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좋은 기운을 담아 보냅니다. 이 옷을 입게 되신 분께서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길 바라요!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2021년 8월 26일 기증자 박혜주
안녕하세요. 한화의 작은 계열사에서 근무하는 신승호라고 합니다. 첫 입사한 회사에 계속 다니고 있습니다. 2014년에 장교로 전역하고 약 1년 반을 취준생으로 지냈고 어렵사리 취직에 성공했습니다. 스펙도 부족하고 나이도 차고 불안했지만 결국 인연이 닿는 곳에 가게되더군요. 매년 취직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부디 좌절하지 말고 끝까지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결국엔 합격합니다. 2021년 8월 24일 기증자 신승호 /한화
이 옷은 제가 입은 옷은 아니고 저의 자랑인 그리고 우리 집의 자랑은 오빠가 입었던 옷입니다. 취업준비를 시작하는 오빠에게 부모님은 좋은 정장이 있어야겠다며 사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모님의 지지와 열심히 노력한 덕에 졸업예정자 신분으로 좋은 직장에 합격했어요. 이런 좋은 기운이 담긴 옷이 누군가의 첫 걸음, 그리고 행운이 필요한 사람에게 큰 힘이 되어주길 바라며 기증합니다. 정장의 주인인 본인이 편지를 쓰기는 부끄러워해서 제 이름으로 기증합니다. 이 옷은 정말 면접용 옷이었습니다. 오빠가 입사하고 조금씩 커져서 면접 이후 입을 수 없었다는 슬픈 소식이... ^^* 2021년 8월 25일 기증자 곽아름 /한국수력원자력
안녕하세요. 벌써 입사한지 수 년이 지났는데도 처음 면접보던 날을 떠올리면 떨리고 설레는 마음이 듭니다. 그만큼 면접이란 날이 우리 삶에 차지하는 의미가 크기 때문이겠죠. 멋진 면접복을 혼자 고를 자신이 없어 부모님과 여러 곳을 돌고 돌아 마침내 찾았던 옷을 드립니다. 정말 다행히 제가 원하던 곳에서 원하던 직무를 맡게 되는 기쁜 날도 함께 했던 옷이에요. 이 옷을 입는 후배님께도 그런 일이 있길 소망합니다. 만약 면접 당일에 너무 떨려서 걱정이라면,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손을 잡고 함께 면접장에 들어간다고 상상해보세요. 그럼 조금 당황스러운 질문이 들어오더라도 여유롭게 풀어나갈 수 있게 된답니다. 사회에 첫 걸음을 내딛는 후배님을 진심으로 열렬히 응원합니다. 갖고 있는 기량을 마음껏 멋지게 펼치고 오세요. 화이팅!! 2021년 8월 30일 기증자 이도희/삼성바이오로직스
안녕하세요. 서른일곱의 직장인입니다. 지금도 그렇겠지만, 제가 사회에 첫발을 내밀던 10여년 전에도 취업은 너무나 힘들고 어려워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요. 자소서 쓰는게 세상에서 제일 싫었던 저는 외양간에 끌려가는 소처럼 억지로 그리고 마지못해 취업준비를 하곤 했습니다. 물이 끓기 위한 100℃. 하지만 단 1℃라도 모자라면 물은 결코 끓지 않아요. 이 말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99℃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마지막 단계까지 이르기 위해서는 이 마지막 1℃가 참 중요하더라구요. 티끌 모아봐야 티끌이라고들 하지만 이 티끌도 없으면 영원히 제자리에 머무를 수 밖에 없어요.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그래서 꼭 달콤한 결과를 누리시길 바랍니다. 2021년 8월 23일 기증자 배하늘/외국계 기업 근무중
곧 피어날 새싹을 응원하는 마음을 구두에 담아 보냅니다. 오랜 기간 하나만 바라보고 준비해 온 꿈이 '코로나' 라는 큰 벽에 막혀 좌절되고, 이제서야 급히 뒤늦은 '제대로' 취준을 준비하며 갑작스레 갖게 된 면접 기회로 열린옷장을 이용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소중한 기회 덕분에 감사히도 원하는 직장에 합격해 다니고 있습니다. 많이 힘들고 지쳐 있을 예쁜 청춘에게.. 저도 해낸 취업, 그대는 당연히 할 수 있다는 응원을 진심으로 전달합니다. 곧, 꽃이 필거예요 :) 2021년 8월 20일 기증자 지예은/마이다스아이티
안녕하세요. 남편이 출근하면서 입은 옷이예요. 직장을 옮기고 평상복을 입다보니~ 의논해서 기부합니다. 사회초년생 여러분. 힘들고 겁나고 기대되고~ 아무쪼록 잘 이겨내고 구성원으로 제 몫을 잘하는 사람이 되길 바라요. 화이팅입니다. 2021년 8월 19일 기증자 양옥희
지방에서 취업 때문에 서울로 올라오게 되었을 때, 저와 함께한 첫 정장을 드립니다. 벌써 서울에 온 지 4-5년이 되었고 신입이었던 저는 대리가 되었어요. 한창 취업준비를 할 때, 스펙을 쌓으면서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맞나 많이도 갈팡질팡 했습니다. 면접이 잡히고 서울행을 선택하고도 정말 서울에서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덜컥 합격해도 거주지가 걱정되었죠. 여러 매장을 돌면서 여러 정장을 입고 벗으며 그 고민도 함께 했었습니다. 지금의 '나'는 그때의 '나'에게 잘 결심했다고 얘기해주고 싶어요. 이 옷을 입을 분들도 결과가 어떻든 다 맞는 선택일거라 생각합니다. 후회도 뭔가를 해 본 사람만이 할 수 있으니까요! 이 정장이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작은 용기라도 되길 바라며...! 2021년 8월 18일 기증자 고정하/마케팅
안녕하세요. 저는 취직, 직장인은 아니고 강의를 했던 사람입니다. 지금은 하지 않지만 강사를 하는 동안 입었던 정장, 원피스, 블라우스 등등. 어린 나이에 했기 때문에 튀는 칼라도 있고 예쁜 옷에 관심도 많아 많이도 샀었습니다ㅎㅎ 지금은 그 추억들이 옷장 안에만 있어 버리려고도 했지만 버리기엔 마음이 안좋아져서 찾다보니 기증이 있었고 많은 청년들이 이 옷을 입고 자신있게 합격하시길 기원합니다. 좀 튀는 옷들도 있어서!! 그 옷들도 면접 때 입으면 면접관들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제 경험담) 2021년 8월 11일 기증자 이현영/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