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도 못해보고 꿈을 접는 요즘 대한민국 젊은 청년들... 좋은 옷은 아니지만 몇 번 입지 못하고 살이 쪄 옷장에 고이 모셔둔 남편 정장..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보냅니다. 젊은 청년들이 옷장 속에 걸어둔 작아진 옷이 되지 않길 바래봅니다. 멋진 꿈 훨훨 펼칠 수 있길 바래봅니다 ^_^
날씨가 쌀쌀해져 옷장정리를 하던 중 다이어트를 성공하게 되면 입으려고 고이 모셔둔지 3년째...;; 디자이너가 되기 전 프로그래머로 몇해를 보냈는데 그 때 첫 직장에 입고 출근 했었지요.(비록 잦은 야근으로 안맞..;;ㅎㅎ) 비싸고 좋은 옷은 아니지만 좋은 곳에 쓰였으면 좋겠어요 ! (저는 정장입는 직업이 아니라...^_^) 취준생들 화이팅 !
필요하신 분께 잘 활용되기를 바랍니다.
저 역시도 대기업 취업에 적지 않은(?) 스트레스와 경험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들도 다 겪은 어려움을 저는 피하고 싶었습니다. 솔직히 ~ BUT, 참고 견디면 즐거움은 있다라는 사실 힘내세요
결혼 8년차.. 아이 둘 낳고.. 평범하게 직장 잘 다니고 있는 남편의 옷들입니다. 옷에 대한 특별한 사연은..딱히...없는데.. 무의미하게 버리기보단, 필요한 분들이 가지고 가셔서 기분 좋은 일들만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재작년에 13년간 근무했던 직장의 파산으로인해 그동안 입었던 정장들이 옷장 속에 잠들고 있었습니다. 그 기간 동안 재취업의 긴 터널의 지나 얼마전에 다시 출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체형이 변해 정장들이 맞지 않아, 기증하지만 어느 분에게는 소중한 기회의 도구가 되었으면 합니다.
20대를 함께 한 정장입니다. 어머니 손에 이끌려 졸업사진 대비를 위해 산 정장이 이제는 살이 쪄... 맞지 않아 졌네요. 졸어사진, 대학원 면접 , 군대 면접(장교) ,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 면접까지 저의 수많은 주요 고비마다 함께 해준 아이입니다.(면접 합격률도 거의 80%) 비록 지금 막 유행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좋은 기운을 가지고 있는 양복이니 다른 분이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합격의 기운 팍팍 받으시고 힘 내세요 !
늘어나는 나이살을 이기지 못해 기증하는 옷 입니다. 이 옷에 별다른 추억은 없지만 처음으로 번 돈으로 구입한 정장이라 정이 많이 간 옷입니다. 이 옷을 입으시는 분께 좋은 일이 따르길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40대 중반을 달려가고 있는 미혼의 아가씨(?)입니다. 제가 한창 열정을 가지고 일하던 20대 후반, 30대 초반에 입고 다니던 옷들을 기증하게 되어 부끄러우면서도 기쁩니다. 그 때는 정말 자신만만하고 무서운 것이 없던 시절이었어요. 이 옷을 입고 사회에 나가게 될 젊은이들이 그 떄의 저같이 자신있고 당당하게 첫 발을 내딛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여러분은 아직 젊고, 뻔뻔하고 당돌할 권리(?)가 있습니다. (젊은 혈기라고도 하지요 ^^) 어디가서든 기죽지 마시고, 본인이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건승을 빕니다 ! p,s 여성분들, 사회에서 '공주'대접을 받기 바라지 마시고, 당당한 '사회인'으로 대접받기 위해 열심히 땀 흘리시기 바랍니다^^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훌륭한 일을 하시는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보내기 위해 한자 씁니다. 참으로 좋은 아이디어로 젊은이들을 위해 훌륭한 일을 하고 계십니다. 비록 입던 옷이지만 옷장 속에서 잠자던 옷과 구두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니 무척 기쁩니다. (비록 나이가 들면서 살이 쪄 더이사 맞지않는 옷을 보내며 안타까운 마음이 없지는 않습니다만^^) 앞으로도 수고해주시고, 마음으로나마 응원해드리겠습니다. 입소문도 많이 내도록 할께요. 보내드리는 옷과 구두가 규격미달이 될까 걱정도 되지만, 꼭 좋은 분을 만나 그 분께 도움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10월 21일 기증자 장정윤 / 프리랜서 영어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