증자 윤주영 님
살다보면 내가 원치 않아도 상대방의 눈에 나를 맞추어야 할 때가 있고, 나이가 들수록,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보다는 상대방이 원하는 내가 되어야 할 때가 점점 많아집니다. 숨 막히는 넥타이 불편한 양복셔츠, 또 그렇게 돈과 시간을 들여 나를 희생해도 상대방의 눈에 내가 차지 않으면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되어버립니다. 제 체형이 키는 작고, 운동을 조금 한지라 덩치는 있어, 맞춤을 해야 했으나 이제 그 마저도 맞지 않게 되어 누군가는 최고급으로 보여지기를 원하는데 그럴 형편이 되지 못한다면 제 꿈과 희망을 담았던 옷이 다른 누군가의 날개가 될 수 있다면 전 참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1월 2일 기증자 손지훈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