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옷, 구두, 화장 심지어 스타킹까지 고민되고 걱정되던 시기에 구입했던 정장과 구두를 보내드립니다. 준비하는 모든 일이 잘 되시기를 바랍니다. 2022년 1월 22일 기증자 김미니
면접을 아주 많이 하진 않았지만, 오랜기간 인턴과 계약직 신분으로 일했던 최란형이라고 합니다. 한치 앞도 보이지 않던 그 시절에 의지하고 믿을 수 있는 것은 불안하지만 계약직 출입증 목걸이를 걸고 단정하게 차려입은 나 자신 뿐이었습니다. 지지 마세요. 지치지도 마세요.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최선을 다하고, 언제나 진심이었던 당신에게는 꼭 좋은 날이 찾아올 겁니다. 저 그래도 취업면접은 이 옷 입고 다 통과했습니다. 좋은 기운 받아 지금 이루고자 하는 그 일 꼭 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지금'이 아닐 뿐이지 언젠가, 또 빠른 시일 내에 꼭 이루어질겁니다. 지치지만 마세요! 2022년 1월 19일 기증자 최란형/포커스미디어코리아
안녕하세요:) 전남에서 식물자원/조경 교사를 하고 있는 정미정이라고 합니다. 언제나 선생님이 되고 싶었어요. 그런데 시험에서는 자꾸 떨어지고, 티오는 나지 않고, 과연 내가 할 수는 있을까 자신을 의심하고, 친구를 부러워하고 부모님께 미안해하던 긴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거의 다 왔어, 조금만 버티면 될거야 스스로에게 되뇌이며 절박하게 공부한 끝에, 3수 만에!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이 옷은 가난한 제 부모님께서 면접 잘 보라고 처음으로 사주신 정장이에요. 부디 이 옷이 거름이 되어 예쁘게 꽃 피우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벽이 문이 될거라 믿지 못했던 제가, 그 문을 열고 나갔던 것처럼 부디 이 글을 읽고 있을 당신께 언제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그 문이 열릴거라는 걸 기억해주세요. 응원합니다. 2022년 1월 20일 기증자 정미정/호남원예고등학교
안녕하세요. 동해번쩍 서해번쩍 최종면접만 10번을 본... 수많은 탈락을 겪던 (구)취준생 권소영입니다. '면접을 볼 때만 입는 정장을 굳이 사야할까?'라는 생각으로 빌려입었는데 한편으론 최종면접을 많이 보다보니 '이번엔 붙겠지! 마지막이야'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10월에서 4월까지 청년날개 12번, 열린옷장 1번... 13번 정도를 빌렸네요. 결국 수많은 최종탈락에 지쳐버린 저는 정장과 구두를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이 정장을 입고 본 면접들은 모두 합격을 해서 4개의 회사 중 가장 원하던 현 회사에 입사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여러분의 합격정장이, 날개가 되었으면 합니다. 코로나로 더욱 답답하고 어려운 요즘, 고생 많습니다. 사실 취업은 앞으로 여러분의 인생에서 일어날 많은 좋은 일들 중에서 한 가지 도약일 뿐입니다. 그러니 건강 잘 챙겨가며 자신감을 가지고 파이팅합시다! 늘 응원드리고 합격 기원합니다. 2022년 1월 18일 기증자 권소영/IT엔지니어, SK텔레콤
하계용은 한번도 안 입은 옷입니다. 사계절용은 10번도 안 입은 옷입니다. 정장은 필요한데 구매하기에는 부담이 되잖아요? 필요하신 분들께 유용하게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2022년 1월 12일 기증자 이영탁/국토정보공사
사회의 첫발을 내딛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이 정장은 제 첫 학위 발표와 첫 입사면접, 첫 웨딩촬영을 함께한 의미있는 정장입니다. 몇 번 되지 않는 매우 중요한 행사에만 입었기 때문에 아직 관리 잘 된 깨끗한 옷이며, 좋은 기운들이 전해져서 옷을 입게 되실 분께도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혹여나 정장을 대여하는 형편을 부끄러워하신다면 조금은 용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용기를 내서 첫발을 내딛으려 하시는 것이니깐요! 앞으로의 가능성과 찬란한 미래,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2022년 1월 12일 기증자 안용오/공무원
2021년 작년 여름에 긴팔 셋업정장 찾기 어려워 겨우 한 벌 구입했었어요. 딱 한 번 입었습니다. 이 옷 입으시는 다른 분들께 행운과 행복이 따르시길 기도합니다. 2022년 1월 3일 기증자 박가영
현재 이 회사를 다니기 전과 다니면서 입었던 옷들입니다. 취업준비로 고생하고 있을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옷을 보냅니다.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2021년 12월 30일 기증자 이치성/농협은행
안녕하세요. 당신을 위해 열린옷장이 준비한 한 벌의 옷을 통해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옷을 통해 누릴 수 있는 행복과 기회가 당신에게도 활짝 열리기를 바랍니다. -당신을 위해 열린옷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