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CLOSET'S PICK

이야기 옷장

신*식
💝 기증

의류의 선순환 멋짐의 선순환 경험의 선순환 가치의 선순환 도움의 선순환 응원의 선순환 감사의 선순환 이것이 곧, 열린옷장의 선순환 이제 당신 차례입니다. 2025년 10월 17일

최*은
💝 기증

이십여년 전 입사면접을 위해 어색한 치마정장을 구매했던 기억이 나네요. 몇 번 입지도 않을 옷을 꼭 사서 입어야 했었죠. 지금은 이렇게 열린옷장을 통해 공유경제가 활성화 되는 것을 보니 너무 좋아보여요. 퇴사후 혹시 필요할지 몰라서 계속 모셔둔 옷들을 이렇게 옷장에 기부합니다. 통통족(?)들은 옷 구매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그래도 나름 체형커버해서 잘 입고 다닌 옷을 맘에 들어 잘 입어 주시면 뿌듯할 것 같아요. 좋은 일 많은 인연들이 생기면 기쁠거예요. 2025년 10월 31일

허*인
💝 기증

10여년 전, 시청에 공무원 면접을 보러 가던 날 이 정장을 처음 입었습니다. 낯설고 설레는 마음으로 면접장을 들어서던 순간의 공기와 떨림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그날의 다짐을 품고 저는 10여년 간 공직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성장했습니다. 이제는 새로운 꿈을 찾고 다른 길을 걷고자 합니다. 저에게 '시작의 상징' 이었던 이 정장이,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출발의 용기가 되어주길 바랍니다. 이 옷을 입으시는 분께 좋은 기운과 따뜻한 봄바람이 함께 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2025년 10월 29일

이*현
💝 기증

여러 면접을 함께한 정장. 이젠 더이상 입을 일이 없어져서 취업 준비를 하는 청년들이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 기증합니다. 2025년 9월 6일

심*이
💝 기증

남편이 체격이 큽니다. 그래서 셔츠가 큰데 사실 큰 것으로 구입하려다보니 너무 커서 입지는 못했네요. 겨울 코트는 좀 무거운 감이 있습니다. 역시 별로 입지 않아 누군가가 잘 입어줄 수 있다면, 특히 체격 큰 분들이 필요시에 잘 입어줄 수 있다면 행복하겠습니다. 새 구두들도요. 사회에 꼭 필요하고 유의미한 열린옷장을 언제나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인
💝 기증

필요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2025년 10월 26일

육*찬
💝 기증

부모님께서 이사를 하시면서 본가에 보관하고 있던 옷들을 정리해야 했습니다. 이제는 잘 입지 않는 정장이 꽤 많이 있었는데 상태가 좋아 버리기 아깝더라구요. (저도 남동생도 이제는 정장을 잘 입지 않게 된 이유는 직장 탓도 있고 살이 찐 탓도 있습니다.) 번뜩 정장을 빌려주는 것이 잇다는 기사를 봤던 기억이 떠올라 기증할 수 있는 곳을 찾다, 열린옷장을 알게 되었습니다. 청년의 꿈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는 보람일 것 같습니다. 2025년 10월 19일

민*원
💝 기증

처음 정장을 입고 면접장에 들어갔던 때가 생각납니다. '과연 나를 마음에 들어할까?' 하는 생각에 표정 하나, 숨 하나 신경을 썼던 초년생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느덧 사회에서 1인분을 하는 사람을 성장했답니다. 당장은 그 끝이 보이지 않아 막막하게 느껴질지언정, 장담컨대 끝은 있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그 끝은 더 가까울거에요. 돌이켜보면 가장 막연했지만 가장 가능성이 많았던 시기였습니다. 제가 이 옷을 입고 좋은 일이 가득했던 것처럼 여러분에게도 좋은 일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제 행운을 나눕니다. 좀 더 힘 내세요. 응원합니다. 2025년 10월 21일

민*성
💝 기증

직장을 처음 들어가던 날, 부모님과 함께 백화점을 돌며 고르고 또 고르던 첫 정장. 사촌 누나의 결혼식 축가를 위해 부모님께 졸라 얻어낸 한 벌의 정장. 그리고 어느덧 중견 직장인이 되어 이번 겨울은 조금 따뜻하게 보내보겠다면 고른 겨울 정장까지. 옷장 속 정장 하나하나에는 그렇게 소중한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그 따뜻하고 진심어린 이야기들이 누군가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지길 바라봅니다. 2025년 10월 16일