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을 사기 부담스러웠던 대학교 4학년. 이 곳에서 빌린 정장으로 많은 면접과 시험을 거쳐 어엿한 사회인이 된 지금, 제가 처음으로 산 정장을 기부하려 합니다. 입으시는 분들 모두 좋은 기운 받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2023년 7월 18일
기증자 조기영
부동산 관리
안녕하세요? 사회생활 7년차(구 취준생 3년) 최규원입니다. 혹독한 시기를 잘 이겨내시도록 저에게 "합격"과 "좋은 추억"을 주었던 정장들을 보내드립니다. "행운의 부적"처럼 입으시는 모든 분들께 좋은 기억,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하루 한끼, 두끼 겨우 먹고 자소서 쓰기 하다가 쓰러져 자다가 했던 시간들이 참 무거웠고 외롭고 했지만 어느 순간 주변의 응원을 느끼면서 그 시간들을 좀 더 힘내서 헤쳐나갔던 것 같습니다.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들과 미래에도 즐거울 것을 생각하면서, "두려움"을 모두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나를 막는 가장 큰 적은 "나"이고 특히 내 안의 "두려움"이라고 합니다. "더 물러설 곳 없다! 면접관들 하나도 무섭지 않다!"라고 외치면서 지금의 장애물을 하나씩 부숴버리고 조만간 "꽃길" 걸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좋은 결과가 있으신 후에 그 행운을 또 다른 후배들과도 나눌 수 있으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2019년 10월 21일 기증자 최규원/포스코, 마케팅
20대 아름다운 청춘에게^-^ 제 마음도 여전히 20대이고 싶은데, 전 어느새 아이 셋 엄마라 불리는 30대 중반이네요. 가장 아름답지만 아름다움을 제대로 모르는 20대. 내가 어디에서 일하게 될까, 누구를 만나서 사랑을 할까 궁금한 20대. 제가 그때의 나를 다시 만난다면 더 자유롭게, 더 자신감을 갖고 즐겁게 누리라고 해주고파요. 힘든 시기, 잘 즐기시고 웃으면서 버티시고 내가 세상의 주인공인냥 사세요. 그래도 됩니다! 힘내요. 혹 제 옷이 입혀진다면 더욱더 예쁘고 당당하게!! 있는 그대로 멋진 당신에게. 2019년 10월 19일 기증자 남진희/교육, 교사
유행이 많이 지나 망설임 끝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보낸 옷이 오히려 민폐가 되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모쪼록 삶의 소중한 순간 기쁜 순간 기억에 남을 소중한 순간에 함께 할 수 있기를 빕니다. 어려움이 많을텐데 뜻 깊은 일에 헌신하시는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10월 20일 기증자 안경신
IT 개발자라서 면접 혹은 경조사 때만 입었습니다. 살이 쪄서 이제 안녕~ 보냅니다. 168cm/63~5kg 이면 맞을 것입니다. 건승하세요. 2019년 10월 16일 기증자 오종수/IT 개발자
저의 20대는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 잘 하고 싶은 일'을 계속해서 찾아헤매는 시간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외국계 메디컬 회사의 인턴으로 시작해 정직원으로 몇 년간 일하다가 전략 컨설팅, 인사 컨설팅으로 이직을 계속하다가 혁신 컨설팅으로 또 넘어가 아이디어 컨설턴트, 워크샵 기획자가 되기까지. 그 사이 사진작가라는 또 다른 일을 시작하게 되었고, 아이의 엄마가 되어 있기도 하네요. 정착을 위한 방황이 시간들 동안 함게 해준 저에겐 의미 있는 옷들입니다. '나의 일'을 찾아 방황하고 있을 또 다른 20대 분들께 이 옷들이 닿아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인생에 허투루 쓰는 시간이란 없고, 정답이라는 것도 업는 것 같아요. 여러분의. 모든 시간들이 쌓이고 쌓여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나가시길 바랍니다. 2019년 10월 21일 기증자 조정수/프리랜서 아이디어 컨설턴트
미니미 사이즈 여성분들의 큰 꿈을 응원합니다! 44 사이즈도 줄여 입는 작고 마른 몸으로 교생 실습 때 입던 정장과, 입사 후 만든 옷과 샘플 구매한 옷을 보냅니다. 필요한 분이 계시다면 기운을 돋아주는 옷이 되길 바라며 "수고했다. 잘했다" 하고 안아주고픈 제 마음도 함께 있음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햇살 같은 밝은 미래가 있을 거에요. 2019년 10월 18일 기증자 박주희
안녕하세요. 당신을 위해 열린옷장이 준비한 한 벌의 옷을 통해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열린옷장의 옷은 대부분 기증된 것입니다. 누군가의 소중한 순간에 힘이 되고 응원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증자들이 옷장을 열어 기꺼이 보내주신 옷들입니다. 그러다보니 정장을 대여하고자 하는 다양한 분들을 위한 모든 사이즈와 스타일이 기증되어지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그래서 열린옷장에서는 대여 수익의 일부를 투자해 제작 또는 구매를 통해 당신에게 꼭 필요한 사이즈와 스타일의 정장과 셔츠, 블라우스, 구두 등을 준비해놓고 있습니다. 옷을 통해 누릴 수 있는 행복과 기회가 당신에게도 활짝 열리기를 바랍니다. 2011년 11월 11일 당신을 위해 열린옷장
처음 채용 준비를 하면서 '나는 남들과 다르다'고 생각했지만 계속 장애물에 걸려 넘어지고 벽에 부딪히기를 수십번. 이 와중에 면접, 시험... 준비하는데 드는 비용은 왜 이렇게 많은지... 나는 이런 사람이 아닌데 주변 사람들에게 나 답지 않은 모습으로 대하는 모습에 나 스스로도 자책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지금도 많은 분들이 도서관, 독서실, 학원 등에서 기약없는 내일을 위해 노력하고 있겠죠? 앞서 말한 비용들이 만만치 않아 밥값을 아껴가며 삼각김밥으로 배를 채우는 친구들도 있을테고요. 저 또한 이런 생활들이 힘들고 서럽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몇 년 앞선 인생 선배로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제가 가지고 있는 정장을 기증합니다. 제 나이 34살, 이제는 살이 찌고 잘 맞지 않아 저보다 이 옷들이 필요한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30살부터 저와 수십번의 면접을 뚫고 온 좋은 기운을 가진 옷들입니다. 이 옷들이 다른 분들에게도 좋은 일을 가져다 주기를 바라며, 지금도 고생하고 있는 모든 취준생들 화이팅입니다^^ 2019년 10월 15일 기증자 윤준상/ICT R&D 관리 전담기관
안녕하세요. 10년차 직장인입니다. 사회 초년생일 때 설레는 마음으로 구했던 정장을 기증합니다. 와이셔츠도 하나씩 담고 보니 추억이 깃들어 있네요. 결혼하면서 맞췄던 와이셔츠와 회사 다닐 때 잘 입었던 와이셔츠까지... 청년들이 취업하기에 녹록치 않은 환경이라고 해서 작은 힘이나마 될 수 있을까 싶어 추억이 깃든 정장을 기증합니다. 새로운 걸음을 내딛는 용기 있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2019년 10월 15일 긱증자 우희선/유통마케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