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CLOSET'S PICK

이야기 옷장

하*수
💝 기증

첫 직장의 설레임과 정규직의 희망을 가지고 구매했던 정장들이 작아져서 기증하려 합니다. 다른 기장자들처럼 화려한 스토리는 없어도 이 옷을 입는 동안 그 누구보다 열정이 넘쳤다고 자부합니다. 저는 아직 비정규직에 머물러 있지만 이 옷을 입고 취업 성공한 분들의 이야기를 기다릴게요! 2016년 2월 18일 기증자 하진수 / 농협 중항회 충북지역본부

김*혜
💝 기증

안녕하세요. 열린옷장 옷장지기입니다. 기증자님의 의류와 함께 ‘누구나 멋질 권리가 있다'는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조금이라도 더 당당하고 멋지게 인생의 한 장면이 빛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

이*재
💝 기증

교사가 되기 전 홀어머니를 모시고 어렵게 대학 공부를 하던 제게 장학금을 주시는 어머니 쪽 지인 분이 계셨습니다. 그 분이 교생실습 전에 사주신 정장입니다. 추동복으로 검은 정장이 필요할 거라며 정장 살 돈을 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이제는 어엿한 교사가 되어 제 스스로 정장을 살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기에, 또 다른 나와 같은 후배들을 위해 이렇게 정장을 기증합니다. 좋은 곳에 요긴하게 쓰여지길 바랍니다. 2016년 2월 5일 기증자 이영재 / 중등교원

스*스
💝 기증

스트라입스는 찾아가는 맞춤셔츠 서비스입니다. 스트라입스의 정수가 듬뿍 담긴 셔츠를 입으신 당신, 당당하고 멋진 모습을 뽐내주세요.

이*훈
💝 기증

사이즈가 맞지 않아 필요한 분이 있을까 보내드립니다. 필요한 곳에 잘 대여부탁드립니다. 2016년 모두에게 행운이 깃들길 바랍니다. 2016년 2월 17일 기증자 이재훈 / 영업사원

하*범
💝 기증

첫 직장 입사 축하 선물로 부모님께 받은 정장.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기운과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2016년 2월 16일 기증자 하승범 / 통번역사(Esp.ita)

김*용
💝 기증

취업 준비생 여러분! 힘내세요. 항상 응원합니다. 파이팅! 2016년 2월 18일 기증자 김광용 / 올리브 SG

박*수
💝 기증

1998년 11월 29일 결혼식 때 입었던 예복입니다. 명품이거나 스타일리쉬하지 않음이 마음에 걸리네요. 꼭 필요하신 분이 있다면 편하게 사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016년 2월 17일 기증자 박민수

김*정
💝 기증

Dear. 돌과 시멘트가 노래하는 나라, 나니아로부터 '열린옷장' 입춘 지나 봄으로 향하는 큰 길, 2월입니다. 작년 이맘 때도 열린옷장에 옷을 몇 벌 보냈었는데, 저는 계절이 바뀌면 이사가 하고 싶어지나 봅니다. 스물 살 무렵에는 종종 옷을 선물해주는 가족이 있어서 중요한 면접이 있으면 꼭 맞는 그 한 벌을 찾겠다고 하루 종일 백화점을 오르락 내리락했습니다. 아마 상품권에 0이 하나쯤 더 붙어있었다면 수고가 좀 덜했을까요. 가끔씩 점원 대신 이모나 남자친구가 옷태를 두고 훈수를 놓듯 같이 고른 날도 있었습니다. 점원보다는 이모가, 이모보다는 이제 같은 지구별 시민이 된 남자친구의 안목이 훨씬 나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당신에게 훈수보다 옷이 되어주고 싶습니다. 코디는 많고 코치는 넘치니까요. 그래서 집을 나서기 전 세탁소도 일부러 다녀왔습니다. 솔직히 말해 몇 년 만인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걱정 말아요. 당신을 정말 필요로하고 알아주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라면, 옷이 당신의 면접을 도울 수는 있을망정, 망칠 수는 없을 겁니다. 아무도 당신에게 이야기해주지 못했을 뿐 저는 미미한 존재입니다. 당신 자신에 비하면, 너무나도. 아슬란과 MGM 로고를 좋아하는 사자자리 친구 김윤정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