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CLOSET'S PICK

이야기 옷장

정장을 사기 부담스러웠던 대학교 4학년. 이 곳에서 빌린 정장으로 많은 면접과 시험을 거쳐 어엿한 사회인이 된 지금, 제가 처음으로 산 정장을 기부하려 합니다. 입으시는 분들 모두 좋은 기운 받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2023년 7월 18일

기증자 조기영

부동산 관리

한 벌의 옷이 기증되면 한 사람의 이야기가 함께 기증됩니다.
그 옷을 누군가 입을 때마다 새로운 사연이 소복소복 쌓여갑니다.
그래서 열린옷장의 모든 옷은 수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
👔 대여
입사면접

안녕하세요. 첫 면접을 앞두고 급하게 정장을 대여하게 되었습니다. 평상시 정장을 입고 근무하는 직종이 아니어서 새로 맞추거나 근처에서 대여하기엔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열린옷장, 정장 기증자분들, 그리고 대여비를 지원해주신 안산시 덕분에 첫 면접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정장을 입으니 자신감도 붙더라고요! 덕분에 그 회사에 합격하게 되었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또 이 정장을 입으실 모든 분들도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2022년 2월 23일 대여자 김민지

👔 대여
입사면접

첫 면접, 첫 정장이었는데 정장 대여만이 아니라 응원의 말까지 해주셔서 힘이 됐습니다. 면접에서도 정장이 잘 어울리고 이쁘다고 해주셨어요!! 첫 면접이라 많이 떨리고 긴장됐는데 정장도 맘에 들고 면접도 잘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면접의 결과는!!! 합격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면접 보시는 모든 분들도 좋은 일만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열린옷장 최고!!! 2022년 2월 26일 대여자 박진우

💝 기증

안녕하세요. 우선 행운을 빕니다! 당신은 무조건 잘 될 겁니다. 두고보세요. 7년 전 취직을 위해 마련했던 정장입니다. 이 옷을 입고, 면접을 앞두고 긴장되어서 청심환을 사먹고 들어간 기억이 나네요. 연습하고 준비한 만큼은 못했지만, 열정과 간절함으로 표현이 되어 결과가 좋았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7년차 직장인입니다. 이 사회의 현실은 냉혹하지만 인간적인 면모들이 있어 그렇게 외롭지는 않습니다. 어렸을 때 그리던 나의 미래 모습은 아니지만, 나름 잘 살아남고 있어 당신도 충분히 그러리라 예상합니다. 세상은 참 빠르게 변하고 살아남기 위해 자신을 억지로 구겨넣을 때, 마침 그것을 깨달았을 때에 다시 시작해도 충분합니다. 모든 것에 의미를 두려하지 말고 흘려보내는 것도 필요합니다. 운이 좋아 당신보다 일찍 태어나 이런 고민을 하는 것도 민망하네요. 당신은 훨씬 잘 해낼겁니다. 또 입을 일이 있을까봐 지금껏 보관하다가, 제 분야의 경력직용 정장은 아닌 것 같아 이제 그만 놓아주려고 합니다. 항상 자신을 최우선으로 하고 꼭 건강 챙기세요. 잘 되면 밥 사세요! :) 2022년 2월 12일 기증자 이예륜 /연구개발_한화시스템

💝 기증

안녕하세요. (주)한샘 에서 근무하고 있는 육태웅이라고 합니다. 이번이 두번째네요. 저번에 기증한 옷들은 면접때 입었던 옷들로 합격의 기운을 주었다면 이번에 기증하는 옷들은 제가 회사에서 특진도 하고 팀장까지 달 수 있게 같이 했던 옷들입니다. 아무쪼록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모두 화이팅입니다. 꽃피는 봄이 오면 좋은 소식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God bless you! 2022년 2월 9일 기증자 육태웅/(주)한샘 영업관리

💝 기증

안녕하세요? 몇 년 전 취업준비생 시절, 어머니와 함께 정장을 사러 백화점에 간 기억이 납니다. 혹시 면접을 보는데 초라해 보일까, 신경써야겠다 싶어서 없는 형편에 큰 값을 치루었죠. 가격을 듣고 놀라던 어머니의 표정이 생생합니다. 그땐 왜그리 미안했던지... 취업준비생 때는 쉽게 초라해지고 마음이 다치더라고요. 내가 이것밖에 안 되는 사람이었는지... 이렇게 쓸모가 없는지... 하지만 돌이켜보면 모두가 느끼는 감정이었고, 나를 더욱 단단하게 하는 계기가 되더라고요. 그렇지만 사소한 일에도 생채기가 나는 그 시절, 정장 때문에 당신이 주눅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인생의 고비마다 되뇌이는 말이 있어요.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 당신은 지금 레벨업 중입니다. 우리 만렙까지 같이 달려봐요. 2022년 2월 14일 기증자 김미리 /광고홍보

💝 기증

항상 응원합니다. 2022년 2월 10일 기증자 한기준 /회사원

💝 기증

안녕하세요. 대학 졸업 때 구매했던 정장을 누군가의 미래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합니다. 이 정장을 입고 졸업을 하고, 직장 면접을 다니던 기억이 새록새록 생각납니다. 덕분에 좋은 직장에 합격하여 열심히 일할 수 있었습니다. 이 정장의 행운을 새롭게 시작하려는 청년들께 기증합니다. 2022년 2월 9일 기증자 이찬 IT분야

💝 기증

모두들 힘내세요! 2022년 1월 26일 기증자 강예진

💝 기증

주말에 옷장정리를 하다 솎아냈을 뿐인 정장이 이런식으로 쓰이게 될 줄은 몰랐네요. 방치되거나 버리는 일 없이 좋은 기회를 잡게 되어 다행입니다. 이 옷이 필요로 하시는 분에게 전해진다면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2022년 2월 6일 기증자 권성현/설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