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가며 옷을 정리하던 중에 이전에 잘 입었던 옷이 세월이 흐르니 손이 안 가게 되더라고요. 취준생 시절에는 면접 보러, 놀러다닌 때에 애착 있는 옷이었는데. 참 추억이 많은 옷입니다. 취준생의 시절을 돌이켜보면 힘들지만 맘에 드는 옷을 입고 면접을 볼 때 생각보다 큰 힘과 위로가 되더라고요. 이젠 어엿한(?) 2년 차로 세월이 좀 흐르고 나니 그 때의 그 느낌이 안 나 다른 분들께 좋은 나눔이 되길 바라며 보냅니다. 저의 작은 손길이 여러분의 길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파이팅! 2026년 7월 16일
옷장 한편에는 몇 년째 입지 않는 정장 몇 벌이 있었습니다. 다시는 입을 일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쉽게 정리할 수 없었습니다. 그 정장은 단순한 옷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젊은 시절 땀 흘려 일하며 입었던 옷,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했던 시간, 수많은 도전과 책임, 그리고 제 삶의 소중한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옷이었습니다. 혹시 이 정장을 버리는 순간, 내가 힘겹게 걸어온 인생의 한 페이지까지 함께 사라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마음이 들어 차마 손을 떼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버리는 것보다, 누군가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 선물하면 어떨까?" 그렇게 찾아보던 중 '열린옷장'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경제적인 이유로 면접 정장을 준비하기 어려운 청년들에게 정장을 빌려주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하는 곳이었습니다. 그 순간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그래, 이 정장은 옷장 속에서 잠들어 있는 것보다 누군가의 꿈을 응원하는 것이 훨씬 의미 있는 일이겠구나.' 그래서 오래도록 아껴 두었던 정장을 기쁜 마음으로 기증하게 되었습니다. 이 정장을 입는 청년이 면접장으로 당당하게 걸어가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펼치고, 원하는 회사에 합격하여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큰 기쁨은 없을 것입니다. 비록 옷은 제 곁을 떠났지만, 그 안에 담긴 희망과 응원의 마음은 또 다른 사람에게 이어질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혼자 간직하고 있을 때보다 누군가에게 나누어 줄 때 더 큰 가치가 생기고, 추억은 버려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희망으로 이어집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취업 준비생 여러분. 여러분은 충분히 빛날 사람들입니다. 오늘의 노력은 반드시 내일의 결실이 될 것입니다. 제 작은 응원이 담긴 이 정장이 여러분에게 자신감과 행운을 전해 주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모든 청년 여러분, 아자아자 파이팅입니다!
여름 자켓까지 챙겨주시다니 섬세함에 감사드립니다. 비록 저의 결과는 좋지 않지만 언젠가 저도 꽃이 피겠지요?
면접복 대여해주신 덕분에 공무원 면접 잘 보고 왔습니다. 면접관분이 군산시 정책을 물어보시면 열린옷장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그 질문은 못 받았네요. 취준생분들 항상 응원합니다! 자켓 사이즈 다르게 두 벌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이즈 맞는 걸로 입고 갔습니다! 2026년 7월 22일
덕분에 정장 빌려서 잘 입었습니다. 기증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2026년 7월 22일
앞으로 펼쳐질 당신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지금 어려운 시기를 보낼수록 미래는 꼭 보상해줄테니 조금만 더 힘내주세요. 2026년 7월 13일
이 정장은 형편이 넉넉치 못했던 시절, 누님이 힘들게 번 봉급으로 맞춘 저의 첫 정장입니다. 누님의 사랑과 헌신이 담긴 옷이기에 세월이 흘러도 차마 버리지 못하고 소중히 보관해왔습니다. 몇 번 입지 않았습니다. 저와 비슷한 환경에서 치열하게 미래를 준비하고 있을 청년분들에게 힘이 되고 싶어 기쁜 마음으로 기증합니다. 깨끗하게 아껴입은 옷인 만큼, 새로운 시작을 앞둔 당신에게 든든한 응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6년 7월 14일
처음 이 정장을 입고 여러 면접을 다니고 합격 소식에 기분이 날아갈 것만 같았던 순간들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 속에 남아있습니다. 시간이 흘러 정장을 입을 일은 줄어들었지만 옷장 한 켠에 고이 간직하고 있었네요. 헌옷수거함으로 보내기에는 아깝다고 생각하던 때에 열린옷장을 알게 되었고 이렇게 기증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앞으로 이 옷을 입게 될 모든 분들은 항상 행복하고 그 순간의 열정을 통해 원하는 목표, 결과를 이루길 바랍니다. 모든 대여자 분들을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 2026년 7월 9일
블라우스가 너무 예뻐서 옷 고르기가 쉬웠어요 !! 정장 공유 가게가 기증자분들의 옷으로 이루어지는지 몰랐네요 ! 저도 나중에는 꼭 원하는 바를 이루어서, 제가 받은 행운을 꼭 돌려드리고 싶어요. 제 옷이 폐기되지 않고, 어딘가에서 누군가에게 큰 행운이 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기증자분들도 이런 마음으로 기증해 주셨겠죠 ? 덕분에 인턴 면접을 무사히 끝냈습니다. 저도 이런 따뜻한 마음을 나누러 꼭 다시 올게요. 감사합니다 :) 2026년 7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