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의 20대와 함께했던 이 정장을 기증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저는 취업을 준비하면서 수많은 서류 심사와 필기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할 때도 많았지만, 이 정장을 입고서 보았던 모든 면접에서는 합격이라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이제 두번째 회사에 정착하면서 이 정장에 담긴 행복한 경험을 더 많은 분들과 나눌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에 기증을 결심했습니다. 부디 바라시는 모든 일들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으시기를 바라며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혹여나 바라시던 결과가 아니더라도 본인을 자책하지 마시고 더욱더 아껴주시기를 바랍니다. 충분히 잘 해왔고, 지금도 잘 하고 있고, 앞으로도 잘 해낼거니까요! 응원합니다♡ 2022년 2월 23일 기증자 이수민/공공기관, 기술직
대한민국 청년 여러분 취업하기 힘든 시기에 사진도 찍어야 하고 정장도 사야 하는데 제가 기증하는 정장이 큰 힘이 될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고 학업에 열중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보내드리는 정장에 특별한 사연은 없습니다. 저의 첫 정장을 입고 첫 직장에 찰싹 붙길 바랍니다. 화이팅! 2022년 2월 22일 기증자 김지수
안녕하세요. 당신을 위해 열린옷장이 준비한 한 벌의 옷을 통해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옷을 통해 누릴 수 있는 행복과 기회가 당신에게도 활짝 열리기를 바랍니다. -당신을 위해 열린옷장
안녕하세요! 취직한지는 좀 되었지만 마음만은 신입인 박예희입니다. 우선 이 옷은 사실 취업 후 어머니께서 연수원에서 입을 옷으로 사주신 옷이에요. 저도 취업준비때는 정장을 빌려 입었거든요! 연수원 생활 끝나고 이런 정장 입을 일이 없어서 옷장에 두고만 있다가 친한 친구 통해서 열린옷장 정장 기증을 알게 되었고 이렇게 기증하게 되었습니다. 공대 출신이라 응원의 메세지를 예쁘게 전달하긴 어렵지만..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정말 고생 많고 잘 해오고 있으니 앞으로 좋은 결실이 있을 거에요. 이 옷을 입고 꼭 합격 하셔서 같이 정장 기증자 되어요!! 제가 취업을 한번에 성공해서 이 상자에 저의 합격기운을 담아 보냅니다♡ 취뽀 가주아!! 2022년 2월 22일 기증자 박예희/현대자동차
대학 졸업 후 처음으로 백화점에 가 요령도 없이 여러 매장을 돌아다니며 힘을 빼던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옷은 맘에 들었지만 금액이 예산에서 조금 넘쳐 고민하던 제게, 좋은 옷이 좋은 곳으로 취직시켜줄 거라며 구매를 권하던 매장 직원의 말도 생각나네요. 그때 열린옷장을 알았더라면 좋았을 걸...!! 지출한 금액이 무색하게 몇 번 입지도 않은 채 옷장에서 영영 나오지 못하던 이 정장이 이제야 다시 빛을 봅니다. 그저 가벼운 세일즈 멘트였겠지만 정말로 꿈에 그리던 곳으로 절 데려가 준 제 정장. 그때의 저는 다소 비효율적인 지출로 어수룩하게 첫 사회생활의 포문을 열었지만, 열린옷장과 함께 사회로의 첫발을 똑소리나게 내딛은 여러분의 발걸음에 이 옷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좋은 기운을 복돋아줄 수 있기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2022년 2월 17일 기증자 남지연/홍보, 기획
안녕하세요, 구두 기증자입니다. 이 구두는 지금 저희 남편이 결혼 선물로 사준 구두이자 제겐 첫 구두였습니다^^ 지금은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 발사이즈가 맞지 않네요. 추억으로 간직해둘까 하다 열린옷장에 기증합니다. 이 구두를 처음 신어보았을 때의 설레임과 행복감이 떠오르네요. 이 구두를 신고 좋은 기운을 받아 원하시는 직장에 꼭 취업되길 바랍니다.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2022년 2월 16일 기증자 양다영/우주, 우정 엄마
회사를 다니면서 입었던 정장입니다. 최근 스마트 근무제 도입으로 정장을 안 입은지 약 2년이 지나내요. 더이상 사용할 일이 없어 버리기 보다 젊은 취준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기증합니다. 코로나 시기라 취업도 매우 힘드실거라 생각하지만 항상 화이팅하시고 좋은 직장에 취업되시길 기원합니다. 2022년 2월 15일 기증자 최원태/올림푸스 한국
저의 첫 정장을 입은 것이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 직딩 22년차 워킹맘입니다. 2015년 이후 두번째 정장기증이네요. 항상 젊은 직원들의 면접을 봅니다. 특히 신입일수록 검은색, 감색, 회색 정장으로 비슷비슷한 옷차림이 많더군요. 하지만 직군이나 직업에 따라 셔츠나 스카프, 행커치프 등 악세사리에 변화를 준 면접자는 특히 기억에 많이 남더라고요. 정장으로 개성과 메세지를 전달해보세요. * 처음을 두려워 마세요. 누구나 처음은 있으니까요. * 튈까봐 두려워하지 마세요. 여러분은 그냥 나 자신일 뿐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를 드러내는 것을 기회라고 생각하세요. * 그리고 멈추지 마세요. 여러분 인생의 전성기는 아직 시작도 안했으니까요. 2022년 2월 18일 기증자 류화주/외국계기업 인사담당 임원
안녕하세요. 3년만 다니고 창업할 생각이었던 회사를 6년째 다니고 있는 개발자입니다. 처음 맞췄던 정장이 더이상 맞지 않은지 시간이 지났음에도 쉽게 버릴 수 없는 추억이 많아 옷장 깊은 곳에 보관만 하고 있었습니다. 이 옷이 꼭 필요한 분께 가서 또다른 시작과 새로운 추억을 만드는데 잘 사용된다면 좋겠습니다. 저의 새로운 시작과 함께했던 옷과 함께 행운 가득한 첫 걸음을 내딛길 기원합니다. 2022년 2월 15일 기증자 강윤식/IT 개발자, C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