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 인문계, 여자" 취업 안 되는 3대 조건이라는 상황에서 취업은 역시 쉽지 않았습니다. 취준생 1년을 보낸 끝에 중소기업에 첫 직장 생활을 시작하였고 약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이직과 자격증 시험 도전이라는 과정을 통해 지금은 외국계 기업에서 수출입 담당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남편을 통해 열린옷장을 처음 알게 되었고, 내 때에도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오랜 취준생 생활과 원하는 커리어를 찾아다니는 동안 불면증, 우울증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 모든 시간이 지나고 지금은 출산을 앞두고 저에게 좋은 기회를 가져다 주었던 옷들을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누군가에게 전달해주려 합니다. 이 옷을 입으시게될 누군가에게, 당신의 새로운 시작에 축복과 응원, 그리고 성공의 기운을 보냅니다! 2024년 12월 31일 기증자 전나경 / 관세사
안녕하세요! 아직 열린옷장이 있다니 하고 기쁜 마음으로 정장 기증을 신청했습닌다. 저는 대학교때 취업 면접을 위해 열린옷장에서 대여해본 경험이 있어요. 그때는 아르바이트에 근로 장학생, 학생회 장학금을 위한 활동까지 눈코뜰 새 없이 생계(?)를 유지해 가느라 정장을 살 여유가 없었거든요. 오랜 시간 옷장에 있어 조금 구깃할 수 있지만 열린옷장을 만나고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기쁩니다. 이런 뜻깊은 서비스를 운영하고 지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혹시나 제 옷을 입게 되시는 분이 있다면 이제는 이직 두번에 취업 컨설턴트까지 했던 저의 좋은 기운을 담아 합격과 행운을 바라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25년 뜻하는 바 모두 이루시기를 바래요 :) 2025년 1월 3일 기증자 이유진 / 외국계 시장조사 회사
인생의 소중한 순간에 쓰일 수 있도록 정장 기증합니다. 빛나는 청춘을 응원합니다. 2024년 12월 30일
집 옷장 대청소 정리를 하면서 옷장에 옷들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쓰일 수 있을까하고 기증하여 봅니다. 저도 열린옷장을 몇 번 이용하면서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 있어서 ^^ 누군가가 입어준다면 그것도 한 감사할 것 같아요! 사용하시는 분들 모두 좋은 일만 가득 하시길 바래요 ^^ 2024년 12월 20일
처음 직장생활을 시작하며 하나씩 장만했던 정장들을, 이제는 사용할 일이 없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곳으로 보내려고 합니다. 첫 회사에서는 매일 출근 때마다 정장과 구두를 신었어야 했는데, 그게 어느새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말았더라구요. 이제는 그 곳으로부터 두 번이나 새로운 직장으로 터를 옮겨, 정장 없이도 다닐 수 있는 곳에서 일하고 있어요. 그 때를 떠올리니 새삼 그 당시의 제가 대견하기도 하고, 또 10년이나 직장생활을 잘 버티고 있다는게 신기하기도 하네요. 부디 이 옷들이 필요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너무 기쁠 것 같아요. 2025년 12월 31일
이젠 나에게 맞지 않는 사회 초년생 시절 옷들을 미래를 향해 이곳에 들리는 사람들을 위해 기부합니다. 비록 값비싼 좋은 옷은 아니지만 미래를 향한 첫 발걸음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2024년 12월 28일 기증자 홍경의
결혼을 앞두고 신혼 집으로 이사하면서, 저의 20대와 30대를 함께 한 정장을 보내드립니다. 많은 인턴 면접과 취업 면접을 함께 한 제 첫 정장과 사회초년생 시절을 함께 한 두 번째 정장입니다. 애지중지 아껴두었지만 이제 사이즈가 맞지 않아서 필요한 누군가에게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누구에게나 어렵고 서툴던 시절을 나름 잘 이겨내게 해 준 정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정장이 필요한 누군가에게도 든든한 안정감을 주는 갑옷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도 열심히 살아서 더 넉넉해지면 더 좋은 것들을 나누려고 노력하겠습니다. 2024년 12월 20일 기증자 김시연
옷장 정리를 하다 보니 신혼 때 남편이 사 준 코드도 있고, 새 출발을 응원하며 부모님과 나들이 갔단 날 샀었던 옷도 있고 두 번째 직장이 현대백화점 바로 옆이어서 퇴근 후 구경 갔다가 마음에 들어서 산 구두도 있고 그러네요. 하나하나 추억이 있고 또 소중히 여겼던 것이라 꼭 끌어안고만 있었는데 제가 좋아했던 만큼 누군가에게 또 좋은 추억이 되어주길 바라며 보내봅니다. 2024년 12월 17일
대학 졸업 후 첫 면접을 앞두고 엄마같이 키워준 누나로부터 선물 받은 첫 정장이었습니다. 다행히도 첫 면접의 직장에 입사하였고 지금까지 회사 생활 잘 하고 있습니다. 정장 입을 일이 없는 직장이고 그 동안 운동을 열심히 해서 옷이 맞지 않음에도 소중해서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누군가에게는 빛나는 시작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하며 기증하려 합니다. 좋은 기운과 에너지와 함께, 아끼던 정장 보내드립니다. 2024년 12월 19일 기증자 이재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