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모든 사회초년생들을 응원합니다! 저는 이 정장을 입고 사회생활 5년 동안 총 3번의 이직을 겪었습니다. 부당한 대우도, 갑작스런 회사의 파산 소식도, 코로나19로 인한 인원 감축도 돌이켜 보면 다 웃으며 말할 수 있는 해프닝들인데 그 당시의 저에게는 정말 힌든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그때마다 제 마지막 직장이 될 줄 알았던 그 곳들을 떠나 터무니 없는 곳에 지원해서 엉뚱한 면접도 당해보았고, 그럼에도 늘 방향을 잃지 않고 제 길을 찾아 나아갈 수 있었던 건 막연하지만 굳은 제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누구보다도 강한 멘탈로 제 능력을 알아봐주시는 오너를 만나 초고속 승진과 한 해에 여러 번의 연봉 재계약을 해가며 지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할 수 있다는 스스로의 믿음을 저버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좋은 기운과 응원을 이 옷에 담아 보냅니다. 건승하세요! 2022년 5월 5일 기증자 박성주
안녕하세요. 저는 의료기기 기업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직을 맡고 있는 직장인 입니다. 제 첫 직장은 전공과 관련된 중견기업 이었고, 직무도 기업문화도 맞지 않아 퇴사를 일찍 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창업을 해보고 싶어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였는데, 이 길도 내 길이 아니다 싶어 그만두고 다른 직장에 또 취업을 하였습니다. 두번째 직장에서 내게 정말 맞는 길이 어떤 길인지 깊이 고민하게 되었고, 대학시절 전과까지 고민할 정도로 도전해보고 싶었던 소프트웨어 개발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사회생활을 시작한지 5년이 지나서야 저는 제게 꼭 맞는 직업을 찾을 수 있었고, 이제 그 일을 하게 된 지 벌써 2년이 지났습니다. 이 옷을 입으시는 분도 본인에게 맞는 직업과 기업으로 취업하시기를 바라며, 모두가 늦었다고 할 때에도 뚝심있게 본인이 원하시는 길을 선택하여 걸으시길 바랍니다. 모든 이링 잘 풀리실 것이라 감히 장담합니다. 당신의 길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2022년 5월 8일 기증자 김은혜/Software Engineer(의료기기 기업)
안녕하세요. 벌써 졸업하고 면접보고 연수갔던게 7년이 되어가는 것 같아요. 아직도 이 정장을 보면 그때 있었던 열정이나 긴장감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돈이 없어서 저도 손빨래해가며 연수를 보냈는데 정장이란게.. 한시적으로 필요하면서 없으면 안되고 신경쓰이게 하는 것 같아요. 모두가 정장을 무거운 분위기가 느껴지더라도 이런 기증을 통해서 정장 생각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일 건승하고 행복하길 바랍니다!! 정장 기증있는 줄 모르고 그냥 버리려고 했네요. 2022년 3월 11일 기증자 김유리
안녕하세요. 날씨 좋은 어닐이날에 아직 어린이는 없고 와이프만 있는 결혼 1년차 최인혁이라고 합니다. 이 정장은 제가 정장만 입고 출퇴근 해서 샀다가 결혼 후 배가 늘어 입기 힘들어져서 기부하게 되었습니다. 정장 입고 출퇴근 했지만 출근하면 한복으로 갈아입고 일해서 많이 입지는 않았어요. 새출발 하시는 분들에게 그래도 새것같은 기운과 제 기운을 같이 드립니다. 열성적으로 도전하시고 노력하신 여러분 자신을 세상이 알아줄거라 믿습니다. 기운 가득 화이팅하세요! 2022년 5월 5일 기증자 최인혁/한의사
안녕하세요. 먼저 이 편지를 받으신 분에게 저의 정장이 전달되었을 것을 생각하니 기분이 좋고, 큰 도움이 되시길 바라는 인사를 드립니다. 이 정장을 입고 이곳 저곳 알아보면서 구직하던 시절, 저는 제가 가진 능력을 폄하하고 의심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취업을 하고 돌이켜보니 제 실력은 형편 없는 것이 아니었고, 저는 자신의 능력을 잘 몰랐던 것 같습니다. 저는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한 능력이 다르다고 믿고 있습니다. 정장을 대여하시는 분께서도 고유한 능력을 가지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받으신 정장들 이용해서 자신이 가진 유일한 고유성을 잘 드러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2022년 4월 26일 기증자 원보영/연구원
안녕하세요. 면접을 위한 정장을 구매하기 위해 아울렛에서 그리 비싸지 않은 정장을 고르려고 이리저리 고민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이후 직장생활을 하며 체중이 증가해 더 이상 입지 못하게 된 게 아쉬웠으나 열린옷장을 통해 다시 쓰일 수 있다니 기쁩니다. 이 옷으로 면접을 통과했으니, 좋은 기운 받아서 원하시는 직장에 취업하시길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2022년 4월 27일 기증자 김학수/금융업
저의 옷은 아니지만 남편 정장을 통해 기증에 동참하게 되어 기쁩니다! 이제는 작아진 이 정장이 누군가에겐 의미있는 정장이 된다는게 참 기쁘네요! 저는 영화전공을 하고 그 분야로 잠깐 갔다가 바로 돌아섰는데... 생각해보면 어차피 젊은 나이 몇 달이라도 더 버텨보며 도전할걸... 하는 아쉬움이 남아요. 전공이 내 길이 맞나.. 하시는 분은 쫌 더 다양하게 같은 분야로 부딪혀보고 결정해보세요! 이 젊은 나이! 1~2년은 낭비가 아니라 도전과 실패를 통해 내 길을 찾아가는 시기니까요! 실패도 앞으로 나아간 겁니다! 2022년 5월 4일 기증자 최보미/콘텐츠팀
첫 취업 이후 20대 직장 생활을 함께했던 소중한 정장들입니다. 사이즈가 맞지 않아져 사용감도 적은데 입지 못하게 되었네요. 좋은 곳에 쓰이길 바랍니다. 2022년 4월 27일 기증자 김범영/테슬라코리아
안녕하세요! 키도 크지 않고 체격이 있는 분들도 좋은 양복을 입었으면 해서 망설이다 기증 신청을 해봅니다. 오래 되었으나 일반적인 디자인이고 좋은 옷감으로 체형에 맞추어 몇 번 입지 못한 옷입니다. 잘 손보셔서, 체형이나 체격 관계 없이 모두에게 열린 옷장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언제나 '열린옷장'을 응원합니다!! 2022년 4월 29일 기증자 심경이/(전)KA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