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취준하시느라 고생 많으십니다. 저는 수능점수 맞춰 알지 못하던 임상병리학과에 갔다가 약대편입시험(PEET)을 두번 봤어요. 그때 산 정장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제 길이 아닌데 맞다고 우기면서 걸어갔던거 같아요. 자소서 첫 문항을 10자 정도 쓰고 할 말이 없어졌어요. 그런 제 모습을 보고 떨어지면 끝내야지 했어요. 수능도 3번 봐서 당시에 패배감만 가지고 살았거든요. 이 옷을 빌리시는 분들은 저처럼 하고싶은 일을 찾아 빙 돌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다 싶으면 돌아설 용기. 엄청난건데 그걸 해내시면 좋겠어요. 복학해서 곰곰히 저를 탐색한 다음 새로운 목표를 정하고, 달성한 저를 보시면서요. 무튼 이 정장들을 입고 모두 가고 싶은 곳에 합격하시길 바라요! 합격할 때도 불합할때도 입은 애증의 정장들입니다. (합격 횟수가 더 많습니다. 걱정마세요.) 저의 기운을 불어넣으며 보냅니다! 2022년 3월 3일 기증자 김혜윤/사진기자, 한겨레신문
안녕하세요. 제가 맞춘 첫 정장을 기증합니다. 취준생시절 이 옷을 입고 회사 면접들을 하면서 느꼈던 감정과 기억들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있는 옷입니다. 참 그때는 적당히 조여오는 넥타이와 셔츠가 저를 보호해주는 느낌이어서 좋았는데.. 지금은 취업 후 입을 일이 없어지고 사이즈도 작아져서 옷장에 걸려 있는 날이 많았습니다. 나를 입사하도록 하고 나의 모습을 패기 있는 신입사원으로 만들어준 고마운 옷을 힘든 시기의 취준생분들에게 기증합니다. 제가 받았던 그 행운을 고스란히 받아 취업이라는 다음 관문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화이팅하세요. 감사합니다!! 2022년 3월 7일 기증자 이정배
안녕하세요. 박수현입니다. 14년차 직장인인데, 이직 면접시 착용했던 옷을 보내드립니다. 이직 성공의 기운이 있는 옷이니 그 기운을 받아 어느 장소, 어느 상황에서나 승승장구하시길 기원합니다. 청년들이 열심히 인생을 준비하는지 알기에 요즘 같은 시대에 많은 고민, 걱정이 있을 거에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으면 하고자 하는 일들을 모두 이뤄낼 수 있을 거에요. 절!대! 포기하지 말아요. 이번이 아니면 다음번도 있으니까요. 모든 것이 경험이 될거고, 그 경험이 쌓여 훗날 빛을 보게 될 거에요. 이 세상 모든 청년들을 응원합니다! Good Luck☆ 2022년 3월 5일 기증자 박수현/IBK 기업은행, IT
안녕하세요. 이승언이라고 합니다. 기증상자에 함께 동봉되어온 안내책자 속 기증이야기/대여이야기를 읽고 궁상맞게 눈물이 다 나네요. 무엇이 그렇게도 우리 청년들을 힘들게 하는지.. 조금 떨어진 곳에서 조용히 여러분들을 지켜보며 응원하겠습니다. 저에게 여러번의 '합격'을 선물해준 정장 한 벌과 (춘/추) 여름 양복 한 벌 더 동봉하여 보냅니다. 혹여 더운 여름날 정장이 필요할 때 그 계절에 맞는 정장 입으시길 바랍니다. 2022년 2월 23일 기증자 이승언/딜로이트 안진
안녕하세요:) 저의 20대와 함께했던 이 정장을 기증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저는 취업을 준비하면서 수많은 서류 심사와 필기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할 때도 많았지만, 이 정장을 입고서 보았던 모든 면접에서는 합격이라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이제 두번째 회사에 정착하면서 이 정장에 담긴 행복한 경험을 더 많은 분들과 나눌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에 기증을 결심했습니다. 부디 바라시는 모든 일들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으시기를 바라며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혹여나 바라시던 결과가 아니더라도 본인을 자책하지 마시고 더욱더 아껴주시기를 바랍니다. 충분히 잘 해왔고, 지금도 잘 하고 있고, 앞으로도 잘 해낼거니까요! 응원합니다♡ 2022년 2월 23일 기증자 이수민/공공기관, 기술직
대한민국 청년 여러분 취업하기 힘든 시기에 사진도 찍어야 하고 정장도 사야 하는데 제가 기증하는 정장이 큰 힘이 될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고 학업에 열중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보내드리는 정장에 특별한 사연은 없습니다. 저의 첫 정장을 입고 첫 직장에 찰싹 붙길 바랍니다. 화이팅! 2022년 2월 22일 기증자 김지수
안녕하세요. 당신을 위해 열린옷장이 준비한 한 벌의 옷을 통해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옷을 통해 누릴 수 있는 행복과 기회가 당신에게도 활짝 열리기를 바랍니다. -당신을 위해 열린옷장
안녕하세요! 취직한지는 좀 되었지만 마음만은 신입인 박예희입니다. 우선 이 옷은 사실 취업 후 어머니께서 연수원에서 입을 옷으로 사주신 옷이에요. 저도 취업준비때는 정장을 빌려 입었거든요! 연수원 생활 끝나고 이런 정장 입을 일이 없어서 옷장에 두고만 있다가 친한 친구 통해서 열린옷장 정장 기증을 알게 되었고 이렇게 기증하게 되었습니다. 공대 출신이라 응원의 메세지를 예쁘게 전달하긴 어렵지만..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정말 고생 많고 잘 해오고 있으니 앞으로 좋은 결실이 있을 거에요. 이 옷을 입고 꼭 합격 하셔서 같이 정장 기증자 되어요!! 제가 취업을 한번에 성공해서 이 상자에 저의 합격기운을 담아 보냅니다♡ 취뽀 가주아!! 2022년 2월 22일 기증자 박예희/현대자동차
대학 졸업 후 처음으로 백화점에 가 요령도 없이 여러 매장을 돌아다니며 힘을 빼던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옷은 맘에 들었지만 금액이 예산에서 조금 넘쳐 고민하던 제게, 좋은 옷이 좋은 곳으로 취직시켜줄 거라며 구매를 권하던 매장 직원의 말도 생각나네요. 그때 열린옷장을 알았더라면 좋았을 걸...!! 지출한 금액이 무색하게 몇 번 입지도 않은 채 옷장에서 영영 나오지 못하던 이 정장이 이제야 다시 빛을 봅니다. 그저 가벼운 세일즈 멘트였겠지만 정말로 꿈에 그리던 곳으로 절 데려가 준 제 정장. 그때의 저는 다소 비효율적인 지출로 어수룩하게 첫 사회생활의 포문을 열었지만, 열린옷장과 함께 사회로의 첫발을 똑소리나게 내딛은 여러분의 발걸음에 이 옷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좋은 기운을 복돋아줄 수 있기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2022년 2월 17일 기증자 남지연/홍보, 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