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CLOSET'S PICK

이야기 옷장

황*영
💝 기증

열린옷장에 보내는 옷들은 제가 첫 면접과 몇 번의 이직을 하며 면접에 입었던 옷입니다. 처음으로 서류 합격이 되어 구매한 후 몇 번의 면접을 볼 때마다 참 다양하게도 입었네요. 참 추억이 많은 옷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쉽게 손이 안 가기도 하는 옷이 면접 의상인 것 같네요. 이제 추억이 있는 옷들을 옷장 밖으로 꺼내 큰 세상으로 보냅니다. 간절한 기회에 멋진 동반자가 되어주길 기대하면서요. 보내는 옷을 입고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가길 빌겠습니다. 2021년 6월 18일 기증자 황아영 / 농업관련업

신*정
💝 기증

안녕하세요. 작년에 선물 받은 정장 저보다는 앞으로 새 출발 할 청년들에게 기부하고 싶어서 신청했어요. 한 번도 안 입은 정장입니다. 2021년 6월23일 기증자 신은정 / 교무행정사

김*우
💝 기증

안녕하세요. 이 정장의 첫 주인인 김현우입니다. 이 정장으로 면접을 보고 입사를 한지가 엊그제 일과같이 느껴지는데 벌써 1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지금은 나이가 들고 체형이 변하여 이 옷을 입을 수 없지만 아까워서 차마 처분하지 못하던 차에 이런 좋은 기회를 알게 되어 보내게 되었습니다. 저의 젊은 시절의 소중한 순간에 함께 했던, 그리고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었던 순간들의 기억과 기운을 함께 보내니 이 옷을 입게 되실 분에게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취업뿐만 아니라 앞으로 살아가실 인생에서 계획하는 일들에 항상 만족할 만한 결과가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행복한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2021년 6월 20일 기증자 김현우 / 건설사

김*규
💝 기증

안녕하세요. 저는 5년 차 공무원 김남규입니다. 이 옷은 제가 공무원 시험 면접을 준비하며 샀던 저의 첫 정장입니다. 3년간의 준비 끝에 얻게 된 면접 기회에 대한 떨림, 혹시나 떨어지면 어쩌지 하는 걱정, 그래도 잘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모두 담겨있는 옷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몸에 맞지 않아 몇 년 동안 옷장에만 걸려 있었던 옷이 꼭 필요한 분께 가서 닿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다시 한번 기분이 좋아지네요. 입으시는 분께서 부디 이 옷에 담긴 좋은 기운에 힘입어 간절히 원하시는 바를 이루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21년 6월 19일 기증자 김남규 / 특허청 공무원

서*현
💝 기증

안녕하세요. 서정현입니다. 우선 좋은 직장 구하시길 바라요. 사회 초년생에겐 세상의 벽이 너무 크게 느껴지시죠. 첫 고비를 넘고 최소 2년을 그곳에서 계시면 이후로는 경력도 자신의 능력도 향상되어 그다음의 벽은 훨씬 수월하실 거예요. 나 자신을 사랑하시고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이 옷은 제가 상견례를 준비하면서 구입한 정장인데, 이후로 회사의 격식 있는 자리나 면접 시 가끔 입었었네요. 지금은 육아로 옷걸이에 모셔놓다가 좋은 일에 동참하고 싶어 이렇게 기증하네요. 님에게 행운과 행복이 함께하길 바라요~^^ 2021년 6월 16일 기증자 서정현 / 정보통신분야

권*미
💝 기증

몇 년 전, 구직 활동 중 면접을 보러 오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몸무게가 세 자리였던 저는 맞는 정장이 없어 면접을 볼 수 없었습니다. 이제는 조금 더 많은 기회를 얻고자 하는 동기로 절반을 감량하였고, 사이즈 선택의 폭도 그만큼 넓어졌습니다. 저와 같은 사람이 '열린옷장'의 문을 두드린다면 몸에 꼭 맞는 옷을 입고 만족감을 느끼는 면접 준비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저도 이러한 부분을 위해 많은 고민과 도움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정장 외에 도움이 될 만한 물품으로 '페이스 커버'를 함께 보냅니다. 공유 서비스를 모두가 합리적으로 쾌적하게 이용하면서 취업 준비에 많은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1년 6월 21일 기증자 권은미

김*모
💝 기증

푸른 정장은 자꾸 면접에서 떨어져 혹시 옷이 문제인가 하고 샀던 정장입니다. 그리고 옷이 문제가 아니었다는 것을 한참을 돌아 깨달았습니다. 맞지 않은 장소에 맞지 않은 옷을 입고 갔던 까닭입니다. 그 후 편안한 옷차림으로 많은 면접에 합격하게 됐습니다. 검은 정장은 저의 친척 누나가 결혼할 때 예단으로 받은 옷입니다. 이제는 제가 결혼을 앞두고, 새로운 예복을 맞추게 되어 기증하게 됐습니다. 물론 입사 면접 때도 입은 옷입니다. 선망하는 거대한 회사는 아니었지만 첫 사회생활을 하게 해 준 옷입니다. 입사 첫날 입고, 경조사 이외에는 잘 입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 정장을 입고 시험을 볼 때만 해도, 언제 취업해서 언제 결혼하나 생각했었는데 저도 모르게 그런 날이 와버렸습니다. 실력이란 결국 운이 올 때까지 잘 버티는 것이라는 말이 있듯, 어디 계시든 잘 버티시기 바랍니다. 혹시나 저처럼 옷이 문제라고 생각하실 분이 계실까 봐 옷을 기증합니다. 이 옷도 입어보고 저 옷도 입어봐서 자신에게 맞는 옷을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저 역시 아직까지 더 적합한 옷과 장소를 찾는 중입니다. 항상 건강과 꿈을 응원합니다. 여러 벌 입고 벗고를 거듭해 더 좋은 사람이 같이 되어봅시다. 2021년 6월 14일 기증자 김형모 / 팟빵PD

이*실
💝 기증

안녕하세요? 전 쌍둥이를 키우고 있는 워킹맘입니다. 이 정장은 제가 첫 회사에 입사할 때 입었던 정장이에요. 22살, 아 21살의 전 첫 면접 첫 자소서로 첫 회사에 입사하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그 덕에 취업난이라는 건 사실 잘 모르고 살았네요. 요즘 취업 준비하는 요즘 친구들을 볼 때마다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요. 그때의 저에게 왔던 행운이 이 정장을 입으시는 분에게도 전해지길 바라겠습니다. 당신의 앞길에 꽃길이 계속되길 빌게요! 2021년 6월 11일 기증자 이은실 / 교육서비스업

이*정
💝 기증

안녕하세요. 직장 생활 7년 차에 접어든 직장인입니다.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취업 준비의 기간이 벌써 7,8년 전이라니... 참 놀라운 시간의 흐름입니다. 처음 근무할 때의 설렘, 두려움은 멀어진지 오래지만 정장을 볼 때마다 때 그 시절이 기억이 납니다. 힘들고 지쳐서 인생이 이대로 끝나버릴 것 같은 느낌, 나만 뒤처진 채 모두들 앞으로 나아가는 느낌, 주위의 따뜻하지 않은 충고들. 많이 힘들었지요. 내가 나를 믿을 수 없어서.. 그러나 지금은 말할 수 있습니다. 인생에 늦은 때라는 것은 없고, 늘 힘들고 어둡지는 않다는 것. 지금 아주 작고 느린 한 걸음을 걷고 있을 당신, 응원합니다. 2021년 6월 14일 기증자 이다정 / 공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