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유니폼을 맞췄으나 셔츠에 문제가 생겨 따로 구매해서 근무복으로 입은 셔츠. 이 셔츠들은 마지막으로 근무했었던 호텔까지 입었다. 현재는 안좋은 이유로 퇴사후 장기간 방치되어 있다가 사이즈까지 맞지 않아 더이상 입지 못한 옷이 되었다. 손으로 깨끗하게 세탁 후 다림질까지 한 상태여서 부디 좋은 곳에 썼으면 하는 바램이다. 2022년 4월 22일 기증자 김영수/전직 호텔 프론트 데스크
이 옷을 입고 저희 아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에 입학하고 원하는 회사에 취직하여 잘 다니고 있습니다. 살이 져서 입을 수가 없어 이 양복을 의미있게 보내려고 알아보다 좋은 일을 하는 곳을 알게되어 기증합니다. 이 옷을 입는 분이 이 사회에 꼭 필요한 분으로 당당하게 살아가시길 응원합니다. 이 옷을 입으실 분들을 생각하며 그분들이 모두 잘 되시도록 항상 기도중에 기억하겠습니다. 2022년 4월 15일 기증자 박준규/IT
안녕하세요. 1인 출판사의 대표이자 작가로 일하는 김은화라고 합니다. 이 옷은 제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산 정장 세트입니다. 대학 졸업 전에 엄마와 함께 아울렛에 가서 뒤지고 뒤져서 마감 직전에 구매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 옷을 입고 최종 면접만 8번을 봤나 그렇습니다. 저는 기자가 되기 위해 3년 넘게 언론고시를 준비하다가, 덜컥 운 좋게 큰 출판사에 합격해서 편집자로 직장인의 첫발을 떼었습니다. 취업 준비를 하는 동안 언제 끝날지 모르는 터널을 걷는 것 같아 늘 두려웠지만, 계속 걸어가다보니 출구가 나오더라고요.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좋은 날은 반드시 올테니, 힘들더라도 너무 절망하지 말라고 전하고 싶습니다. 이 옷을 입으실 분에게도 좋은 날이 꼭 찾아올 거라고 말해드리고 싶어요. 행운을 빌어요! 2022년 4월 13일 기증자 김은화/작가, 편집자_딸세포 출판
새로운 시작을 앞둔 우리에게 준비된 마음보다 때로 현실적인 어려움이 찾아옵니다. 항공사 취직을 준비하며 아르바이트 비용으로 충당이 어려웠던 정장 구매. 새로운 회사에 출근하며 부푼 마음에 새 옷을 준비하기도 하지만 더 큰 꿈이 있다면 아끼고 절약해 또 다른 목표(집, 자동차) 구매를 염두하기도 하죠. 취업, 첫 사회생활, 소개팅 등 저의 지난 2년을 함께했던 정장들이었습니다. 누군가엑 또 좋은 기억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 2022년 3월 31일 기증자 조재형/제조 해외영업
면접이 잡히면서 정장을 입어봤더니 살이 쪄서 맞질 않았습니다. 열린옷장 덕분에 정장을 새로 구매하지 않고 면접을 잘 치뤘습니다. 감사하고 따뜻한 기억을 다른 분께 나누고자 작아진 정장을 기부합니다. 갑작스레 중요한 일로 정장이 필요해지신 모든 분들에게 좋은 결과 기원합니다. 2022년 4월 18일 기증자 양재열
누군가 이 정장을 입게 될 분께.. 안녕하세요~ 서로 얼굴과 이름은 알지 못하지만 이 정장을 입고 꽃길 걸으실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힘든 시기일 지라도 이 또한 반드시 지나가리. 파이팅!!! 2022년 4월 11일 기증자 박여진/병원
다소 연식이 있는 옷이지만 면접 등을 준비하는 사회의 초년생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기를 바랍니다. 깨끗하게 관리했던 옷이어서 그래도 입을만할 겁니다. 2022년 4월 12일 기증자 최석윤/윤주파트너스 대표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대학 4학년까지 7년을 같은 목표를 바라보며 광고 마케터/기획자를 꿈꿨습니다. 2015년 이 정장을 입고 면접을 보러가던 날이 생생히 기억나요. 생전 입어보지 못한 정장을 입고 버스를 타서 면접장으로 향하는 기분은 떨리기도 하지만 TV 속에서 그리고 주변에서 들었던 취업준비생에 제가 한 페이지가 된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생경했어요. 그날 저는 긴장되는 면접 과정을 거쳐 수습->정직원까지 될 수 있었고 여전히 광고 업종에 종사하며 학창시절의 목표를 잊지 않고 있습니다. 변변한 정장 하나 없던 25살의 저에게 어머니가 큰맘 먹고 사주신 정장 덕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소중한 기억이 담긴 이 옷을 입고 원하시는 바 성취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2022년 4월 6일 기증자 조현희/마케팅, 나스미디어
안녕하세요! 이 정장은 저의 첫 면접, 취업을 함께한 아빠가 사주신 옷입니다. 한창 살이 빠졌을 때 구매한 옷이라 지금은 작아져버렸지만, 의미있는 곳에서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뭐 하나 쉽지 않은 요즘, 여기까지 고생 많으셨습니다. 따뜻한 봄날인데 저도, 대여자님 인생에도 예쁜 꽃이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응원할게요♡ 화이팅!! 2022년 4월 2일 기증자 김이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